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11일 간부파업으로 전환했다.인천공항지역지부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서 간부파업 전환을 선포했다.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13일부터 현장으로 복귀해 준법투쟁을 이어가고 쟁대위원들은 간부파업을 지속하면서 집중교섭에 나선다.인천공항 자회사 노조의 간부파업 전환은 10일 오후 모회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담이 성사된데 따른 것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사 간 상호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노
인천 중구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영종국제도시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영종은 평균 연령이 30대 중반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층이 모여 사는 역동적인 도시다. 이러한 젊은 도시의 활력은 곧 미래 세대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영종하늘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따라가지 못하며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하늘도시의 중학교 부족 문제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제법 쌀쌀한 바람이 종아리를 훑고 간다. 나날이 계절이 달라지는 미묘한 느낌을 안고 살아간다. 올해는 추석 명절이 늦게 왔다. 단풍의 계절을 말하기에 앞서 가족의 이름을 한 번 외치고 가야 했다. 오붓하게 식사하며 나눈 부모님과의 대화가 난파선 같지는 않았다. 다만, 부탁의 메시지로 ‘건강’이라는 마음을 던져두고 되돌아왔는데 기분이 아련했을 뿐이다. 2025년 가을 추석의 밤에 보름달이 차오르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조용필의 명곡 ‘허공’에 담아 매만져보게 된다. 가을이려니 하는 바람 따라 쫓아간 곳은 십정동 동암산이었다. 동
인천시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ICNX & IMMERSIVE 2025’를 개최한다.시는 16~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콘텐츠 관련 기업과 AC, VC, 국내외 연사 등이 참여하는 ‘ICNX 2025’를 연다고 12일 밝혔다.‘ICNX 2025’는 국내외 콘텐츠산업 전문가들이 키노트 스피치, 스페셜 섹션,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 행정 처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운영사 측이 반발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11일 인천경제청과 E4호텔 운영사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호텔 건축주인 인천도시공사와 점유자인 운영사에 건축물 사용을 금지하는 시정명령 처분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인천경제청은 호텔 측이 지난 8월 7일 임시사용승인 기한 만료 후에도 정식 사용승인 없이 숙박 시설과 예식장 등을 운영해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앞서 인천경제청은 관광호텔과 연결된 레지던스호텔의 공사가 10년 넘게 멈춘 채로
연수구청 유소년축구단이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에서 11세 이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인천 지역 초등 고학년 28개 팀과 저학년 19개 팀이 참여해 지난 4월 6일부터 7개월간 송도LNG축구장에서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다.연수구청 유소년축구단 U-11은 인천1권역에서 8승 1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특히 미추홀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0 대승, PSG부평을 상대로 15:0 완승, YSC축구클럽과 8:1 승리를 거두는 등 막강한 공격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뽐냈다
제주 4.3 사건의 진실을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국회에서 열린 특별전이 15일 공식 개막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주 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 4.3 특별전’ 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하성용 4.3 특별위원장, 김창범 4.3 유족회 회장, 정영남 재향경우회 회장, 소설가 현기영, 유철인 제주대 명예교수 등 다수가 참석했다. 우원식 의장
매니지드 보안 업체 레벨블루가 동화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플랫폼 업체 사이버리즌을 인수한다고 실리콘앵글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이버리즌은 솔루션은 공격 요인들을 실시간 분석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시그니처 기반·비시그니처 기반 공격을 모두 탐지한다. 사이버리즌은 올해 초 트러스트웨이브와 합병 계획을 철회했으나, 결국 레벨블루 품에 안기게 됐다.사이버리즌은 지금까지 9억3800만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리
가을 대표 축제인 '정읍 구절초 꽃축제'를 앞두고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안전 돋보기'를 들이댔다.
전북 정읍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행정안전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13~14일 이틀간 강도 높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와 전북도, 정읍시 재난안전과·보건소 관계자 등 7명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행사장 주요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스웨덴의 빅토리아 왕세녀 내외를 접견했다.이 대통령은 "한국과 스웨덴은 정말 특별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국민에게는 스웨덴이 아주 정겹게 느껴진다"며 빅토리아 왕세녀를 맞이했다.이 대통령은 " 대한민국이 가야 할 복지국가의 전형이기도 하다"며 "저 같은 경우 아바, 최근엔 한강 작가 덕분에 스웨덴에 아주 각별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빅토리아 왕세녀는 "너무 기대했던 중요한 방
영주시새마을회가 15일 자녀 3명을 둔 맞벌이 가정을 찾아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는 다자녀 및 맞벌이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봉사에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원 등 7명이 참여했으며, 정리 수납 전문가가 함께 동행해 주방을 중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소이 청년들에게 정부 포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공익을 실천했다.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4일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 포상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공사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 주최 '2025년 지방공공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소비 촉진 및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만 원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는 거제 계룡산유아숲체험원 내 울창한 편백숲 속에서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오감을 깨우는 계절 맞춤형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계룡산유아숲체험원은 울창한 편백숲과 넓은 잔디광장을 품고 있는 도심 속 어린이 숲교실로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품숲’ 중 하나인 ‘계룡산 편백숲’이 인근에 있으며 2022년 조성 후 연간 1만명 이상의 거제지역의 아이들등이 방문하는 유아숲체험원으로 자리잡고 있다.최근 운영 중인 10월 생태프로그램으로는 숲속 재료를 친구들과 협동하여 찾으며 소꿉놀이를 하는 ‘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공모 결과 겨우 응모지가 나왔다. 공모 4번째만이다.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개인과 법인 등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지가 어디인지는 기초지자체와의 협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
추석 밥상 민심을 놓고 제주지역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내년 6·3지방선거 등이 화두가 됐다.아울러 도민 피로도가 누적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놓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9일 “동문시장 상인들은 관광객은 오는데 물건은 많이 사지 않아서 불경기를 호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아서 여전히 경기가 나아지지지 않았다”며 “많은 도민들이 민생을 좀 더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도민들은 정치인들이 정쟁에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최근 5년 반 동안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646만 명의 위기가구가 확인됐지만, 실제 복지 지원으로 연계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복지부의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해마다 탐지 인원을 늘려왔지만 실질적 지원은 제한적이었다. 연도별 발굴·지원 추이발굴 인원은 2020년 1,098,134명에서 2024년 1,423,466명으로 30%가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