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유일한 권역형 호스피스센터를 운영하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1일 호스피스 병동 폐쇄를 공식화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울산건강연대,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자원봉사회, 울산불교환경연대 등은 24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병원의 돈벌이를 위한 병동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며 울산시의 개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지켜내는 총체적 돌봄이자 인류 보편의 윤리 행위”라며 “성과도 좋고 시민 지지도 높은 권역센터를 일방적으로 폐쇄한 것은 병원을 생
지난해 4월 첫 외래진료를 시작한 충북대학교병원 암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향상되면서 외래진료 환자 수가 증가하는 등 중부권 핵심 암 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병원측은 `수도권 수준의 정밀의학 암치료'가 가능함을 증명해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암병원 진료개시 1년 … 진료·수술 실적 가시화충북대병원 암병원은 총사업비 761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3만904㎡ 규모로 조성됐다.전체 4개 병동 중 3개 병동이 현재 가동 중이며 가동률은 올해 1월 61.2%
울산대학교병원은 암병동 입원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회복을 돕기 위해 병동 내에서 직접 진행되는 ‘찾아가는 병동 재활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항암치료나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이 병동 밖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재활 운동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물리치료사가 병실로 직접 찾아가 일대일 맞춤형 운동을 지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항암병동 내에 별도의 전용 재활치료실을 리뉴얼해 운영하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심리적 부담도 줄였다. 울산대병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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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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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 참석
강릉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엉깅엉레방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상호 협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여 개국 350여 개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정책을 논의했다.강릉시는 2023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미식(Gastro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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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전하는 노래’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6월 공연 개최
삶의 깊이를 품은 세대가 거리 위 무대에 다시 선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그램이 6월에도 시민들에게 예술을 선물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한다. 60세 이상 실버 아티스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시민들과 호흡하며, 은퇴 이후에도 식지 않은 열정과 예술적 역량을 다시금 증명한다. 2025년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슬로건은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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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산간도로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중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2곳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부터 026년부터 전기 미공급 지역인 1100도로 및 516도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170주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조도 제어가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적용해 빛공해 방지와 야간 생태계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우선 올해 제주도는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전기 미공급 지역에 태양광 가로등 42주를 설치할 계획이다.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3년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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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서비스 3주년 맞아 기념 업데이트
하이브IM은 24일 ‘인더섬 with BTS’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가수 방탄소년단 맴버들이 개발에 참여한 매치 3 퍼즐 게임이다. 출시 초반 28개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비스 기간 다수의 마니아 유저층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새 테마 PTD 데님이 도입됐으며, 챕터 5 낙원섬이 오픈됐다.작품 접속 유저에게는 인더섬 3주년 케이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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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 주식 5000주 추가 취득
2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 티에스아이의 표인식 대표이사가 주식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0.32%로 소폭 상승했다.30일 공시에 따르면 표인식 대표는 이날 장내 매수를 통해 티에스아이 주식 5000주를 추가 취득했다. 보유 주식 수가 7만4000주에서 7만9000주로 늘고 지분율이 0.3%에서 0.32%로 올랐다.이번 주식 매입은 5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취득 단가는 주당 5410원에서 5450원 사이였다. 표 대표는 2011년 7월부터 티에스아이의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다.티에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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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과 차담·단청 체험까지···하나은행, 외국인과 전통문화 교감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외국인 고객 30여 명을 초청해 ‘2025 템플스테이 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2011년부터 하나은행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맺은 업무 협약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돼 오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사찰 투어, 예불, 단주 만들기, 전통 단청 채색 체험, 차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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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경기-충남 '베이밸리 투어패스' 통합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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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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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책무 이행 결의대회’ 개최
현대차증권은 책임 있는 내부통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책무 이행 결의를 다지는 ‘책무 이행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행사에는 배형근 사장을 비롯해 내부통제 책무구조도에 기반해 실질적인 책무를 부여받은 주요 임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를 단순 준법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조직 구성원 각자의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무 이행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