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도의회는 27일 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도의회는 결의안에서 “4·3기록물은 국가폭력으로 억압된 기억에 대한 기록이자 화해·상생의 기록”이라며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사회에 화해·상생·평화·인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과수 전정 작업으로 파쇄기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28일 농번기 파쇄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ㅏ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84건으로 연평균 16건 이상 발생했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부상 82명이다.특히 감귤나무 전정·정지 작업철인 3·4월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총 47건이 발생했다.손상 유형별로는 절단 손상이 42.8%로 가장 많았고 열상 33.3%(
내년 상반기 경북 영천경마장이 개장하면서 말산업을 놓고 제주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3일 경북 영천시와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총사업비 3057억원을 투입해 145만㎡ 면적의 영천경마장이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현재 공정률은 26%로, 관람대는 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경북도와 영천시는 영천경마장 유치 조건으로 30년간 레저세 50%를 감면하되, 연매출 2조원에 레저세는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경마장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액이 1조3556억원을 기록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경마장에서 거둬들인 레
3·1절을 맞아 제주시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제주 야4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범도민대회는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내란 종식과 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진보당 제주도당, 소나무당 제주도당을 비롯해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맨 먼저 무대에 오른 김한규 위원장은 “헌법과 법률에서 비상계엄을 할 때 군대를
세수가 줄고 재정 투입 요소는 늘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지만, 빚을 내 사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돼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4일 제주도가 공개한 ‘2025~2029 채무 관리계획’에 따르면 제주도의 채무는 2020년 7359억원에서 지난해 1조327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제주도의 누적 채무는 올해 1조4967억원, 2026년 1조6017억원, 2027년 1조6393억원, 2028년 1조6710억원에 이어 2029년에는 1조70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부채가 증가하는 이유
만성 B형간염은 간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한데, 현재 B형간염 치료지침은 간수치가 크게 상승했거나 간경화로 진행된 환자에 한해 항바이러스 치료를 개시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치료기준인 간수치 혹은 간경화 여부와는 상관없이 혈액 내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따라 항바이
농경지 산성화 방지 지력 증진 기대 한국쌀전업농이천시연합회 백사면 회원들이 2월 17일부터 30일간의 일정으로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연합회는 최근 여주이천지사 회의실에서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사업을 개최했다. 이날 노재덕 농업기술원 이천기술센터 소장, 정현숙 과장, 백은숙 백사면장,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등 내빈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토양개량제 공동 살포사업은 농경지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지력을 증진시키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경기도 이천시
원희룡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은 선관위 가족 채용, 부정 채용과 관련해 4일 "뽑은 사람, 뽑힌 사람 모두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부정채용된 자가 관리하는 선거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이렇게 질타했다.원 전 의원은 선관위가 부정채용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며 '뽑은 사람만 징계하겠다'고 한 데 대해 "뽑은 사람만, 그것도 징계만 하면 일이 해결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뽑은 사람’은 물론 ‘뽑힌 사람’까지 모두 파면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현재의 영종도와 합쳐지기 전 용유도, 그곳은 단순히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섬이 아니다. 이 땅에는 숨겨진 역사와 애국지사들의 발자취가 깃든 곳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용유 3.28 독립운동의 주역이었던 조병수가옥은 살아있는 유적지로, 그곳에서 지난 세기의 함성과 눈물, 고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지난 3일 이 역사적인 장소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바로 3.28 독립만세운동을 기획한 조명원 선생의 조카인 조병수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조병수가옥은 3.28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당시
최근 진행됐던 제주들불축제의 오름 불 놓기가 산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산림보호법상 불 놓기가 금지됐음에도 애월읍장은 사전 검토 없이 허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제주도 감사위원회가 4일 발표한 ‘제주들불축제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시는 2013~2019년과 2021년에 모두 8회에 걸쳐 애월읍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불 놓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위에 따르면 불 놓기 장소인 애월읍 봉성리 산 59-8번지는 2012년 4월 초지 기능이 상실되면서 일부 구역은 산림보호법을 적용받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4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거쳤다.2014년부터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유치에 성공한 ‘경기형 과학고’ 관련 “서열화를 막기 위해 각 과학고들의 개별 특성을 강조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설립을 준비하면서 교육부와 협의해 불필요한 부담은 교육
경북 울릉군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59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인력 34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불은 80㎡ 규모의..
삼일절인 1일 토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비가 내리겠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5~10㎜로 예상된다.지역별..
올겨울 대설·한파 영향으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생산이 줄면서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딸기·귤 등 제철 과일도 오름세를 보여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후위기로 과일 수급 불안이 지속되자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로 눈을 돌리면서 냉동과일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 먹거리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정몽규 회장에게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인판티노 FIFA 회장은 28일 서신을 통해 정 회장에게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빈 살만 회장 역시 하루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 당선 소식에 매우 기쁘며, 저와 AFC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한다"며 축하서신을 보내왔다.인판티노 FIFA 회장은 정 회장에게 "축구 발전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과 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비명계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내란 종식은 정권교체인데 지금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가능한 건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전 촛불혁명 때는 민주당의 정부에 머물렀지만 ‘빛의 혁명’에서는 연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은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이 대표를 향해 “개헌이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 유감스럽다”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홍천군은 3월 4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제1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영재 군수 주재로 부군수, 각 국소장 및 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6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굴한 신규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일정별 조치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군은 2026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전년 확보액 2,294억 원보다 약 10% 증가한 2,500억 원으로 계획했으며 중점 확보 사업으로는 73개 사업, 26년 소요액 기준 1,352억 원 규모를
NC 다이노스가 4일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진행한 웨이취안 드래곤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2025 CAMP 2 투손-타이난 일정을 마쳤다.NC는 1차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2차 캠프지인 대만 타이난으로 이동해 대만프로야구 유니 라이온스를 포함한 6개 팀과 총 8번의 평가전을 치르며 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이호준 감독은 "이번 CAMP 2 기간 코칭스태프가 한 마음이 되어 선승구전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CAMP 2에 임하기 전
달성군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지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출생으로 고심하는 국내 상황과 대조되는 희소식이다.지난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합계출산율 역시 1.05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통계는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여건
제주 중산간 지역 난개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8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제주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에 대한 감사 청구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청구의 핵심은 ‘제주 중산간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상위계획인 '2040 제주특별
세르비아 의회 내부에서 정당 의원들간 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최루탄과 연막탄까지 던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4일 AP통신·로이터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의사당에서 법안 통과를 놓고 찬반 의견을 보이며 충돌하던 중 최루탄과 연막탄까지 날아들며 최소 3명의 의원이 부상을 입고 한명은 뇌졸중으로 인한 중태에 빠지기 까지 했다는 보도를 전했다.세르비아 정계는 현재 밀로스 부세비치 총리가 사임한 이후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부세비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지붕 붕괴 참사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