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월 포항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 현장 반응은 냉담하다. ‘선제대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위기가 본격화된 뒤에야 지정된 데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지역 산업계의 공통된 평가다.포항의 상황은 심각하다. 철강은 IT·반도
정부가 지난 8월 포항시와 서산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응으로 지정했으나 4개월 째로 접어드는 지금까지 지역 기업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철강산업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비지원 사업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장기간의 경기 침체와 생산 감소로 고사 위기에 처한 산업위기대응지역 내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이른바 ‘전기요금 꼬리표’로 불리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면제해 주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의 산업용 전기에 대해 전력산업기반기금 부과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8월 미국의 고관세 직격탄을 맞은 철강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고 K스
포항시는 23일 지역 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포항철강산업 현황분석 및 위기극복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미·중 무역 갈등, 중국발 저가 철강공세,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 등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포항 철강산업의 자생력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비롯해 철강산업연구원,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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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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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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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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