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서 가을밤을 수놓은 산사 음악회가 열렸다. 천년 고찰 용궁사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만월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며 3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폭우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야외 음악회 개최가 우려된 6일 저녁 다행이 비가 멋으며 산사에 모여든 관객들은 사찰에서 마련한 정갈한 국수와 부침개 등 공양 음식으로 배을 채우며 음악회를 맞았다.용궁사 해조음 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된 개막 공연에 이어 두 어린이의 깜찍한 소개로 행사 분위기가 한층 밝아 졌다.
인천항 최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이 2년여만에 중단됐다. 인천항만공사와 카마존은 2023년 5월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자 측이 자기자본 추가 확보와 착공 등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결국 무산됐다.2021년 1월 사업자 공고를 내고 추진했던 수출 중고차 최첨단 물류기지 조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의 역할론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개별 품목으로 화장품에 이어 많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중고차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의 3개 자회사 소속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이날 정안석 인천공항지역지부장과 엄흥택 전국공항노조위원장은 구체적 일정 등 파업계획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는 올해 단체교섭 결렬과 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합법적인 파업 절차
5일부터 이틀간 강화읍 원도심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년 강화별밤야행’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1만5000여 명이 방문하며, 강화군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은 문화공연,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행사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떡 만들기, 소창스카프 염색, 야행 키링·팔찌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청사초롱 제작 체험이 다시 한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강화천문과학관과 연계한 별빛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채드윅국제학교 자원봉사단체 비윜 학생들이 때이른 산타가 되어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이웃사랑 나눔행사’ 준비에 나섰다. 이들 학생 20여명은 6일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노숙인들이 설립한 계양구 사회적기업회관 내 사회적기업 ‘도농살림’에서 산타모자를 쓰고 자원봉사에 나섰다.학생들은 오랫동안 괭이부리마을로 알려진 동구 만석동 쪽방상담소 공동작업장에서 수년째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작년부터는 이곳 쪽방주민들에게 전달되는 몰래산타 선물박스를 보고, 아예 준비단계부터 참여한 것이다. 쪽방주
인천 동구는 이달 5일~7일 3일간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제36회 화도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동구에서 제물포구로, 기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내년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어영대장 축성 행렬은 올해 처음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교지 하사식을 거행한 후 화도진공원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동선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청소년프린지 대회 및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등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2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은 제주도민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다"라며 "오영훈 도지사는 즉각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제주도민의 모두의 권리와 존엄을 보장하고, 평화롭고 공존하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약속을 담고 있다"며 "이 헌장은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 등 국내외 인권 규범에서 보장된 인류 보편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제주4·3의 역사적 교훈을 바탕으로 하여,
닌텐도가 동료 캐릭터를 소환해 전투를 시키는 내용으로 특허를 받아내 논란.미국 특허청은 이달 초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가 제출한 특허를 이의제기 없이 승인했다.승인된 특허 번호 12,403,397는 플레이어가 서브 캐릭터를 소환하고, 이를 다른 캐릭터와 싸우게 하며 전투 지시를 내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닌텐도의 신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등에 적용된 시스템이다.하지만 문제는 비슷한 전투 메커니즘을 갖고 작동하는 게임들이 한 두 작품이 아니라는 것. 만약 닌텐도가 특허를 적극 활용한다면 당장 게임 개발에 애로 사항이 생길
세계 유일의 도그 스포츠 댄스 국제대회인 ‘제2회 DSD 월드 챔피언십’ 참가 신청이 10일 성황리에 마감됐다. 작년 첫 대회에 비해 참가 규모가 12% 증가하며 대회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더존비앤씨티의 반려견을 위한 문화레저복합타운, 강아지숲에서 개최된다. DSD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관한다. 페츠모아·파미슨펫·바비온 등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가 협찬사로 참여한다.참가자는 한국, 체코, 일본,
조국혁신당은 12일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강 전 대변인이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강 전 대변인은 지난 4일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에 대한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탈당했고 이 일을 계기로 혁신당 성 비위 사건이 재주목을 받았다. 이후 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성 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함에 따라 조국 당시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비대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디지털·IT·정보보호 담당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포럼은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룹 임직원의 정보보호·정보보안 인사이트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자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그룹으로 불리는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가 초청됐다. 티오리는 해킹 방어 대회 'DEFCON CTF'에서 4회
뉴스랭키가 9월 11일, ‘사단법인 전국언론미디어협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언론미디어 발행인 및 기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대내 활동을 공식화하고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전국언론미디어협회’는 바른 언론과 미디어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비영리법인 단체로, 뉴스랭키의 1,500여 개 제휴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 협력을 통한 건강한 미래 발전을 이룩하고자 출범했다. 한상희 발기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열린 뉴스랭키 ‘미래전략세미나’에서 모아주신 소중한 의견이 오늘 협회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앞으
아이폰17이 지난 9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전작인 아이폰16과의 차이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관련 소식을 전했다.첫째, 색상 변화아이폰17과 기존 아이폰16과 기본적인 디자인 형태는 유사하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새로운 색상'이다. 아이폰17은 라벤더, 세이지, 미스트 블루, 화이트, 블랙으로 출시됐으며, 전작인 아이폰16의 색상과 비교해 구성이 달라졌다. 또한, 블랙과 화이트는 기존보다 한층 밝은 톤으로 바뀌었
제4회 ‘美그림 ART전’이 영종도 갤러리 9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시간과 공간, 기억과 감성을 화폭 위에 담아낸 여성 작가 24인의 서정적이고도 상징적인 회화 작품 48점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미술단체 ‘美그림ART’의 활동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평온한 일상부터 상상과 은유, 감각과 정서가 어우러진 회화적 언어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염창이 작가는 물질성과 감성의 경계에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반복적으로 유화 물감을 두텁게 쌓고 긁는 과정을 통해 거칠고도 오묘한 질감을 만들어낸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보호복 선도 기업 듀폰과 협력해 암모니아 엔진 전용 보호복 개발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듀폰과 ‘친환경 암모니아엔진 보호복 공동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엔진의 생산, 설치, 가동, 운영 등 전 주기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호복을 개발한다. 기존 내화학복은 여름철 착용 시 두께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지만, 양사는 방호 성능은 유지하면서 착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HD현대중공업은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에 참석해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K-푸드의 매력을 강조했다.지난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세득 셰프,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잡채 파스타를 만들었다. 잡채 파
전남 보성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설명회를 개최한다.보성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입주 자격과 운영계획을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입주 자격과 신청 절차, 추진 현황, 공급 계획, 주택 유형과 위치 등이 제공된다. 참석자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임대료 1만원으로 최소 4년,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NH농협은행은 강릉 지역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달 6일부터 30일까지 간식차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릉은 최근 가뭄으로 지역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출시한 'NH대한민국 히어로 패키지'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농협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