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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준설토 투기장...주민 반대 3년째 "어쩌나"

21시간전
제주시 한림항 ‘준설토 투기장’ 건립 공사가 주민들의 반대로 3년째 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림항 동쪽 물양장은 수심이 2.5m에 불과해 화물선은 입·출항하지 못하고, 소규모 어선만 드나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224억원을 투입해 항내에 있는 토사를 걷어내 이를 쌓은 준설토 투기장을 건립한다.

걷어내는 토사량은 5톤 트럭 기준 8873대 분량인 4만4363톤에 달한다.

이 토사를 쌓은 매립 면적만도 1만7699㎡에 달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5000톤급 이상 화물선도 입항할 수 있으며,...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헌법상 기본권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헌법학회, 법제처,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은 13일 제주썬호텔에서 ‘헌법상 지방자치 보장과 계층제의 의미’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 계층제 개편과 관련된 헌법적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우정 계명대학교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 법인격을 부여한 헌법적 의미는 중앙정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가 동등한 관계임을 뜻한다며 일방적으로 폐지할 수 없는 헌법적 존재라고 밝혔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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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에 여객선과 대형 화물선이 입항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가 확충된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은 입구 폭이 60m에 선회장 반경 200m를 확보하지 못해 카페리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들지 못하고 있다.선박 대형화와 안전 강화에 맞춰 2만톤급 여객선이 제주항에 입항하고 있지만, 서귀포항은 기반시설이 열악해 5000톤급 선박만 이용이 가능하다.더구나 2000년 8월 서귀포~부산을 오가던 카페리 여객선이 끊긴 후 25년 동안 뱃길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제주도는 국비 500억원을 투입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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