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의 겨울, 소임을 다하고 버려진 것들에 예술가들의 따스한 숨결이 닿아 다시 꽃으로 피어났다.대구환경미술협회가 주최하는 ‘Re&Upcycling 재활용전’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정부대구합동청사 문화갤러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영남 지역을 무대로 환경 계몽 운동을 펼쳐온 44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환경 보호라는 딱딱한 주제를 예술이라는 부드러운 언어로 풀어낸 자리다.전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쓰고 버려지는 ‘생활 속 폐기물’이 예술로 승화된 공간이다
구미 송정초등학교는 이달 8일과 15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읽기수업동아리 연계 프로그램인 ‘그림책과 함께하는 문해력 성장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활동을 연계한 수업으로,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기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업은 경북도교육청 도서관 평생교육원 외부 강사 안성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림책 속 인물과 상황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나누고, 만들기와 표현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은 2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뮤지컬산업 진흥법」의 입법공청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소위원회에서는 18일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첫 번째 진술인으로 나선 이성훈 ㈜쇼노트 대표이사는 “뮤지컬 산업은 공연시장 매출의 70~7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 전용극장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지만, 현행 법과 제도는 뮤지컬을 「공연법」상 ‘실연’ 또는 「문화예술진흥법」상의 포괄적 ‘예술’개념으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학생, 학부모, 마을교사,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미래교육지구 성과공유회 기다려, 봄春’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함께 되돌아보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구미미래교육지구 운영 현황 공유 △마을학교 ‘삶을 짓는 놀-터’ 운영 사례 발표 △마을학교 및 미래교육지구 성과물 전시 △예술체험 △특별 공연 등 풍성
티웨이항공이 오는 28일까지 ‘2025 연말 결산 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 2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국제선 59개 노선을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며, 일부 기간을 빼고 내년 10월 24일까지다. 우선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 포함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다낭·나트랑 11만5700원부터 △인천~방콕 11만7990원부터 △부산~나트랑 10만7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13만8600원부터 △제주~싱가포르 13만3600원
김천시 구성면노인회는 지난 19일 구성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구성면 지역 내 경로당 회장 36명을 비롯해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 이명기 시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도 경로당 보조금 집행 마감 및 정산 안내, 동절기 경로당 난방비 지원 및 안전 점검 안내, 연말 주요행사 일정 등이 보고됐으며, 올 한 해 노인회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동수 구성면노인회장은 “한 해 동안 노인회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
함양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오후 지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과 지원 대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숨, 쉬어가는 실버지팡이 전달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2025년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의체는 휴대가 간편한 지팡이와 의자가 결합한 보행 보조기를 지원해, 대상자들이 일상생활과 지역사회에서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수기와 비수기마다 널뛰는 렌터카 대여요금을 합리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들쭉날쭉한 대여요금의 합리화와 출혈 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마다 최대 90%까지 적용한 할인율을 60%까지만 허용하는 할인율 상한제를 조례 규칙에 담는다.도는 렌터카 업계가 세무서에 신고한 수익·비용 등 개관적인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준중형 ‘아반떼’는 하루 8만원이 적정 요금으로 나왔다.조례가 시행되면 여름철과 명절연휴 성수기에는 8만원
강원 홍천군의 자생봉사단체 좋은친구들장학회가 10년째 학생가구 등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희망 장학금 전달,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이어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2015년 10여명의 젊은이들이 친목으로 모여 ‘작지만 좋은 일도 하며 살자’라고 시작해 매년 학생가구를 발굴 추천받아 동절기 직접 연탄배달도 하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하던 일이 현재는 가정부부, 부사관, 소상공인 등 40여명의 회원으로 그럴싸한 봉사단체가 되어 회비를 통한 학생과 이웃돌봄으로 확대 진행형이다.좋은친구들장학회는 매년
아일랜드 소설가 올리버 골드스미스는 1774년에 출간한 에서 유럽인의 얼굴색이 가장 아름다운 이유로 “다른 인종과는 달리 온갖 표정이 뺨으로 분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희로애락이란 감성을 유럽인만이 구체적이고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인천 동구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낀 복합 문화 공간이 마련됐지만 낮은 접근성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과제로 남았다.동구는 지난 22일 만석동 2-329 일원에서 착공한 지 1년5개월 만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지상 1~3층, 연면적 14
한국어린이AIVR교육총연합회는 지난 2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어린이안전거버넌스 2025 국회 어린이안전 대상 출범식 및 시상식’에 공식 주관사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국회어린이안전포럼,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녹색어머니회 중앙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장과 회원, 한국어린이AIVR교육총연합회를 비롯한 수백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해명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면 반박했다. 쿠팡이 조사 진행 중인 사안을 일방적으로 외부에 공표했다는 점도 문제 삼았다.과기정통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항을 쿠팡이 일방적으로 외부에 알린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정보 유출의 종류와 규모, 유출 경위 등은 현재 면밀히 조사 중인 사안으로, 쿠팡이 주장하는 내용은 조사단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쿠팡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
연말을 앞둔 경북 의성에서 지역 인사의 쌀 기탁이 지체장애인 가정의 식생활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며, 민간 나눔이 지역 복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지체장애인협회 의성군지회는 지난 22일 의성군 이장연합회장 남흥곤 씨로부터 유기농 쌀 600㎏을 후원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과 대구교통공사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양수 회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5년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및 최고장인 증패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관련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포항시 우수장수기업 4개 사와 최고장인 2명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증패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 우수장수기업’은 30년 이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성장해 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복리후생 등 지역경제기여도, 재무건전성, 기술·경영 혁신역량,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지난
포항시의회 김종익 의원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의 발전과 주민 화합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정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김종익 의원은 제9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포항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포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 제정 등의 입법 활동과 특히 포항 산업위기 대응방안 수립의
함양군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오후 지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위원과 지원 대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숨, 쉬어가는 실버지팡이 전달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2025년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의체는 휴대가 간편한 지팡이와 의자가 결합한 보행 보조기를 지원해, 대상자들이 일상생활과 지역사회에서 ‘조금 더 오래, 조금 더 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721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지방의회 등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1단계씩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조직 내부 구성원이 직접 체감하는 청렴 수준 변화다. 조직 내부의 신뢰와 공정성을 평가하는 ‘내부체감도’ 지표에서 전
서울 강북구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강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하며 한 해의 각오를 다지고, 구민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강북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행사는 오전 7시 소망 적기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이어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개회 선언, 내빈 소개, 새해 인사말과 덕담, 새해 기원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후 오전 7시 56분 일출 시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