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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울주군 한우불고기특구 재진단으로 명성 되찾아야

언양고등학교 재학시절 친구들과 언양한우불고기축제에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언양공영주차장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숙사 친구들과 솜사탕을 먹고 행사를 구경했다.

돈이 없어 고기를 사 먹지는 못했는데, 체육복을 입고 기웃거리는 우리를 본 손님들이 고기 몇 접시를 나눠줬던 기억도 난다.

그때 느꼈던 추억 때문일까. 올해 언양한우불고기축제 무산 소식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고교시절 찾았던 지난 2016년 언양한우불고기축제가 언양에서 열린 마지막 한우불고기축제였다는 사실도 적잖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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