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만큼 짜증스럽게 하는 세상! 역사에서 배운다고 했던가. 위성으로 달나라를 왕복하는 요즘 시대에 청백리가 있다면 얼마나 살 맛 나는 세상일까? 입맛을 다신다. 불현듯 조선시대 청백리를 생각한다. 그들의 발자취를 좇아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바이고 그 본을 통해 함께 깨우치고자 펼쳐 본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그것이 인생이다….우리 삶의 내면을 들여
사람이 늙어 세상 하직할 때가 되면 저절로 인생소회로 '부질없다'는 말을 한다. 물론 더 살고 싶은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기에 어쩌면, "왜 이렇게 빨리 죽어야 하나?"라는 억울함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이 세상에 남겨 두고 가기에는 못내 눈에 밟히는 이가 있어 이대로 세상을 하직하기에
농민 곁에서 34년을 함께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박시형 소장이 오는 7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조용한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 군위군 효령면에서 시작된 그의 행정 인생은 지역 농업과 농민을 중심에 두고 이어졌으며, ‘현장형 행정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지역민의 신뢰를 받아왔다. 박 소장은
“손님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며, 제 손으로 끝까지 케어해드리고 싶어요.”이인애씨는 인천 부평구에서 35년째 '청실미용실'을 운영 중인 미용사다. 가업 2대째를 잇고 있는 그는 고객과의 교감을 소중히 여기며 예약제로 1:1 시술을 이어가고 있다.그의 미용 인생은 '청실'이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22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니어 합창테라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예술로 마음돌봄–시니어합창테라피’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25명의 시니어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도전과 예술적 경험을 쌓으며 심신 건강을 증진해온 과정을 무대에서 선보인다.발표회에서는 ‘반달’, ‘봄이 오면’, ‘별’, ‘느영 나영’, ‘오 솔레 미오’, ‘인생은 미완성’,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시니어 교육생들이
올해 상반기 kt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전자책은 일본의 주지승 코이케 류노스케가 쓴 '초역 부처의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급류', '퇴마록 국내편1', '파과',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kt밀리의서재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독서 결산을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눈으로만 읽는 독서에서 밑줄을 긋고 감상을 기록하는 능동형 독서로 확산되는 추세도 확인됐다.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50만개가 넘는 문장이 하이
‘바다’라고 하면 우리는 무엇을 떠올릴까.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잔잔한 파도 소리, 그리고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푸른빛의 위로. 나에게 바다는 그 이상의 존재였다.강릉의 짙고 깊은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온 지도 어느덧 반평생이 지났다. 요트 선수로 시작한 나의 인생은 지금은 요트 교육과 제작, 대여업, 수리업까지 확장되어, 그야말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되었다.바다에서 보낸 시간은 곧 나의 꿈이자 성장의 기록이었다. 뒤돌아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켜준 것도 다름 아닌 바다였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머물며 조용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햄버거병을 막아라" 경기도,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교육청,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7월 14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가족을 이루다 미래를 잇다 실천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이 함께 참여한 취미·여가·문화 체험 등 동행 경험, ▲가족 간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법과 중재·극복 사례, ▲가족 동반 봉사활동·독서모임 등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주제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의 중요성을 담은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학생·학부모·교직원·대구시민 등 총 544명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편을 대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6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보] 법원, '집사 게이트' 김예성 체포영장 발부… 특검 여권 무효화 착수
법원, 특검 출석 요구 불응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재욱 칠곡군수, 도청 찾아 도비지원 요청
김재욱 칠곡군수는 14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도비지원을 요청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섰다.이번 방문에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기획감사실장, 건설과장, 예산팀장 등 주요 관계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실무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칠곡군이 건의한 주요 건의 사업은 ▲ 칠곡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 왜관역~낙동강 테마거리 관광자원화사업, ▲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보수사업, ▲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사업, ▲ 실내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
Generic placeholder image
감성 가득한 '경주 동해안' 여름 여행!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관광지를 소개하며 무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안한다.뜨거운 햇살 아래 일상의 컨디션이 흔들리기 쉬운 7월, 경주는 한적한 바닷가와 이색적인 풍경, 이야기가 깃든 골목길이 어우러진 여름 쉼표의 도시다.특히 감포와 양남 일대는 유니크한 등대들과 청량한 해풍, 경주 특유의 문화적 감성이 더해져 여행객에게 휴식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척사항 방파제 등대감포항 북쪽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투자증권, 국내 최초 나스닥 옥션정보(NOII) 서비스 도입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나스닥 거래소의 옥션 정보인 NOI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NOII는 나스닥 토탈뷰에서 제공되는 핵심 지표로, 정규장 시작과 마감 전 주문의 수급 흐름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나스닥 옥션은 나스닥의 시가 및 종가를 산정하기 위한 일종의 경매 제도다. 국내의 동시호가 제도와 비교될 수 있지만, 일반 거래와 별도로 독립된 시장에서 운영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부, ‘여름어(魚)때’ 캠페인…양식수산물 소비 촉진
해양수산부가 여름철 양식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8월31일까지 한국수산회·한국외식업중앙회·수협중앙회와 함께 ‘어식백세-여름어때’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고수온으로 조기 출하되는 양식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시, '2025 정비사업 시민강좌' 제3회 강의 성료
경기 군포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정비사업 시민강좌' 제3회 강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7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현대카드,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현대카드는 22일 애플페이를 통해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카드 회원은 iPhone이나 Apple Watch로 실물 카드 없이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사용자는 Apple 지갑 앱에서 ‘교통카드’ → ‘티머니’를 선택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는 Apple Pay에 연동된 현대카드로 잔액을 직접 충전하거나 ‘자동 충전’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현대카드는 2023년 3월 Apple Pay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Appl
Generic placeholder image
폭우는 가고 ‘찜통 복구’…광주·전남, 열대야 속 삽‧양동이 총동원
광주·전남이 사흘간 527㎜ ‘물폭탄’을 견딘 뒤 이번에는 폭염과 싸우고 있다. 23일 낮 기온은 광주·나주 33℃, 장성·함평 34℃까지 치솟았고, 습도 80%가 겹쳐 체감온도는 34℃를 넘겼다. 열대야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폭우가 남긴 진흙과 부유물은 사람 손으로 치워야 했다. 군 장병 1 300명, 공무원·소방 3 200명, 주말 자원봉사자 2 100명이 도심과 농촌 140여 곳에 배치됐다. 광주시는 ‘1시간 작업 뒤 15분 그늘 휴식’ 원칙을 적용하고 생수·이온음료·얼음조끼를 제공했다.피해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