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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 가는 학도병 추모

7개월전
6·25 전쟁 당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내야겠다는 마음만으로 전장에 뛰어든 소외된 영웅들이 있었다.

이른바 학도병이다.

학생 신분이었지만 ‘책 대신 총을 달라.’라며 자원했다.

대부분 앳된 중·고등학생들이다.

병역 의무에 따른 징집 연령 18세가 채 되지 않았다.

이들은 총 쏘는 방법만 겨우 익히고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한 채 군복 대신 교복을, 철모 대신 교모를 착용했다.

모자와 팔에는 학도의용군이라 적힌 천을 두르고, 가슴에는 대한민국 만세라 쓰인 태극기를 품었다.

전장에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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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는 19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김완근 제주시장,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양문석 제주부의장 자문위원 등 85명이 참석한 가운데‘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2025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2025년 제주시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2026년 제주시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김흥보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변화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우리 제주시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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