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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의 버섯이야기(60)]폭염 속 버섯 탐색, 천마산 치마털젖버섯

올 여름 울산 지역은 폭염일수가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많을 정도로 더위가 극심했다.

폭염경보가 극성을 부리던 8월 마지막 날 비 온 지도 꽤 되어 땅이 바싹 말라 산에 가봐야 버섯다운 버섯을 보기 어려운 날이었다.

그래서 냉방이 잘 된 공공도서관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버섯 성수기인 여름인데 하는 생각으로 자그마한 계곡이 있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으로 갔다.

산림욕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만든 둥근 소나무 등걸 의자에 하얀 치마버섯처럼 보이는 버섯이 붙어 있었다.

아랫면을 살펴보니 뜻밖에 아교버섯이었다.

아교버섯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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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시험인 9월 모의평가가 3일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수험생들의 문제풀이 부담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른바 ‘사탐런’ 영향으로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생이 쏠리면서 시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지역 고등학교 50곳과 학원 시험장 10곳에서 실시됐다. 울산에서는 재학생은 9405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278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학생은 840명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31일까지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나눔 프로그램 ‘수업마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수업마실은 교사의 요청에 따라 다배움 교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 교사가 신청한 주제와 실제 수업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다배움 교사는 현장 경험과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지원하는 나눔교사, 교사 성장을 돕는 배움교사로 구성돼 교사 간 협력과 수업 나눔을 실천한다. 수업마실은 지역 초등교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담임교사, 전담, 특수, 사서, 보건, 영양,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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