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에 현대중공업을 지으면 어떠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APEC 한달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화두이다. 이같은 이철우 지사의 신선하면서도 한발 앞선 한반도 평화론이 APEC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올해 대통령선거 국미의힘 경선에 출마했던 이철우 지사는 당시에도 남북이 맞서고 있는 DMZ의 남북미 공동개발 추진과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주 방문을 전제로 평화 APEC을 통한 경주 빅딜을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 지사의 '원산 현대중공업' 아이디어는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
"APEC 기간 열릴 미중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 행사장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지난 4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준비 현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와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건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경주국립박물관 행사장 정상회담 만찬이 무산되자 미중정상회담 장소로 박물관 행사장을 잇따라 주장하며 "미중 정상회담 장소가 열리면 APEC 만찬장 사용 이상으로 경주박물관이 국제적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내 거주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와 다문화 가정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외국인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통·번역 지원 인력 16명을 포함한 총 23명으로 비상대응 인력을 편성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소지자 및 동반 가족에게 긴급 연락처를 안내해 외국인 불편 사항을 접수한다. 접수한 불편 사항에 대해 즉시 안내하고, 필요시 통·번역을 지원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은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추석 기간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쉼터 등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사업자보증 사고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추경호 국회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사업자 보증 상품별 실적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주택사업자보증 상품의 보증잔액은 10조 8071억원으로 작년 한 해 쌓인 보증잔액 12조 5819억원의 86% 수준에 육박했다. 특히 보증사고액은 2607억원으로 작년 말 2026억원보다 581억원 급증했다.더 큰 문제는 주택금융공사가
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6일 취임 후 첫 명절을 맞은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안동시를 찾아 선영을 참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가족·친지와 함께 선영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에도 봉화군에 있는 선친 묘소를 찾은 바 있다.이 대통령은 성묫길에서 만난 고향마을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추석 덕담을 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을 찾아 선영에 인사를 드렸다”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부슬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비상근무 종합상황실을 방문한데 이어 '안동 사위'로 알려진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내외의 내방을 맞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암 발병 4개월을 지나는 이 도지사는 최근 항암과 다양한 보조 치료 등으로 경과가 좋아 경주에 APEC 준비를 위한 도지사실을 차리고 현장 회의를 잇따라 여는 등 각종 도청 내외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이날 이 도지사는 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대응
편집자 주=인천일보는 수십 년간 인천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해 왔습니다. 수봉공원과 월미도의 옛 풍경, 아파트 개발 이전의 도시 전경 등은 오늘날의 인천을 비춰주는 소중한 기록입니다.이번 추석 연휴 인천일보는 그 기록을 사진으로 묶어 독자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1970~1990년대 옛
민주주의는 결코 완성된 체제가 아니다.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지적했듯,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는 총칼이나 쿠데타가 아니라 제도 내부에서 시작된다. 권력을 쥔 지도자들이 법과 제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사회 갈등이 정치적 양극화로 증폭될 때 민주주의는 조용히, 그러나 치명적으로 부식된다. 민주주의를 지탱해온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라는 보이지 않는 규범이 무너질 때, 민주주의는 외형만 남고 내용은 사라진다.한국 사회 역시 이 경고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치권의 적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사랑의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지역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후원 대상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 등 56곳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가 더욱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일정 기간 000BSS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 교육과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게임업체들의 유저 몰이 공세가 뜨거운 가운데, 마상소프트의 'DK 온라인'이 시장을 주도할 작품 중 하나로 이목을 끌고 있다. 'DK 온라인'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의 향수와 핵심 재미를 충실히 계승해 온 작품이다. 중세 유럽 신성 로마제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제국 '레디세'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이 작품은 5개 종족과 직업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육성, 유저 간 견제 및 협력, 치열한 공성전을 통한 진영 간 대규모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아이템의 가치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사냥
i-League 최고의 팀을 가리는 2025 i리그 챔피언십이 이번 달 말, 광주광역시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축구를 사랑하는 유소년 동호인 선수들의 축제인 이번 챔피언십은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보라매 축구 공원에서 개최된다. 전문 선수 중심의 기존 대회와 달리, 축구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i리그의 각 권역을 대표해 선발된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U-8, U-10, U-12 세 부문
구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 앞 ‘교촌1991로 문화거리’에 LED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하고 본격적인 야간경관 연출을 시작했다.‘교촌1991로 문화거리’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의 탄생지인 1호점 앞에 조성된 특화 거리다. 이번 조명사업은 기존 가로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농어촌에 단기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1944명이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파종과 수확철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관리·감독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가 지난 1일 부여군청에 추석명절을 기념해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햅쌀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AI 범죄자’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랜섬웨어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장 이지한 이사는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침투를 시도한다”며 “머지않아 공격용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침투·확장한 뒤,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 파괴를 통한 협박까지 랜섬웨어 전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
암호화폐 지갑 메타마스크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과 협력해 정치·스포츠 베팅 기능을 선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 보도했다.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선거, 스포츠 경기, 기업 실적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메타마스크 글로벌 제품 리드 갈 엘다르는 "이번 파트너십은 메타마스크를 글로벌 금융 허브로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메타마스크 예측시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제공된다.한편 폴리마켓은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반파시즘 운동 안티파 관련 회의 도중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으로부터 가자 협상 상황과 관련한 쪽지를 전달받은 뒤 "중동에서의 협상 타결이 매우 임박했으며, 내가 곧 필요할 것 같다"면서 "제가 아마 이번 주말, 아마도 일요일에 그곳에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마 이집트에 갈 예정이다. 지금 (협상에 관
K-뷰티, K-푸드, K-패션 등으로 대표되는 K-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우리 기업 브랜드 상표가 무단으로 선점되는 사례가 최근 5년간 3만 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피해 비율이 가장 높아 정부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해외에서 우리 기업 상표를 무단 선점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총 30,841건에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주피터가 올해 안에 자체 스테이블코인 JupUSD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8일 보도했다.JupUSD는 솔라나 네이티브 코인으로, 주피터 파생상품 플랫폼, 대출 시장, 거래 인터페이스 등과 밀접하게 통합될 예정이다.주피터는 JupUSD 개발을 위해 에테나랩스와 협력하고 있다. 에테나랩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SDtb를 담보로 한 완전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구현할 계획이다. USDtb는 블랙록(Black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6년간 전산 시스템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했음에도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또다시 ‘먹통’ 사태를 빚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정점식 국회의원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이 예산을 투입해 시뮬레이션까지 반복 진행했지만,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일에 발생한 서버 마비 사태는 전면 시스템 재설계의 필요성을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고 지적했다.명절 예매 서버 장애, 1시간 50분간 마비사건은 2025년 9월 17일 오전 7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