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6시11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단양휴게소 인근을 지나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고속버스를 모두 태워 8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고속버스 운전사인 A씨는 버스 후미에서 연기를 발견하자마자 갓길에 정차, A씨와 버스 내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자력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도로 한 개 차선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
인천 한 아파트에서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져 이곳을 지나던 50대 여성의 머리에 맞아 다쳤다. 2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6분경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외벽 일부 콘크리트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입주민 A씨가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A씨는 신고를 받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져 지나가던 아파트 입주민이 다쳤다.지난 19일 오전 11시6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15층 아파트 건물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의 조각이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50대 여성 A씨가 콘크리트 조각을 머리에 맞아 오른쪽
힘들게 걸어왔다완덕의 그 길에하늘빛 눈부시게 내려앉은 날언약의 면류관침묵으로 말을 걸어온다 긴 터널 같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끝이 어딘지도 모른 채,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날들이었지요.창립 50주년 미사를 마치고, 봉쇄 수녀원으로 향하는 좁은 골목을 지나던 그때, 성당 담벼락 너머로 꽃 한 송이가 조용히 말을 걸어왔습니다.“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나는 늘 네 곁에 있었단다.”푸른 하늘빛 아래 넘실대던 그 꽃은 면류관처럼 제 삶에 내려앉은 위로로 다가왔습니다.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그렇게 받아 적었습니다.*****
3주전
소래포구의 상징이었던 소래철교가 사진으로 다시 우리 곁에 찾아온다.인천 남동문화재단 소래역사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최용백 사진작가 초대전 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협궤 꼬마열차가 지나던 과거의 소래철교를 비롯한 그 주변 풍경의 변화를 담아낸 기획전시로, 관람객들은 소래포구의 흘러온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다.최용백은 오랜 시간 인천의 모습을 기록해온 사진작가다. 1996년부터 약 15년 간 소래철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다. 그의 사진에는 그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울산시는 태화강 상류 구수교와 울산역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수달과 큰고니가 잇따라 관찰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시민 송인귀씨가 울주군 언양읍 구수교를 지나던 중 수달을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담았다. 물속과 바위 위에서 활동하는 수달 2마리가 생생하게 촬영됐다. 송씨는 “수달이 살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 많은 시민이 보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박사는 “크기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올해 독립한 어린 개체들로 추정되며 먹이가 풍부해 계속 머무는 것으로
태화강 상류 구간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된 수달과 큰고니가 잇따라 관찰되며 지역 생태계 건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울산시는 2024년 4월 23일,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시민 송인귀 씨가 울주군 언양읍 구수교를 지나던 중 수달 두 마리를 목격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보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바위 위와 물속을 오가며 활발히 움직이는 수달 두 마리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송 씨는 “지난달에도 수달을 봤고, 주민들도 종종 수달이 출몰한다고 말한다”며 “울산시가 최근 야생동물 보호에 힘쓰는 것
청주의 한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를 꺼내들어 주변을 불안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청주시 수곡동의 한 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흉기를 꺼낸 채 혼잣말로 욕설을 하는 등 주변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정류장을 지나던 행인이 흉기 포장지를 뜯고 있는 그에게 “흉기를 왜 꺼냈냐”고 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경찰에서 “가방끈이 길어서 자르려고 했을 뿐”이라며 혐
인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가 떨어져 지나가던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오늘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6분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15층 아파트 건물에서 옥상 외벽 콘크리트의 조각이 떨어졌다.이 사고로 인근을 지나던 50대 여성 A씨가 콘크리트 조각을 머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동구 방어동 염포산터널 시내 방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통행에 일시적인 불편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23분께 동구 방어동 염포산터널 시내방향을 지나던 디젤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불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15분 만인 오후 1시38분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소방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사진영상부 김동수 기자 dski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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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해야
제21대 대통령은 무엇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선 수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날마다 고민하고 실행한다.청년들이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규모나 자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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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 근로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추진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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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폰, 5월 보안 패치…오디오·블루투스 문제 해결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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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가 자회사 한솔피엔에스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력 강화 행보를 본격화했다.7일 공시에 따르면 한솔홀딩스는 한솔피엔에스 주식 780만2387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보유 주식 수를 1724만2722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기존 46.07%에서 84.14%로 상승했다.이번 공개매수는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한솔홀딩스는 응모된 전량을 주당 1900원에 매수했다. 총 매수 대금은 148억2453만원으로, 5월 7일 지급이 완료됐다.한솔피엔에스는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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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자연휴양림, 어린이놀이시설 정비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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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권역 오피스 1분기 공실률 3.16%…2022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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