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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어머니의 총채가 그립습니다

7개월전
봄이 오면, 집안 곳곳에 햇살이 스며든다.

그 따스한 빛줄기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어머니가 총채를 들고 방바닥을 쓸고, 장롱 위 먼지까지 꼼꼼히 털어내던 모습이다.

어릴 적에는 그저 흔한 일상이라 여겼지만, 이제는 그 총채가, 그 손길이,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총채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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