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의 기록적 폭우로 충남도내에서 1200명이 넘는 주민이 18일 임시 대피시설에서 밤을 지새웠다.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622세대 1223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각 시·군이 마련한 체육관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머물렀다.지역 별로는 예산군이 46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아산 251명, 당진 196명, 천안 84명 등으로 파악됐다.대피 주민들에게는 응급구호 물품이 전달됐지만, 갑작스레 삶의 터전을 잃은 충격을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당진초등학교 임시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
*괴산 소방서제공새벽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차가 인근 하천으로 추락하며 2명이 숨졌다.18일 오전 2시 29분께 충북 괴산군 문광면에서 1t 봉고차가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또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1명이 다쳤다. /괴산 강신욱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8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충남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충남도민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지금 재난은 지자체만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고, 하루하루 버티며 망연자실해 하는 주민에게 국가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충남도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정부는 서둘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내포 오세민기자
18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충북 청주 미호강교 수위가 내려가면서 차량 통행이 전명 금지됐던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차량 통행기 재기됐다.충북도는 미호강교 수위가 관심 수위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18일 오전 6시 10분을 기해 지방도 508호선 궁평2지하차도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미호강교 홍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오송2교차로와 신촌2교차로를 잇는 이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했다.궁평2지하차도에서는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에 이곳을
충북 옥천중학교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옥천군노인복지관에서 학생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샌드위치로 전하는 공감과 나눔’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소통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학생들과의 소통에서 활력을 얻는 등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만든 샌드위치는 옥천지역아동센터와 명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 요리를 한
기록적 폭우로 충남지역 일부 학교가 18일에도 임시 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1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5곳 등 모두 16개 학교는 학생 안전을 고려해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전날 당진·서산·아산·예산·홍성 등 5개 시군의 모든 유치원·초·중·고교와 함께 천안·공주 일부 학교 등 367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상당수 학교가 정상 등교를 재개한 셈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인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에서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와 중구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해수욕장 주변 음식점과 물품 대여소 등 피서객이 주로 이용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이행 여부와 바가지요금 사례를 집중 점검했다.또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의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물가안정 캠페인과 전기통신 금융사기, 해외여행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피서지에서 공정한 가격 문화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국회에 발의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생명의 본질을 흐리는 언어적 기만이자, 국가가 생명 보호를 포기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주교단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에 대해 “낙태를 중립적 언어로 재정의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적 방식까지 제도화하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낙태를 단순한 의료 행위로 통념화하는 위험한 흐름”이라며 깊은 유감을
넥슨은 24일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슈퍼바이브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헌터'를 선택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12팀 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투에 나서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주요 전장인 '브리치'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팀원과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 및 환경 요소로부터 기인하는 개성 있는 액션과 빠른 템포가 두드러진다. 이용자들은 넥슨 포털 및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될 하위법령에 어업인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 연구와 제도 설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수협중앙회는 24일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해상풍력 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 작업과 관련해 어업인 보호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부처 간 논의를 진행 중이다.노 회장은 “특별법에 어업인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조항이 포함된 만큼
한국수력원자력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한수원은 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군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긴급 지원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한수원은 성금 외에도 이재민·봉사자 무료 급식을 위한 ‘사랑의 안심밥차’를 산청 현장에 긴급 지원해 이재민과 봉사자에게 이틀간 1500여 인분의 따뜻한 식사 및 이온음료 1만 병을 제공했다. 또한 산청군 시천면과 합천군 일대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에도 직접
이마트가 매달 진행하는 대형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가 8월에도 시작된다.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8월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120여 종의 상품을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초대형 가격 하락’을 콘셉트로 수박·복숭아·포도 등 여름 제철 과일과 한우·전복·장어 등 보양식 품목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정기 할인 행사의 하나로 가공식품과 생필품도 대폭 인하된 가격에 내놓는다.오는 29~30일 활전복 전 품목이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60% 할
DL이앤씨는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혹서기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발맞춰 건설현장 작업시간 관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DL이앤씨는 지난달 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사칙연산' 폭염 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 일타 강사였던 전한길씨가 정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결집에 핵심 역할을 했던 전 씨가 이번에는 아예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국민의힘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거의 태풍급입니다.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구호에 밀려 한동안 그의 존재감 자체가 미약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K-명상의 중심도시’ 부산에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이번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현재 공식 누리집에서 관람객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불교신문과 재단법인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 영축총림 통도사, 쌍계사, 부산불교연합회, 조계종부산연합회가 후원하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
17일 오후 9분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난 불로 인명피해가 54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명피해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18일 오전 12시 15분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차 브리핑을 통해 화재 현재까지 3차 인명검색을 3차까지 진행했다고
영주시 봉현면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17일 봉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동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치매 예방 정보와 정서적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큰 호응을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안양시 새마을금고협의회가 에어컨 1대, 선풍기 35대 등 500만 원 상당의 냉방기기를 안양시에 기탁했다.박용출 이사장협의회장과 이상민 부회장 등은 시를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기기를 전달했다.시는 지역아동센터 21곳에 냉방기기를 보낼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마련될 하위법령에 어업인의 권익이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 연구와 제도 설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수협중앙회는 24일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해상풍력 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의 하위법령 제정 작업과 관련해 어업인 보호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마련을 위한 부처 간 논의를 진행 중이다.노 회장은 “특별법에 어업인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조항이 포함된 만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국회에 발의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생명의 본질을 흐리는 언어적 기만이자, 국가가 생명 보호를 포기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주교단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에 대해 “낙태를 중립적 언어로 재정의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적 방식까지 제도화하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낙태를 단순한 의료 행위로 통념화하는 위험한 흐름”이라며 깊은 유감을
카카오는 24일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1.5-v-3b'와 MoE 언어모델 'Kanana-1.5-15.7b-a3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지난 5월 공개한 언어모델 Kanana-1.5 4종에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독자적 모델 설계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이러한 자체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