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온 청전동 ‘광진아파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광진아파트 건립 공사는 2002년 8월 지하 1층·지상 11층, 80가구 규모로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2005년 9층 골조 공사 단계에서 사업 주체의 부도로 중단됐다. 이후 토지 경매와 각종 소송이 이어지며 20년 넘게 방치됐다. 이 건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지역 내 방치 건축물로 꼽혀왔다.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충남 계룡시는 17일 신도안면 광복단결사대 기념탑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추념식’을 개최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본의 조선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과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전하고 그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추념식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독립운동가 한훈 의사의 ‘독립한 정신없이 독립은 없다’ 어록을 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소재 압류재산 약 61억원 규모, 총 95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매는 매각예정가 약 17억5000만원으로 공매가 진행 중인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소재 상업용 근린생활시설 물건을 비롯해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이다.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입찰
충북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의 재산세를 감면한다.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옥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감면 대상은 오창읍, 옥산면을 포함한 청주 전역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주택, 건물, 토지 등 소유주다.시는 재산세 감면 규모를 602건, 약 61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속한 감면 집행으로 피해 주민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청주시 관계자는 “재산세 감면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를 포함해 6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충북 괴산 출신 이정렬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동아제약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우수한 개선 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정부는 1975년부터
한국PR협회는 제33회 한국PR대상 개인상·공로상 수상자로 이순동 한국공익PR봉사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잠실 소피텔에서 열리는 ‘2025 한국PR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이순동 이사장은 50여 년간 언론·PR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 기업 PR 조직의 성장과 PR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 한국PR협회장으로 10여 년간 재임하며 협회 제도 정착과 외연 확장에 힘썼고 2022년 한국공익PR봉사재단을 설립해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의 PR인상은 현대자동차그룹 이영규 부
XRP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 분석가 네브라스칸구너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최근의 실패한 돌파가 가격 하락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XRP가 1.50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연초 대비 2.58% 상승세를 유지해, 상위 10개 암호화폐 중 바이낸스코인 및 트론과 함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자산으로 남아 있다.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MMORPG ‘레이븐2’에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와 부스팅 월드 ‘레전드’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부스팅 월드 ‘레전드’의 추가와 신규 클래스 ‘건슬링어’의 등장이다. ‘레전드’ 월드는 이용자가 일정 레벨을 달성할 경우 ‘전설 성의 1회 소환서’를 최초로 지급하며, 레벨업만으로 ‘영웅 장비 세트’를 제공하는 등 기존 부스팅 월드보다 한층 강화된 보상을 제공한다.새롭게 공개된 ‘건슬링어’는 총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딜러형
지엔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5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에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로패는 대한민국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엔텔은 지난 20여 년간 이동통신망 구축, 5G 특화망 확산, AI·디지털 트윈 융합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ICT 인프라 고도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지엔텔은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역 5G 특화망 기반 오픈랜∙AI 융합 서비스 실증
인천 중구 신흥동 북항터널 안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9일 오후 6시55분쯤 북항터널 내 도로에서 “트럭 등 4대가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터널 내 3차로에서 주행하던 7.5t 화물차가 전방에 서행 중이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
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AI 기반의 3D 설계·협업·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인 솔리드웍스 2026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이번 신규 버전은 수백만 솔리드웍스 사용자들이 생성형 경제 시대에 걸맞은 혁신 방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솔리드웍스 2026은 설계, 시뮬레이션, 전장, 제품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에 걸쳐 수백 가지 기능 향상을 포함했다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를 요구해온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30년간의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제주시는 지난 18일 애월읍 구엄리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상담실에서는 농지관리와 농정지원 등 농정 관련 민원을 비롯해 세무, 생활법률, 지적·건축 관련*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을 상담했다.시는 올해 총 4개 읍·면을 방문해 40여 건의 각종 생활민원을 상담·처리했으며, 지역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실질적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민원상담실을 통해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전하는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마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도입한 ‘소상공인 출산 지원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1인 여성 소상공인의 출산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업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제주도는 출산 후 소득활동이 중단되는 여성 소상공인에게 월 30만원씩 3개월간 총 90만원의 출산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정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원과 중복 수급이 가능해 최대 240만원의 소득 보전 효과를 낸다. 또한 제주도는 출산으로 영업이 어려운 1인 소상공인이 대체 인력을 고용하면 월
제주시는 가스 사고 예방과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가스시설 개선 및 안전기기 보급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제주시는 총 8,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스시설 개선사업 174가구, ▲안전기기 보급사업 548가구 등 총 72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가스시설 개선사업’은 LPG용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노후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목표했던 174가구 중 현재까지 167가구의 개선을 완료했다.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가스 안전기
도심 곳곳에서 잠시 편리하다는 이유로 불법 주정차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잠깐의 정차가 누군가에게는 큰 불편이 되고, 때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특히 소화전 주변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보도는 절대 멈춰서는 안 되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이 구역은 그 자체가 안전을 위한 공간이므로 어떠한 사유로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정부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줄이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
서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 못 하나가 왕국을 잃게 했다는 격언이 있다. 못 하나가 없어서 말편자가 망가졌다네, 말편자가 없어서 말이 다쳤다네, 말이 다쳐서 기사가 부상당했다네, 기사가 부상당해 전투에서 졌다네, 전투에서 져서 나라가 망했다네, 단지 못 하나가 없어서 나라가 망했단 말일세작은 사건이 점점 큰 사건으로 커지는 나비효과와 같은 구조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안전사고도 그 시작은 매우 작고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폭우가 내리기 전, 배수로 위에 쌓인 낙엽이나 거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