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 앞 임천강을 지나면 지리산 능선을 넘는 고갯길이 나온다. 먼저 마주치는 고갯길이 지안재다. S자를 3번 이어놓은 것 같은 구불구불한 길이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어 있다. 예전에는 우마차만 겨우 통행하던 이곳에 도로가 개통된 것은 2004년이었다. 지안
창원 팔룡터널 운영 중단을 앞두고도 창원시가 내놓은 대책은 땜질식 처방에만 그치고 있다. 민간사업자 운영 적자로 채무불이행 사태가 터질 것이라고 벌써 1년 전에 예고됐지만 창원시는 정상화 방안은커녕 ‘폭탄 돌리기’만 지속하고 있다. 팔룡터널은 2019년 개통된 지 2년 만에 누적 적자
창원 원이대로 S-BRT가 개통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12일 창원시에 따르면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를 잇는 원이대로 S-BRT 구간은 지난달 15일 개통했다.시내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해 버스와 승용차를 물리적으로 구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시는 당초 S-BRT 도입으로 시내버스가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을 갖추고, 버스의 무분별한 차로 변경 및 급정거 등 기존 시내버스 관련 문제점들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2일전
경인선 종착역이라는 안내에 따라 개찰구를 빠져나오며 마주하게되는 「인천역」은 어느 시골의 조그마한 간이 역사와도 같은 모습이다.하얀 단층 건물로 된 인천역을 보노라면, 타임머신을 타고 60년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1964년쯤으로 되돌아온 듯하다.아담한 역사 밖 조그마한 광장 오른 편으로 몇 그루 서 있는 큰 나무 밑 그늘진 자리에는 아직 오전 중이었음에도 원근에서 오신듯한 어르신들과 누군가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듯한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있는 모습이 한가롭다. 눈을 돌리면 길 건너 웅장한 차이나타운 패루가 눈길을 끈
창원 원이대로 S-BRT가 개통된 지 한 달을 맞은 가운데 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버스 이용자는 쾌적하고 편리하다는 입장인 반면, 승용차 이용자는 차로가 줄어들어 출퇴근시 불편을 호소하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12일 창원시에 따르면 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를 잇는 원이대로 S-BRT 구간은 지난달 15일 개통이후 전문기관을 통해 5월 이용자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이용자가 늘어났다.BRT 전용차로를 달리는 시내버스는 시속 40㎞ 안팎의 저속운행을 이어가고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원 외래 공간과 지상주차장 간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외래 직행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 병원 4층 외부 공간은 병원을 둘러싼 불곡산, 분당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지상주차장 부지와 연결되는 통로로 많은 내원객이 이용하고 있다.그동안 환자 등 내원객들이 지상주차장 이용 시 이곳을 지나 암·뇌신경병원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래로 이동하는 긴 동선을 이용했다.앞으로는 병원 4층 외부 공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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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기재부에 국비 856억 지원 건의
박완수 지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국비예산 간담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경남도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이번 국비예산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의 본격적인 예산심사 시기에 맞춰 민선 8기 경남도의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기획재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예산심의관, 도에서는 박완수 도지사,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박 도지사는 “경남 미래산업이 도약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의 역점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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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부산지방검찰청' 압수수색
김용광 기자 = 부산경찰청이 부산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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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낙동미로(美路)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개최
상주시에서는 지난 6월 22일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14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여성댄스팀 ‘에이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 시민 녹색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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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중호우·강풍 사전점검 예찰 강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으로부터 현재 강수상황과 기상 전망 등을 보고받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 강화 ▲공항지하차도, 도심 주요하천 관제 철저 ▲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또한, 재난 상황 종료까지 지속적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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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위드콘서트(WithConcert) 개최
신한은행이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신한음악상 수상자 6인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 기억의 울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위드콘서트’는 발달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멘토 연주자들이 협연하는 공연으로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고자 2013년부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신한음악상 수상자들과 함께 지금까지 70여회의 크고 작은 ‘위드콘서트’를 개최해 왔다.이번 ‘위드콘서트, 기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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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문화재 표본조사 현장에서 흙이 무너져 내려 1명이 크게 다쳤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 문화재 표본조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로 관계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하반신만 매몰된 70대 남성 A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6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다행히 B씨는 출동한 119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와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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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바다도 급변…여객선 안전사고 대책 마련 분주
기후변화로 바다 상황이 급변해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자 여객선 운항 관리를 책임지는 제주운항관리센터가 대책 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해가 지날수록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기후변화로 인해 바다의 상황이 급변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특히 봄철 양쯔강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져 돌풍이 부는 일이 잦아 선장들이 애를 먹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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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반등에 성공한 엔씨소프트 주가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2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8% 하락한 17만 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반등없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이 같은 변동은 2분기 회사의 영업손실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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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넥슨게임즈 하루 단위 등락 반복
지난달 27일부터 넥슨게임즈 주가가 하루 단위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2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5% 상승한 1만 5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대부분 하락세가 우세했으나 오후 2시부터 반등에 성공했다.이 회사가 개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작품은 이날 오후 4시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