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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 천장이 와르르···55년된 용산 '삼각맨션' 공포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16일 새벽 3시 삼각맨션 아파트 한 세대의 거실 천장이 갑자기 붕괴됐다.

거실에서 잠을 자던 A씨는 굉음에 놀라 눈을 떴다.

천장에서 20㎏이 넘는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낙하한 것이다.

머리 위로 떨어졌다면, 아찔한 순간이었다.

A씨는 "쾅 하는 소리에 놀라 깼는데 바로 머리맡 천장이 무너졌다.

조금만 위치를 달리해 누웠다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아직도 두려워 자리에 눕지를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인근 한국전력 부지에서 주차장 공사를 하면서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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