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조선시대와 근ㆍ현대 등 유서 깊은 마을 별 역사 자료가 모여 조성된 ‘마을역사관’이 콘텐츠 노후화, 인력 부재, 가동 중단 등 무관심 속 방치되고 있다.도내 마을 역사관은 총 9곳이다. 이 가운데 본지가 지난 7~8일 우도를 제외한 8개 마을역사관을 취재한 결과 평일인데도 문이 잠겨 있는 곳은 3곳이었다. 더욱이 공식 운영 상태가 아님에도 직원 없이 문이 열려 있어 작품 분실이 우려되는 사례도 1곳이었다. 안내 인력이 있던 곳은 2곳에 불과했고 8곳은 취재 당시 기자가 유일한 방문자였다.본지가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도내
앞으로 4년 동안 기후 위기에 따른 정치권의 대응이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2대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254명 중 불과 64명만이 관련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당선인 60명 중 23명만 관심을 보였다.18일 녹색전환연구소·더기능연구소·로컬에너지랩 등 환경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기후정치바람이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의 공보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후정치바람은 당선인들이 선거를 치르기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공약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기후정치바람은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20시간전
지역 향토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마을역사관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면서 지역 정체성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근·현대 등 유서 깊은 마을 별 역사 자료를 모아 조성된 ‘마을역사관’이 콘텐츠 노후화, 인력 부재 등으로 방치되고 있다. 본지 기자가 도내 마을 역사관은 총 9곳 가운데 우도를 제외한 8개 마을역사관을 취재했는데 그 운영 상태는 한 마디로 부실 그 자체였다. 평일인데도 문이 잠겨 있는 곳은 3곳이었으며 1곳은 공식 운영 상태가 아님에도 직원 없이 문이 열려 있어
이번 4월10일 총선 결과를 보고 대한민국 국민이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 투표장에서 자기 뜻을 냉철하게 표현하는 행동이 정말 의미심장하다. 요즘은 가까운 사람끼리도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정도로 평소에는 무관심·무표정을 보이다가, 투표장에서 확실히 속내를 드러낸다. 무슨 말인가 하면, 조용히 말없이 지켜본다고 동의를 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러니 착각하지 마시라. 가만히 있다고 결코 지지하거나 동의해서가 아니라, 논쟁하기 싫고 싸우기 싫어서 참고 피하는 것일 뿐이다.이번 총선에서 인천의 민심도
일본은 17년째 독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정부는 항상 그랬듯이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하고 철회하라는 반복적이고 의례적인 말만 되풀이한다.일본의 독도 왜곡 발언이 우리 주권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만 되풀이하는데 어떻게 단호하게 대응할 것인지 묻고 싶다.지난해 3월 대통령실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월 25일을 법정기념일인 ‘독도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독도 단체들의 숙원사업이자 국민의 염
박상준 의원은 오랜기간 지역내 설치된 쓰레기 집하장의 이용실태와 불편사항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본 결과 무관심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곳은 없는 것 보다 못한 실정으로 악취까지 심해 오히려 혐오시설이 된 곳이 많아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쌓인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로 인한 위생상의 문제와 모기, 파리, 바퀴벌레 같은 유해곤충들로 인한 전염병 위험, 야생동물들과 유기 반려동물에 의한 쓰레기 봉투 훼손 등 많은 문제들이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관리가 안 되는 쓰레기 집하장은 시민들이 세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계 삼겹살’ 후폭풍…제주 관광업계 이미지 쇄신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비계 삼겹살’ 후폭풍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비계 삼겹살’ 논란을 비롯해 바가지 요금이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을 둘러싼 부정적 이미지를 털어내겠다는 취지다.‘비계 삼겹살’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달아 사연이 올라오면서 확산됐다. 제주도 고깃집을 찾았던 손님들이 살코기보다 비계가 훨씬 많은 고기를 받았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
Generic placeholder image
앙상블 공간, 프로젝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 개최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상] 일할 사람이 없다는 학교 급식실&그럼 밥은 누가 어떻게 지을까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 ‘반가사유상’ 사진 NFT, 세계 무대에 선보여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아트 NFT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웨이브아이의 ‘오렌지해어’ 프로젝트는 준초이 사진작가의 대표작 ‘반가사유상’ 사진 NFT를 오는 5월 15일 오픈씨 NFT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오렌지해어는 세계 시장에 K-아트를 넘어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이번 NFT 컬렉션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촬영한 준초이 작가의 대표작을 NFT화해 세계 최대 NFT 플
Generic placeholder image
행궁마을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행궁마을 뉴웨이브 개최해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천시, 애뜰광장에 제23주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인천광역시는 5월 14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제23주년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인천 식품업계 시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함으로써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식품안전기본법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이날 기념식은 ‘함께하는 식품 안전, 건강한 인천’을 주제로 △식품 안전 유공자 포상 △식품안전다짐 결의문
Generic placeholder image
큰 피해 준 9개의 태풍 이름 변경..올해부터 새 이름 사용한다
‘메기’ → ‘고사리’, ‘노루’ → ‘호두’, ‘힌남노’ → ‘옹망’ 등 9 개의 태풍 이름이 새롭게 변경돼 올해부터 적용된다.기상청 은 14일 2024 년 태풍 시즌에 대비, 지난 제 56 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 9 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 목록을 공개했다 .태풍위원회는 태풍 재해 경감을 목적으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와 세계기상기구 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이다.이 국제기구는 한국 , 중국 , 일본 , 북한 , 태국 등 14 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 매년 정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4단계 필요 인력 직접 조사 나서
38분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필요 인력의 직접 조사에 나섰다.인천공항지역지부는 14일 보도자료를 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단계 확장 건설사업 완료를 앞두고 15일부터 보호구역을 지정해 보안경비 인력을 투입한다”며 “지부가 지난 2일 인천공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제2터미널 확장 운영에 따른 인력 충원 계획’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으나 공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부는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처우로 인해 지속적으로 퇴사자가 발생함으로써 정원 대비 현원 부족 상태가 만성적인 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 뉴시스 제주본부 신임 본부장 임재영 기자 선임
뉴시스 제주본부는 대표 겸 신임 본부장으로 임재영 기자가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임 기자는 지난 32년간 동아일보 제주 주재기자로 활동하다 지난달 정년퇴임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시흥시 지방채 발행안 절반만 통과
시흥시가 당초 상정한 2000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계획이 시흥시의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15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3일 시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지방채 발행안을 심의한 결과 올해 사업에 필요한 944억원으로 축소해 상임위를 통과시켰다.앞서 시는 매화 역과 장곡역 등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투입할 사업비 마련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지방공채 발행 계획안을 제316회 임시회에 제출했다.시의회는 이날 2000억원에서 944억원을 뺀 나머지 1056억원은 다음에 다시 논의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