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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빠진 대송시장 맥주축제 성황

19시간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동구 ‘대송시장 글로벌 맥주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행사명에 새롭게 붙은 ‘글로벌’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콘텐츠와 부스 등 시설은 부족해 ‘글로벌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명을 무색하게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 동구 등이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첫 행사의 성공을 발판 삼아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 및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축제 이름에 ‘글로벌’이라는 명칭을 추가했다.

실제 대송시장 인근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이날도 직장 동료나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장맛비가 떨어지는 지난 주말 북구 마동안길 골목길 바닥은 노란 살구가 툭툭 떨어져 뒹굴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나뭇가지 사이사이에도 노란 열매가 조롱조롱 달려 있다. 큰 나무에 열매가 풍성하게 달렸다.담장 안쪽에 서 있는 나무를 살펴보려고 들어가 주인에게 물었다. “어른의 고조할머니가 집 마당 한 켠에 여러 나무를 심으면서 같이 심었다”고 했다. 대략 200년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40년 전 주택을 새로 지으면서도 베지 말라고 해서 그냥 두고 있다”고 했다. 거름이나 농약 같은 것은 안 주는데도 매년
나이듦에 대한 연민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니 돌인들 무거우랴늙기도 설워라 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누구나 태어난 첫날부터 나이를 먹는다. 또 누구나 나이 먹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나이 든다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 것만도 아니다. 젊은 날 좌충우돌 넘어지며 아팠던 시절을 살아봤으니, 뜨거운 피의 출렁거린 시절을 살아봤으니 더 이상 무슨 미련이랄게 있겠는가. 나이 먹음을 굳이 두려워할 것만도 아니다. 나이 들어서 더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이 또 있는 것이다.나이테는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울산 북구는 북구청 장애인수영팀이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구청 장애인수영팀은 지난 21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강성호, 오영준, 이재은, 김영서가 골고루 활약하며 메달을 획득했다. 강성호는 배영 100m에서 1분02초77로 정상에 올랐고, 오영준은 평영 100m에서 1분41초11, 자유형 50m에서 36초63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재은은 배영 100m에서 1분33초95, 자유형 200m에서 3분04
프로축구 울산HD FC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클럽 월드컵 최종전에 임한다. 울산은 오는 26일 오전 4시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와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2025 F조 3차전을 치른다. 세계 클럽들이 모이는 별들의 잔치에서 위대한 도전에 나선 울산은 2패로 16강 진출이 불발됐지만, 최후 일전에서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울산은 지난 22일 오전 7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 국제축구연맹 클럽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만큼 국외파 선수들은 출전 의무가 없다.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은 국내 K리그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다.23명 가운데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3명이고, 나머
제23기 경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3일 경상일보 8층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진 뒤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3기 독자권익위원회는 박규환 다해종합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유병건 울산항만물류협회장, 송해숙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울산지회장, 천희주 제이아이엔교육 대표, 오정숙 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김잔디 울주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등 6명의 신규 위원을 비롯해 22기에서 연임된 박학천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수경 울산대 생활과학대 학장, 김학찬 UNIST 대외협력실장,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박수용 중앙병원 행
제9대 인천시의회의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종배 의원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30일 제302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이어 이날 오후 예결위원들은 회의를 열고 김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윤재상(국·강화
경기 광명시가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
창원시와 NC 다이노스가 구단 요구 사항 답변 기한인 30일을 넘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고지 이전을 시사한 NC는 지난달 29일 창원시에 21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면서 1차 답변 기한을 30일로 정했다. 이에 창원시도 이달 5일 NC상생협력단을 구성해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
30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신고를 받은 포항시와 소방당국,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주변을 통제하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제한했다.반이 내려앉은 구간은 길이 약 1m, 깊이 약 1.5m 규모로 확인됐다.이로 인해 지나가던 차량 한 대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붕괴 우려에 대비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오세이프가 국립고궁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재 공공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오세이프는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재 콘텐츠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만 회를 돌파하며 박물관 콘텐츠 전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부터 황당하지만 재치 있는 밸런스 게임, 왕실 유물을 굿즈로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3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GRI 등 글로벌 공시기준에 따라 작성됐다. 올해는 특히 ISSB(국제지
대장동 사건의 본류 격인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업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는 10월 이뤄진다. 2021년 10~12월 기소 이후 4년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30일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결심공판에서 선고기일을 10월 31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징역 12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7억원을 구형했다.또 김씨에게 6112억원, 유 전 본부장에게 8억5000만원의 추징금도 각각 명령해달라고 했다.검찰은 정영
횡성군과 횡성KC, 청아굿푸드는 30일 현지시간 11시, 주 두바이 이범찬 총영사와 언론인, 행사 관계자, 현지 바이어 20여 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세인트레지스 호텔 레스토랑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횡성한우 소개 영상과 할랄 인증과 생산과정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한우 부위별 설명과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특히, 시식회 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들이 부드러운 육즙이 가득한 횡성한우에 감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김명기 군수는 “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승선원 변동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한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29일 오후 6시50분께 화도 남쪽 약 900m 해상에서 검문검색 중이던 경비함정이 연안복합어선 애월선적 A호에서 하선신고를 하지 않은 선원 1명을 적발했다.같은날 오후 9시50분께는 입항 중인 연안복합어선 제주선적 B호를 임검하는 과정에서 선원 1명의 미신고 사실이 적발됐다.이어 오후 10시35분께 한림항으로 입항한 근해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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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년 내 집을 사거나 팔겠다는 사람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지난 4~18일 직방 모바일 앱 접속자 524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 동안에 대한 주택 거래 의향을 물은 결과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3.1%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8.4%포인트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54.8%로 전년 말 대비 8.3% 늘었다.인천에서도 매입과 매도 계획이 모두 증가했다.매입 계획이 있다는 인천지역 응답자는 69.2%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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