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 한 중학교 교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시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학생 가족의 반복적인 민원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교원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진상조사를 조속히 실시하라고 요구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31일 성명을 내고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은 당연한 것으로 환영한다"며 "제주도교육청은 신속한 진상규명 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고인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5개월여만에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받아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아쉽지만,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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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제2회 도시건축포럼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회 화성특례시 도시건축포럼 – 華城時代’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 도시 방향을 모색하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 1부에서는 ▲ 이제선 연세대학교 교수가 ‘Urban AI로 그리는 도시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 송복섭 국립한밭대학교 교수가 ‘도시재생 거버넌스와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포럼 2부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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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인상으로 결정되는 우리의 미래 - 변화의 파도 속에서, 나의 마지막 인상을 지켜내는 법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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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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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SOS-만성가성장폐색증] 곡기를 끊은 아이들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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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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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불금'의 할로윈… 인파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어
6시간전
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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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종합사회복지관, ‘10월 고객의 날’ 맞아 건강한 식생활 나눔 캠페인 진행
6시간전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31일 ‘10월 고객의 날’을 맞아 식생활교육울산네트워크와 함께 ‘건강을 나눕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복지관은 지역에서 생산된 버섯, 쌀, 당근 등으로 구성된 ‘버섯전골 밀키트 세트’ 200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세트에는 신선한 재료와 간편 조리를 돕는 레시피가 포함돼 있어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통 한식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서부종합사회복지관 김덕진 관장은 “이번 고객의 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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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 미납자, 이통3사보다 4.6배 많아… 가입자 7.35% 요금체납
알뜰폰 이용자의 휴대전화 요금 미납 비율이 이동통신 3사보다 4.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대비 미납률은 알뜰폰이 7.35%에 달해, 이통3사의 0.35%와 비교하면 약 21배 높은 수준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 및 알뜰폰 27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025년 7월 말 기준 전체 휴대전화 요금 미납건수가 91만 2,674건, 미납금액은 491억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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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의 노포기행] 50년 숯불 위를 지켜온 수원식 갈비의 품격, 수원 '본수원갈비'
경기도 수원은 예부터 소갈비, 특히 큼직한 수원 왕갈비로 이름난 고장이다. 그 이유는 바로 예로부터 있었던 우시장 때문인데,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우시장 덕에 인근에서는 자연스럽게 해장국집과 소갈빗집이 자리잡게 됐다.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본수원갈비는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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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LG이노텍, 3Q 느려도 확실한 성장… ‘기판·전장’이 견인한 회복 흐름
LG이노텍이 2025년 3분기, 이익 중심 성장의 전환점을 세웠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2%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