나는 80년대생으로, 9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다. 당시에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영어 학원을 많이 다니지도 않았고, 하루 종일 영어에 노출되지도 않았다. 당연히 내 모국어인 한국어가 내 생각을 표현하기에 훨씬 편하다.그런데 요즘 2000년대생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모국어인 한국어만큼 또는 한국어보다 더 영어를 접하며 자란다. 영어 유치원이라고 불리는 영어학원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종일 영어에 노출되어 지낸다. 영어 말소리에 노출되는 것뿐만 아니라 영어쓰기를 위해 알파벳을 배우고 문법을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