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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화학안전은 울산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

“화학안전은 울산의 일부 기관이나 특정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공통의 과업으로 인식하고 책임지며 나가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울산은 국내 취급 화학물질의 40%가량이 밀집된 화약고로, 석유화학 등 위험 물질을 취급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이런 울산의 화학안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봤다.

-울산 중소기업 화학안전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울산은 울산미포·온산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우리...
“300만 송이 장미가 전하는 향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일원에서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장미축제는 2028년 울산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와 장미축제를 연계, 품격 있는 정원문화 콘텐츠와 울산만의 색깔을 담은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2006년 개장한 장미원은 수세가 약해진 노목 장미를 향기가 풍부한 신품종과 교목형 장미 등으로 대거 교체 및 보식해 예년보다
울산 울주새마을금고와 법무법인 더정성 S&K Partners는 6월 20일 울주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상호협력과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디지털미디어본부 김경우 기자 [email protected]
2025년 3월26일, 울산 남구의 한 주택 철거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층 높이의 단부 개구부에서 작업자 한 명이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높이 2.4m. 평소 우리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느끼는 거리보다 조금 높은 정도지만, 그 작은 차이가 한 생명을 앗아갔다. 이 사고는 단순한 실수도, 불운도 아니었다. 현장에 안전은 없었고, 책임도 없었다. 남겨진 것은 허망한 죽음과 반복되는 후회뿐이었다.소규모 철거공사는 자주, 그리고 조용히 진행된다. 골목 어귀의 단독주택, 오래된 상가건물, 빈 창고 하나가 무너질 때쯤이
한국의 노동시간 제도는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균질화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1885시간으로, 여전히 OECD 평균인 1716시간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단순한 장시간 노동이 아니라, 획일적 규제 구조에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반도체·AI·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선 집중적이고 유연한 시간 운용이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산업은 주기적으로 몰입형 노동이 필요하며, 일률적 시간 규제는 오히려 경쟁국 대비 신속한 전략 실행과 기술 대
울산 지역 의료기관들이 손잡고 양한방 통합진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우아의료재단 산하의 반구동달동길메리재활요양병원과 전병찬신경외과의원, 수로한한의원은 20일 양한방 협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의과와 한의과의 장점을 결합해 뇌졸중 후유증, 파킨슨병, 척추·관절질환, 만성통증, 노인성 질환 등 복합 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치료 접근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은 수로한한의원 2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세 기관은 협진 진료체계 구축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건
6·3 대선이 중반전에 돌입한 19일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선대위가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격한 공방을 펼치며 고소·고발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의 발단은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에서 불법영업을 하던 상인들을 설득했던 일을 거론하며 “5만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닭죽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봤자 3만원밖에 안 남지 않냐. 그런데 커피 한잔 팔면 8000원에서 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원가가
인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운전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5일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27일 오후 11시 53분경 인천 서구의 한 왕복 6차로 도로
‘모든 아동은 동일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가장 많은 논쟁거리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주제가 바로 모든 아이는 약간의 차이를 갖더라도 교육은 일괄적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쉽지 않은 주제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는 대 다수의 아이들은 비슷한 재능과 자질을 갖고 있다는 전제를 한다. 그리고 개인의 재능과 학문적인 차이는 ‘노력’의 여부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똑똑한 아이와 모자란 아이의 차이는 ‘성실’과 ‘노력’에 의해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다. 성실과 노력이라는 미덕은 누구도
인천환경공단 강화사업소는 지난 24일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일대에서 바다 살리기 환경 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공단 직원들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환경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
대구 북구 산격동 한 가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쯤 북구 산격동 한 가구제조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소방당국은 장비 26대, 인력 7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전 10시 53분쯤 완전히 진압했다.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41분전
인천시가 지역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함으로써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 조례’ 제정에 나섰다.시는 ‘인천광역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조례는 제1조, 제2조, 제3조, 제4조와 부칙으로 이루어졌다.핵심인 제3조는 시장이 지정하는 각종 기념일과 기념일 지정기준을 규정했다.제4조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각종 기념일에 기념식을 거행하거나 기념행
호요버스가 '젠레스 존 제로'의 출시 1주년을 맞아 활동 무대를 반도지역으로 옮겨 파란만장한 주인공 남매 이야기를 소개한다. 하지만 밋밋한 스토리로 생각했다간 큰코 다친다. 한바탕 전투가 펼쳐지고 마을은 아주 요란스럽다. '시즌 2'의 개막은 그렇게 알리고 시작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내달 6월 6일 '젠레스 존 제로'의 2.0버전 업데이트 '구름과 노을이 만나는 곳'을 선보인다. 이번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X박스 버전을 출시키로 하는 등 플랫폼도 다각화한다.이 회사는 그간 버전 앞자리가 달라지면 새 배경에서의 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서 인프라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인프라 사업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QFZA의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QFZA는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계획인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을 기반으로 신 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 구조 개선을
평년을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중심으로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4월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 투표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454척의 선박에 승선 중인 선거인 3051명이 참여한다.선상 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로 대통령선거와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한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자 수가 3267명이었고 그 중 3108명이 투표했다.선박별 선상 투표 일시 및 장소는 선상 투표기간 중 선상 투표자가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이 결정하며
1시간전
사천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희망 2025 이웃사랑' 우수 시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천시를 공공부문 우수 시로 선정했다.사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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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읽는 오늘] ‘박타령’과 욕망의 난장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 놀부가 아우를 불러 말한다. 언제까지고 네 식솔을 거두어주고 있을 수는 없다고. 놀란 흥부가 놀부에게 그렇게 내쫓으면 아이들과 아내가 의탁할 곳이 없다며 마음을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작품 초입부터 심술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로 묘사된 놀부에게는 흥부의 말이 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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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대신 아이곁에서, 해양경찰이 아닌 아빠로 살아갑니다!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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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강요 대신 참여로…핀터레스트의 해커톤 전략
핀터레스트는 인공지능 도입이 직원들의 창의성을 억압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원들이 AI 도구 개발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년 열리는 내부 해커톤 '메이커톤'을 통해 직원들이 AI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메이커톤은 핀터레스트 직원들이 직접 AI 도구를 개발하는 자리로,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비기술직 직원들도 참여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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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단독주택 20개 가구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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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울진군에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가 2026년까지 건립된다.25일 울진군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2026년가지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원에 86억5000만원을 투입해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건립한다.산림청은 현재 부지 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건축 설계를 진행해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이 센터는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산불 관련 기관이 협업해 진화 장비를 통합 운영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울진군은 지난 2022년 3월 울진 등 동해안에서 대형산불이 난 뒤 정부에 동해안산불방지센터 건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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