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마다 즐비하던 커피숍이 감소하고, 치킨가게, 호프, 식당, 편의점 등도 일제히 줄었다.자영업 포화 상태에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내수 관련 업종에서 휴·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커피음료점은 9만5337개로 작년 동기보다 743개 줄어들었다.커피음료점은 2018년 4만5203개에서 2019년 5만3102개로 크게 늘었다.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1분기에도 6만2916개로 뛰었고 2021년 7만개를 돌파한 뒤, 2022년 8만5609개, 2023년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 토론회 시작부터 격론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분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마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년"이라며 "노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며 권위를 버리고 사람 사는 세상을 원하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분은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하셨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횡행하고 있다. 국민주권과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황당한 내란 사태에 국민이 놀라고 있다"며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진
6·3 대선 다자 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6.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7.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1.5%포인트, 1%p씩 하락했고, 이준석 후보는 1%p 올랐다. 이재
충북 청주시와 한국자원재활용협회 청주시지회는 23일 재난폐기물 수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자원재활용협회는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회원 60여명이 보유한 집게차, 덤프트럭 등의 장비 120여대를 활용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시는 협회와 함께 분기별로 대량 불법 투기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주요 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감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력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있는 선도산업 진천공장 이성철 부회장과 직원 20여 명은 23일 군내 거주 홀몸노인 4가구를 방문해 집안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물품도 전달했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시력이 저하돼 시력 교정 안경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안경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도움을 받은 힌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워 집 정리정돈을 못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해 주고 물품까지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성철 부회장은 “도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의 투표율이 18.40%로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실시한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1일차 사전투표 결과 인천은 선거인 261만9,348명 중 48만2,083명이 투표했다.군·구별 투표율은 ▲옹진군 25.78% ▲강화군 22.06% ▲중구 19.34% ▲동구 19.30% ▲계양구 18.87% ▲부평구 18.74% ▲서구 18.20% ▲남동구 17.92% ▲미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온라인 원격 기반으로 누구나 수강 가능한 ‘2025년 온택트 융합보안’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온택트 융합보안’은 시공간의 제약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거주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전국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정보보호 역량 향상을 희망한다면 구직자, 정보보호기업 재직자, 학생, 연구자 등 모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올해 KISIA는 산·학·연 수요를 반영한 12개의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기초 역량을
대선을 앞두고 교사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정식으로 제기됐다. 교사정치기본권찾기연대 소속 6개 교원단체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들에게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했다.이날 회견은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등 총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전국 50만 교사의 이름으로 교사의 시민적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대선 후보에게 5대 핵심
충북 청주의료원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청주의료원은 검역법 제28조 제2항 및 제3항, 의료법 제3조의 조건을 충족한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로써 도내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은 기존 충북대학교병원 1곳에서 청주의료원을 포함, 총 2곳으로 확대됐다. 또 청주의료원은 전날 질병관리청 국립군산검역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의료원은 황열, 콜레라, B형 간염 등 총 38개 항목의 예방접종을 제공한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국제로타리 3721지구는 29일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피해 주민 지원과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김기훈 국제로타리 3721지구 총재는 “산불 피해를 겪은 분들의 아픔에 연대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위로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한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평안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권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고양시가 행주산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행주산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주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관광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시의회 반대로 관련 예산이 연이어 삭감되면서다.행주산성 일대는 해마다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국수, 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365일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오는 6월 14, 15일에도 드론불꽃쇼와 투석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행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행주산성은 지난해 노후화됐던 관광 시설에
"언젠가 모든 게임이 토큰을 발행하게 될 겁니다. 게임에 토큰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면 게임의 재미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죠."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를 전망하는 질문에 이 같은 답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산업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게임 내에 갇힌 경제를 게임 밖으로 확장하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장 대표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가장 적합한 산업으로 게임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게임은 전 세계
샌디스크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스토리지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제품군은 집, 스튜디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것으로 SD카드부터 데스크 스토리지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맥세이프 호환성을 갖춘 신제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를 제외한 제품들은 기존 샌디스크 제품과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늘어나는 생성형 AI 사용 수요 증가에 발맞춰 '어도비'의 '크리에
아파트는 인간이 개발해 낸 주거 양식의 최상급일 것이다.땅 위에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고층빌딩이 창출해 낸 가성비는 그 극한에 이를 테다. 손바닥만 한 땅에 50여 층을 올려 땅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과학의 결과물인지 건축술의 성과인지 모르나, 아파트 허리를 지나는 구름을 보며 경탄하게 된다. 흙에 돌멩이를 얹어가며 벽을 쌓아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대여섯 가족이 발 막아 살던 우리 선인들이 오늘의 아파트를 봤다면 눈앞이 아뜩해 정신을 가누지 못하리라. 그것도 대처에선 여기저기 단지로 대군락을 이뤘지 않은가.1, 2층 단독주택과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대구광역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025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골때리는 뇌과학’ 전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 교육지원청의 교육장과 장학사 등 교육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때리는 뇌과학’ 전시
구글 I/O는 매년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지만, 많은 기능이 '곧 출시 예정'에 그치며 실제 사용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올해는 예외다. 22일 IT매체 테크레이더는 구글 I/O 2025에서 발표된 기능 중 지금 당장 체험할 수 있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일부는 지역 제한이 있지만, 많은 기능이 전 세계적으로 출시됐다.구글은 인공지능 모드를 통해 검색 기능을 완전히 혁신했다. 해당 기능은 미국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AI 기반 검색이 정보 탐색 방식을 바꿀 전망이다. 한편,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는 ‘충청북도 공공배달앱 착한소비 할인 이벤트’를 26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충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에서 지역화폐로 1만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1인 1회에 한해 별도 신청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이번 행사는 도민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엔터프라이즈에서 사용하는 SaaS는 평균 158개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AI를 도입했고, 다른 SaaS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테스트하는 중이다. 또한 2030년에는 한 사람이 10개 이상 에이전틱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AI는 다양한 협업 플랫폼에서 함께 작동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공유되는지 가시화하고 통제하는 프로세스가 없다면 심각한 보안위협에 빠질 수 있다. AI 및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개인·민감정
한국YWCA가 정당별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체계적인 국가 차원 젠더 정책 실행계획 수립·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기후정책·재난관리 정책·관련 법에 성주류화 원칙을 명문화하고, 정책 수립 때마다 반드시 성평등 요소를 의무적으로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성평등 기후정책 추진 전담 부
6·3 대선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경기지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행위 등으로 경찰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과천·의정부·고양시 등에선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는 이유로 촬영을 하면서 현장에서 조처되기도 했다.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6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