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경기가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공공 분야마저도 예산이 제 때 투입되지 않으면서 건설업체들이 줄 폐업하고 있다.7일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착공 후 중단된 관급공사는 64건에 계약금액은 총 1660억원에 달했다.고 의원은 “관급공사 중 장기계속계약 사업의 경우 제주도가 공사기간별로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되고 있다”며 “올해 추경예산안을 보면, 예산 미반영으로 중단된 관급공사는 37개 사업장에 757억원에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야외할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봄철 등산·나들이·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도에 따르면 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로 이 시기 진드기에 물릴 경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 등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다.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지 않아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오영훈 지사는 9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황국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도정질문에서 올해 7월까지 주민투표를 완료하고 법 개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시점에서 보면 주민투표 시기가 7월은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고, 9~10월쯤 돼야 가능할 것 같다.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그런 상황을 발생시키게 한 요인은 내란 사태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개인 사업장에 수도공사를 해주고도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업무는 소홀히 해 1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징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상하수도본부를 대상으로 시행한 종합감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감사위원회는 부적정 사례 25건에 대한 경고·시정·주의·통보 등 행정상 조치와 함께, 공무원 25명에 대해서도 신분상 조치하도록 처분을 요구했다.주요 지적 사항을 보면 상하수도본부는 두 업체와 각각 2016년, 2021년 상수도 원인자
12일 제주 전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485편 가운데 107편이 결항했다. 또 102편이 지연 운항했다.오후 8시 이후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국내선 41편과 국제선 13편 등 모두 54편이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 경보와 급변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제주공항 측은 항공사들이 SMS 등을 통
13일 오전 울산 울주군 삼남읍에서 강풍에 의해 건물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55가구가 정전됐다.사고는 오전 6시께 삼남읍 시안2길 17 인근에서 발생했다. 강풍에 날린 지붕 판넬이 전신주를 강하게 덮치면서 전신주가 전도됐고, 이로 인해 마을안길 일부가 통제됐다. 정전 피해는 해당 지역의 55세대에 영향을 미쳤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울산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울산은 이날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였으며, 울산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다.사고 직후 울주군은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5 FutureScape' 공모를 통해 미래 혁신을 설계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2025 FutureScape'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한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미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높은 잠재력
KB국민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와 협력해 최대 1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신관에서 KAI와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국가 주력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이 K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등 새로운 정비사업 기법을 본격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정주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지난 3월 원도심 지역 주민과 정비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안에 원도심 재정비 사업의 공모 접수 및 대상지 선정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을 개선하고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제도개선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기능 확대에도 초점을 맞춘다
조기 대선을 50여일 앞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시 대치 전선을 형성할 전망이다. 국회는 오는 14∼16일 대정부 질문에 이어 17일 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연다. 양당이 나흘에 걸쳐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났다. 이로써 2022년 5월 10일에 취임하여 2025년 4월 11일까지 총 1,067일 동안 그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전후후무한 사건들로 숱하게 점철됐던, 파란만장했던 대한민국 정치사도 일단락됐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그들의 퇴거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한국 현대 정치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사건이었다. 본지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퇴거 당일의 스케치부터 그의 취임부터 파면까지의 주요 이슈, 윤석열
이호2동 호병밭 터위치 ; 제주시 이호2동 990-1번지 일대시대 ; 대한민국유형 ; 마을 터, 학살 터호병밭은 병풍을 둘러친 듯이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당시 이호2구에서 가장 위쪽에 위치한 마을이었다.1948년 12월 7일 오전 토벌대는 이호2구의 고승현을 비롯한 장년층 8명과 노형에서 소개온 강창호, 현씨 • 1930년 노형동 출생 • 1947년 늦은 초등학생으로 3·1사건 목격 1948년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해 금융당국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중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 계획을 청취하고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또 신한파이낸스와 합작법인인 아스터 오토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사업자이자 파트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진 회장은
김천시청 육상단은 지난 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막내린 ‘2025 KTFL 김해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여자 5천m에 출전한 윤은지가 16분56초76의 기록으로 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1만m에 출전한 팀 주장 김가이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 비트코인, 10년 만에 최악의 1분기…사이클 변화 신호?비트코인이 2025년 1분기 11.7% 하락하며 10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기록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 15개 분기 중 12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처럼 부진하게 시작한 마지막 시기는 2015년으로, 2013년 정점 이후 장기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 UFC 전설 코너 맥그리거, 밈코인 'REAL' 출시UFC 챔피언 출신 코너 맥그리거가 'REAL'(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영국의 123년 된 국보급 등대렌즈가 연내 국내로 들어와 내년 상반기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전시된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영국 런던 항로표지청 본부에서 지난 10일 해수부 해사안전국장과 영국 항로표지청장 간 영국 국보급 등대렌즈 영구임대를 위한 한-영 등대유물 임대 약정서를 체결했다. 등대에서 사용되는 렌즈는 1823년 프랑스 물리학자 오귀스탱 프레넬이 발명한 것으로, 여러 각도로 설치된 유리 렌즈들이 등대 불빛을 한 방향으로 모아 전달해 선박들이 멀리서도 등대 불빛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돕는다.이로 인해 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부업·아르바이트' 관련 사기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방통심위는 13일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한 총 67건의 '인터넷 사기' 정보를 시정요구했다고 밝혔다. 부업·아르바이트 사기는 ▲투자 행위를 가장한 활동 요청 ▲피해자 실수 유도 ▲부업과 관련 없는 고액 미션 요구 등을 통해 참여비나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수법이다. 일례로 피의자 A씨는 올해 3월 틱톡에서 부업·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특정 대화형 앱을 설치토록 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성이 친선 결연 30주년을 맞아 두 지역 간 교류를 한층 심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제주도는 지난 12일 하이난성 청사 영빈관에서 오영훈 지사와 류 샤오밍 하이난성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난성과 ‘제주-하이난 교류 강화 의향서’를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의향서에는 지난 30년간의 교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설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사업단이 족욕장을 개장한다.아시아드주경기장사업단은 맨발 산책길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중부발전과의 협업으로 조성한 족욕장을 14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족욕장은 30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 기간은 4~10월이며 봄과 가을에는 오후 1~4시까지 온욕장, 여름에는 오전 10시~오후 4시 냉욕장을 제공한다.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시설물 점검 및 환경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김재보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 맨발 산책길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