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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경쟁 대신 화음… 칠곡 ‘아남카라 합창단’ 15년째 이어온 하모니

입시 경쟁 대신 화음을 택한 북삼고 어머니들의 합창단이 15년째 무대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칠곡 향사아트센터 무대에 오른'아남카라 합창단'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선보였다.

이날 가장 큰 반응을 얻은 곡은'엄마가 딸에게'였다.

무대에서 재학생이'딸'을 맡고, 단원은'엄마'로 등장했다.

뒤에서 합창단이 화음을 보태자 객석 곳곳에서 눈물과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아남카라'는 라틴어로'영혼의 동반자'를 뜻한다.

합창단은 2010년 북삼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던 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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