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어르신, 마을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시죠"...영덕 ‘찾아가는 마을극장’ 운영 추진

 한적한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마을회관으로 하나 둘 모여든다.

느린 걸음으로 도착한 마을회관 안에선 일찌감치 자리잡은 동네 할매할배들이 지역생활문화동호회의 신나는 트로트 장구 리듬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있다.

한바탕 신명을 올린 후 정적이 흐르고 팝콘과 음료를 손에 든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편안하게 기대앉으면 주변이 어둑해지고 영화가 시...
19시간전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유럽·중국과 함께 한국을 거명하면서 '비관세 장벽' 철폐를 촉구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4월 2일 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뒤 한국이 가져오는 양보안을 보고 관세 인하나 유예, 철폐 등을 논의할 것임을 내비친 것이다.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7일 CNBC 와의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무역적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비관세 장벽이 있고, 관세가 높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경쟁
 예천군 용문면체육회가 지난 15일 김학동 군수 강영구 의장, 박운선 재경면민회장, 임홍규 재구면민회장,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용문면 기관단체장과 용문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초등학교에서 ‘제16회 용문면민 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용문면 26개리 23개팀으로 나눠 3개 종목 마을 대항 경기와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 노래자랑
16일 새벽 남유럽에 위치한 북마케도니아의 소도시 코차니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59명이 숨지고 155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북마케도니아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3시경, 코차니 지역의 인기 클럽 '펄스'에서 열린 힙합 공연 중 발생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을 이용한 조명 장치에서 튄 스파크가 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급속도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판체 토시콥스키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59명이며 이 중 35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며 "부상자 155명은 병원
24시간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며 19일을 사실상 마 후보자 임명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는 것을 두고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져버리고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책임을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지 82일째, 헌재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라고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부산 KCC 이지스를 꺾으며 연승에 성공했다.가스공사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CC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0대57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니콜슨과 정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24승 21패, 5위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15득점을 올린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갔다.1쿼터 종료 4분 56초를 남기고 KCC 스미스에게 2점을 내주면서 동
전남 영암과 무안지역에서 A급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인 경북 축산농가는 혹시라도 구제역이 지역에까지 확산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런 와중에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마저 현실화할 우려가 있다는 우울한 소식마저 들린다. 구제역 확산에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급증할 경우 축산농가는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 한우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인근농장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
2시간전
지난해 12월23일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이 넘으면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60세 이상 인구는 1,30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5.2%에 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1,024만4,550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었다. 유엔은 한 나라의
SK하이닉스가 HBM 6세대 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뉴스1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SK하이닉스의 HBM4는 초당 2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2시간전
상주시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개최된 ‘2025 경북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경상북도태권도협회와 상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품새와 태권체조, 겨루기 등을 통해 참가 선수 각자의 소속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특히 대회 개최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부까지 1,200여 명의 태권도 선수 및 임원들과 800여 명의 학부모와 관람객이 상주시를 방문한 만큼,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
김재욱 기자 =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사랑연구회는 1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연구회원과 집행부 공무원...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 목동운동장, 신월야구공원 등 시에서 운영 및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및 환경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먼저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의 노후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했다.그동안 노후된 시설로 비가 올 경우 미끄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외야석 1층 통로구간, 3층 네이비석 통로구간 등 이동통로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하였다.노후된 3층 네이비석 2,165석을 교체하였고 관
12시간전
지난 2월 밀양에 6남매 다둥이 가족이 탄생했다. 여섯째 아이 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안병구 밀양시장은 17일 다둥이 아버지 정용우와 손정혜 부부의 여섯째 아이의 출생신고를 직접 받으며 ‘햇님’양의 탄생을 축하했다.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저출생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다자녀 출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출산·보육 정책 등을 통해 6남매 가족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 18일 제1차 조례 진단 회의 및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추진단은 의원 발의 조례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도의회 김진경 의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워크숍을 겸해 함께 진행된 이번 1차 진단 회의에서는 추진단이 앞으로 이행 관리에 나설 관리 대상 조례 파악과 추진단 운영에 제도적 근거가 될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 제정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진다.추진단이 관리하고 진단할 관
17시간전
더불어민주당 신서경 의원이 기존 들녘 화장실 실태조사를 비롯해 시설 개선 및 대체 시설 확보 등에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지난 17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를 찾아 12·3 비상계엄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계엄은 막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18일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많이 했다”며 “되돌아보면 제가 거기서 후회하는 결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조금 더 생각할 걸, 조금 더 설득할 걸, 조금 더 경청할 걸 이런 부분들은 좀 있었다”며 “저는 ‘국민이 먼저다’라는 생각을 갖고, 그로 인해 제가 받게 될 여러 가지 고통이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금융,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총 1111가구 대상 식사 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가족돌봄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주기적으로 건강식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총 1111가구를 대상으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들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청소년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족돌봄아
Generic placeholder image
양구군 '2025년 기독교연합회 초청 간담회' 성황리에 열려
2025년 양구군 기독교연합회 초청 간담회가 지난 14일, 양구군청 중회의실에서 서흥원 양구군수, 양구군 기독교연합회원, 군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도솔세 카툰] 170. 피플 워커
170. 피플 워커"같이 산책 할래?""예, 좋아요."미국 LA에 '척 매카시'라는 배우가 있었다. 그는 영화사에서 출연 제의가 없어서 생계가 어려웠다."나 좀 불러주세요."그는 강아지 산책 시키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사람을 산책 시켜주는 '피플 워커'를 생각 해 냈다."굶어 죽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우리로타리클럽 등 희귀병 여아에게 300만원 기탁
충북 청주우리로타리클럽, 잡스테이션, JSP개발은 17일 희귀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양에게 전달해달라며 각 100만원씩 총 300만원을 청주시 흥덕구청에 기탁했다./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노스볼트, 美이어 스웨덴도 파산 신청…EU 배터리 어쩌나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스웨덴 노스볼트가 파산을 신청했다고 12일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노스볼트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자본 비용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성, 공급망 중단, 시장 수요 변화 등의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금융 상태가 악화되었다"라며 "이러한 외부 요인 말고도 매우 복잡한 산업에 발을 들이면서 예상했던 문제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했던 상당한 내부 문제에 직면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재정적 및 운영적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기업회생협회, 첫 회생기업 M&A 성공… 텔미전자(TME), 위기에서 부활하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조차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공급 대란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다. 방위사업청 납품이 중단되고 투자 브로커들의 기만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종합]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재용의 사즉생 시의적절…모두 새겨들어야"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즉생' 언급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밝히면서 "'독한 삼성인이 되자'는 주문은 신입사원부터 사장까지 다 새겨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고)청정한 서귀포를 위한 한 걸음,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깨끗한 공기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래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서귀포시의 청정 자연을 해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는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번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차량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하여 제주도로 등록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5등급 모든 차량, 건설기계 중 자동차 정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남발 구제역 바이러스 어디서 왔나…‘난항’
20여년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불려온 전라남도에 구제역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바이러스 유입경로가 특정되지 않아 방역 당국과 축산농가에서는 비상 상황이다.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군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한우 4두가 구제역으로 확진돼 184두를 살처분했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형 건강주치의 7월 시행...실행모델 24일 공개
제주도내 의료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의 실행모델이 24일 공개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건강주치의 제도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는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역의료 혁신 정책이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의료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도민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만성질환 진료비가 2020년 71조원에서 2023년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