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예술거점지원사업 –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 순회전
도시의 빠른 시간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어, 경북 김천시 대항면 사명대사길을 찾았다. 이 길은 임진왜란의 격변기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승병을 이끌고 싸웠던 사명대사의 발자취를 따라 조성된 숲길이다. 사명대사의 강직한 정신과 호국의 열정이 배어 있
무심한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을 맴돌던 어느 여름날 아침. 나는 아무런 계획도 없이 길을 나섰고, 그렇게 도착한 곳이 구미시 구포동의 ‘구미다온숲’이었다. 다온숲. 이름부터가 따뜻하다.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을 품고 있다는 그 이름은,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그늘과 찬 계곡물이 그리워질 때면 누구나 마음속에 떠올리는 이상적인 피서지가 있다. 에어컨보다 시원하고, 인파 없이 조용하며, 자연 그 자체가 힐링이 되는 곳.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30번지 일대, 이른바 ‘청송 얼음골’
“교감 시절 안동 전국대회 우승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교장으로 부임한 첫 해, 제자들이 경북을 재패해 준 덕분에 의성고 가족 모두와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습니다.”김광현 의성고 교장이 22일 우승 소감을 밝혔다.의성고등학교 농구팀은 ‘제15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농구대회’ 군
19시간전
도심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싶은 날, 사람들은 숲으로 향한다. 길은 사람을 품고, 걷는 이는 그 길 위에서 위로를 얻는다. 경북 성주에는 사계절 내내 숨을 고를 수 있는 길이 있다. 왕버들의 그늘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고, 그 끝엔 천오백 년 시간을 품은 고분과 마을이 기다린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예술거점지원사업 –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 순회전이 7월 15일 안동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수양, 실용, 개혁’이라는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적 가치로 확산하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되
‘‘숲길’ 하면 흔히 깊은 산 속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요즘은 도심 한복판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시 숲’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숲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며 도시 숲이 많은 사람들의 큰 사랑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9~20일 전지 훈련차 경북을 방문한 대만 청소년 축구단 선수 67명, 감독 및 학부모 20명 등 90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축구단은 19일 상주, 고령, 구미 등 도내 중・고교 간 친선경기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경
경북도는 취임 후 경북을 처음으로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APEC 성공 개최와 함께 산불특별법 제정,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도정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 국무총리의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10월로 다가온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주요키워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통증 개선 운동, 삶의 행복까지 선사해 드리는 보람된 일  
운동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오래된 진리가 되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속노화, 러닝이 화제가 되면서 관련 운동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SNS의 발달로 멋진 몸매를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바프’가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외모를 위한 운동을 넘어 건강하고 장기적인 운동을 위해 통증 관리라는 전문분야를 가지고 운동을 가르치는 임평강 트레이너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소개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임평강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광명학온지구,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23세대 조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 하반기 취업, 필승 카드는 ‘이것’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수 개신교 단체들, 서울시청 앞에서 ‘리박스쿨 협력단체’ 위탁기관 선정 압박
서울시가 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기관 선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보수 개신교 성향 단체들이 리박스쿨 협력단체에 센터 운영을 맡기라며 서울시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포괄적성교육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강 수중보(터미널 앞)~북방면 송학정교 산책로 개통
아름다운 홍천강변 하류를 따라 더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홍천군은 홍천강 수중보와 북방면 송학정교를 연결하는 길이 583m의 새로운 산책로가 오는 14일에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개통되는 산책로는 총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낙석 발생으로 8억 원의 추가 군비가 투입되었고, 최근 낙석방지망 설치 작업이 완료되었다.공사 기간은 소요되었지만, 홍천군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추가 작업을 진행해 철저한 사업관리로 더 안전하고 쾌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농촌공간 재구조화'…전북 광역지원기관, 13개 시·군 실무자 교육 진행
전북광역지원기관은 전북 13개 시·군 농촌공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역 실무자와 농촌마을리더 두 부문으로 나눠 11일부터 12일까지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진행됐다. 서부권 교육에는 군산, 익산, 김제, 부안, 정읍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 광복 80주년 시민 서명문 태극기 .게양..."영원히 빛날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도 '시민 서명문 태극기'가 완성됐다.제주시는 13일 오전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서명문 태극기 게양'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경축 분위기 확산과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대형 태극기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태극기 서명 챌린지가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 학생,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시민 서명문 태극기에는 ‘영원히 빛날 대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청래 "국힘 전대 점입가경··· 내란 옹호 잔당대회인지 헷갈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을 향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인지, 반쪽 반당대회인지, 내란 옹호 잔당대회인지, 상호 배신자 낙인찍기 대회인지 헷갈린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 당에서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아니라 어제 어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소란스러운 연설회장에서 한 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의 추억,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