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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주황 조끼

항상 거리를 걷다 보면 깨끗한 거리에 놀라게 된다.

거리에 일회용 음료 컵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는데 어느 순간 깔끔하게 치워져 있다.

누군가가 쓸고 닦았기 때문일 것이다.

컵 스스로 걸어 쓰레기통에 갔을 리는 없으니 아마도 환경미화원의 손이 닿았을 것이리라. 우리들의 거리가 깨끗한 것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깨끗함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을 잊으면 안 되겠다 싶다.

책 ‘주황 조끼’는 그런 환경미화원의 이야기다.

책 표지를 넘기면 새벽 거리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들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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