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서 부상을 입고 고립됐던 60대 등산객이 영덕소방서 구조대원과 119특수대응단 구조대원들이 9시간 가까이 수색한 끝에 구조했다.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1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인근 산악에서 A씨가 산행 중 넘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조난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영덕구조대와 119특수대응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어둠 속에서 험준한 지형과 추위 속에서도 끈질긴 수색을 이어갔고 신고 접수 8시간 40여 분만인 다음날 9일 새벽 1시 30분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영천 기룡산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끝자락에서 토종 씨앗과 자연농의 가치를 지키는 이완기 포항토종씨앗도서관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다. 옛것이 빠르게 잊혀지는 현대 사회에서 전통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는 재난으로 불안과 우울을 겪는 취약계층 시니어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찾아가는 마음건강회복교실’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북구 죽장면 상사리 등 7개 경로당에서 1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난안전교육’을 주제로 재난심리교육과 심리안정화 기법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취약계층은 심리적 충격이 크고 신체적으로도 취약해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트라우마센터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매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경북 포항지역 산에서 산행 중 부상을 입은 60대 남성이 신고한지 9시간 만에 구조됐다.10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1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인근 산에서 60대 A씨가 "산행 중 넘어져 움직이기 어렵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영덕소방서 영덕구조대와 119특수대응단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깊은 산속이고 야간이어서 수색이 쉽지 않았다.대원들은 수색 끝에 신고 접수 8시간 40분만인 다음날인 9일 오전 1시 30분쯤 A씨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허리 통증으로 자력으로 이동이 어려운 상태였
포항시는 지난 26일 북구 죽장면 일광리에 조성된 과수 분야 노지 스마트팜 준공식을 열고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잦아진 태풍과 집중호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으로 커지는 농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노지 스마트팜 조성에 나섰다.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1.6ha 규모에 센싱 장비, 관수·관비 시설, 친환경 병해충 방제 시스템 등을 갖췄다.이들 시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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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있으나, 8일 미 상원 예산안 표결도 부결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정해 했으나, 두 안건 모두 가결되지 못했다. 공화당 임시예산안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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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넘긴 지금까지도 관광지 식당의 불친절과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혼자 온 손님을 난처하게 만든 응대, 손님 앞 재촉성 멘트, 결제 때 붙는 추가 부담, 심지어 잔반 재사용과 오염 수건 제공까지 공개되며 지역 이미지는 직격탄을 맞았다. 자정 결의와 사과문이 잇따랐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더디다. 선언은 많았고, 제재는 약했다는 것이 시민 여론의 요지다.여수는 면박 응대 파문 후 전수 점검과 시정 조치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위생·서비스 위반이 재확인되며 관리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속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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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북부노인복지관, 돌봄센터와 세대 통합 추석 행사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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