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9일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해 한국과 UAE가 함께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자”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은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형제의 나라”라며 “내년 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면 경제협력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양국은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투자, 방산, 원전, 에너지, 인공지능, 보
대구교통공사가 21일 하루 동안 파업에 돌입하면서 도시철도 1·2호선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임금·단체협약 최종교섭이 결렬되며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소속 조합원은 전체 직원 3200명 중 1199명이며 이중 파업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300∼500명이 참여한다.이번 시한부 파업으로 도시철도 1·2호선 운행 횟수가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줄어 1·2호선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63.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호선은 정상 운행한다.오전과 오후
국민의힘은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를 요구하는 여론전을 펼친다.정희용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12월 2일까지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를 주제로 전국을 순회하며 11개 지역에서 '민생 회복 법치 수호 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장동혁 대표가 직접 지역의 삶의 현장에서 이재명 정부 실정과 현 시국 상황을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소상히 알리고,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 실
독일 통일을 현대 외교의 실험실로 삼겠다는 듯 이재명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현장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나 한반도 미래와 협력 방향을 꺼내들었다.22일 남아공에서 열린 양자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한국 외교·안보 전략에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독일이 분단을 극복한 과정에 주목하며 "대한민국도 그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고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웃으며 덧붙였다.메르츠 총리는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응하며 통일이 어느 한 번의 전략이 아니라 지속적 축적의 결과였다고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10대 여중생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여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양은 전날 오후 10시 52분쯤 광주 북구 동림동 한 아파트 3층의 작은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70여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불은 집 안과 가재도구 등을 태운 후 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A양은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교체하고 싶은데, 교체해주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
‘여기, 변화를 시도하는 한 작가가 있다. 그는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수채화에서 또 다른 매체로 나아가고자 한다.’16일 자 온라인 기사 ‘수채화 작가의 새 여정’에서 첫 문장이었다. 기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빠진 문장으로, 짐작하건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듯하다. 온라인 기사의
제주도 섬속의 섬에서 우도에서 24일 승합차가 돌진하면서 관광객 등 3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사고 수습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자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했다. 오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 현황과 이송 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부서에 피해자 가족 지원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특히 자치경찰단에 구급차량 긴급 에스코트로 부상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창원시는 22일 KBS창원홀에서 노사민정 대표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전문화 확산 공동결의대회’와 ‘2025 노사민정 희망드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했으며, 산업안전문화 확산과 노동자·기업인 격려, 그리고 노사민정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또한, 최근 산업현장에서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노사민정이 함께 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고 시민과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문화 확산 공동결의대회와 희망드림 콘서트를 연계하여 진행했다.행
충남 양돈장에서는 처음으로 ASF 항원이 검출, 방역당국과 양돈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24일 당진시 송산면 소재 돼지 3천두 사육규모의 양돈장에서 병성감정 의뢰된 돼지 1두에 대해 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시료를 송부하는 한편 확진 후 2일
국내 최대 규모 김장나눔 행사 올해도 개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락시장과 강서시장에서 총 10만포기의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대규모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 사회공헌법인 희망나눔마켓 주관으로 11월 17일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5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통인, 시민, 기업체 자원봉사자, 공사 임직원 등 564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만든 김치를 포함해 10kg 상자 1만개(총 100톤·8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24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신속히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과 김문수·윤종군·이재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단은 “핵심 증언이 번복되고 증거 신빙성이 무너지고 있음에도 대법원이 10개월 넘게 판결을 내리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의원단은 기자회견 직후 대법원에 촉구의견서를 제출하고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리 의혹이 아니라 검찰권 남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로 인한 일반 화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감천항 3부두 확장 구역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감천항 3부두 확장구역은 북항의 일반 화물 처리 기능을 감천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야적장 부지 2만8600㎥ 및 3선석 부두 규모로 장치장 보세구역 지정 등을 거쳐 공용 부두로 운영을 시작한다.부산항만공사는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항만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등 부대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 개선해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최근 3층에 고객들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골든 위시 트리’ 포토존을 선보여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포토존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거울 반사 효과를 활용해 꾸며졌다.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공간이다. 포토존 운영과 함께 오는 12월 30일까지 인스타그램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 신세계 공식 계정 팔로우, 이벤트 게시물에 겨울 소원 댓글 남기기 등 3단계 참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등 당첨자에게는 골드바, 2등 마샬 미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 안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올해 8회차로 해양 안전 인식 제고와 해양모빌리티 산업 홍보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일보가 주관한다.올해 주요 전시는 ‘북극항로와 해양 가치사슬’을 주제로 구성됐다.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 탐험의 흐름과 항해 선박·기자재, 아라온호 탐험으로 기록된 생태·환경 자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또한 자율운항선
전라남도를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들이 올해 연말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제작에 한창인 가운데, 스튜디오삼육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5 남도 특화장르 고도화 지원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과 OSMU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OSMU 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은 순천의 대표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에는 순천만 습지, 선암사,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정원박람회장 등이
일본 슈퍼컴퓨터 '후가쿠'가 세계 슈퍼컴퓨터 랭킹에서 7위를 유지했다. 19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겨루는 세계 랭킹 '톱500'의 순위가 발표됐으며, 일본의 후가쿠가 지난 6월과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해당 순위는 슈퍼컴퓨터 관련 국제회의 개최에 맞춰 약 반년마다 발표된다.상위 10위까지는 지난번과 순위 변동이 없었으며, 1위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엘 캐피탄'이 차지했다. 엘 캐피탄의 성능은 지
진주시는 20일 재난발생을 대비한 기능연속성 계획 숙지를 위해 진주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필수 직원 등 28명을 대상으로 ‘2025 기능연속성 교육·훈련’을 진행했다.이번 교육·훈련은 극한 호우와 화재, 지진 등 돌발 재난상황의 발생으로 청사의 기능 마비나 행정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주시가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이날 교육에서는 ▲기능연속성 계획의 개념과 절차 ▲재난발생 시 부서별 역할 ▲핵심업무의 우선순위 확보방안 등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훈련에서는 실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교통안전법' 제23조에 따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경기도 내 31개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 조성하도록 도지사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또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안전교육과 더불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보행약자의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 교육도 가능하도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우리금융×사랑의달팽이 제20회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화제다.25일 은행계에 따르면,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됐다. 인공와우 수술 등을 받은 청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
경기도가 24일 화성시가 신청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화성 도시기본계획은 화성시의 미래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공간정책 및 미래전략을 담고 있다.2040년 화성시의 목표 계획인구는 통계청 인구추계치와 공공주택지구, 역세권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154만 명으로 설정했다.토지이용계획은 화성시 전체 행정구역 1126.32㎢ 가운데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46.8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시행한 ‘분만취약지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이 접수 시작 6개월 만에 3천 명 가까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안성시 6개 분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4월부터 교통비 지원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으며, 6개월이 지난 10월 말 기준 총 2838명이 바우처 지원을 받았다. 당초 예상했던 2400명 수준을 훌쩍 넘긴 것이다.이 사업은 분만 가능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은 24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국 본예산안이 2025년 2차 추경 대비 1000억 원가량이 감액된 사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유영두 부위원장은 “경기도 2026년도 본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 기준 전체 예산은 증액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국비사업 매칭 예산만 늘어난 것”이라며 “2025년 본예산 대비 자체사업이 1조2000억 원이나 감액됐고, 특히 문화체육관광국은 2차 추가경정 적용 예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