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구시정은 변화와 시련, 도전의 연속이었다. 지난 4월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파행은 시작됐다. 사상 초유의 시장 공석 사태를 맞아 대구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8개월간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으나, 강력한 정치적 추진력이 필요한 핵심 현안 사업들은 현실적인 리더십의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거대 담론들의 정체다. 홍 전 시장이 주도하며 지역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는 시장 사퇴 이후
대구시가 로봇 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 국내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와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30일 산격청사에서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를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 등 5대 신산업의 핵심인 로봇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양 기관은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역량을 집중해 대구 로봇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HD현
중부뉴스통신 = 하남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는 하남시자원봉사센터 신장2동 자원봉사캠프에서 겨울철 나눔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목도리
14시간전
오늘날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24년 한 해에만 무려 100만8282명의 소상공인이 폐업이라는 절망적인 선택을 했으며, 이는 전체 사업자 중 9.4%에 달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고물가, 경기 침체 장기화, 소비 위축, 인건비와 임대료 상
IT·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포스코DX가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2026년 IT 아웃소싱 SL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880억2097만3609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1조4732억9067만631원 대비 12.8%에 해당한다.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대금은 월단위로 지급된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와의 특수관계인으로서 체결된 것이다.포스코DX의 주가는 12월 30일 장마감 기준으로 전일 대비 3.85% 하락한 2만8750원에 거
티와이홀딩스는 12월 30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태영건설이 킨텍스와 앵커호텔 건립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97억7601만2000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6%에 해당한다.계약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일대에 연면적 3만500㎡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2026년 5월 11일부터 2030년 2월 18일까지이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은 기성불 조건으로 지급된다.티와이홀딩스의 최근 결산 기준 재무상태는
지난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지방도시가 세계 외교·경제 무대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역사적 이벤트였다.철저한 준비와 시민 참여, 실질적 성과가 맞물리며 ‘역대 가장 성공한 APEC’이라는 평가 속에 경주는 이제 포스트 APEC 시대를 향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2025 APEC 정상회의는 준비 과정부터 결과까지 ‘경주형 모델’을 만들어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개최지 확정 직후 민·관이 함께하는 ‘원팀 체제’를 가동하며 약 1년 반 동안 빈틈없는 준비를
2025년을 돌아보면, 경북의 시간을 멈춰 세운 사건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다.의성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번지며 경북 전역에 큰 상처를 남겼다. 불길은 며칠 만에 잡혔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한 해 전체를 관통했다.불길은 꺼졌지만, 그날의 산불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모든 것을 집어삼킨 재앙으로 남았다.산불의 영향은 불길이 닿지 않은 지역까지 퍼졌다. 연무와 매캐한 냄새가 이어지면서 예천·영주·봉화·문경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도 호흡 불편과 야외 활동 자제 등 일상의 불편이 잇따
중부뉴스통신 = 지난 12월 24일, 시립미사어린이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1년 동안 차곡차곡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 530,000원을 하남시장애인복
중부뉴스통신 = 지난 12월 24일, 하남시 소재 시립루나리움어린이집은 학부모와 원생들이 함께 참여한 ‘아나바다’ 바자회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속도낸다
제주시는 한경면 신창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창·한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잔여 사업비를 전액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당초 목표보다 1년 앞당긴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총 130억 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지 1개소를 설치하고, 세천 645m와 우수관거 1.04㎞를 정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치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당초 2027년 완공 예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나래 경찰조사 받았다, MC몽·차가원 불륜설→음악평론가 김영대 사망 [주간연예이슈]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각종 논란 박나래, 첫 경찰 조사 받았다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각종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박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당게' 내홍에…김성태 "중진들 뭐하나.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