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에서만 실시하고 있던 폐기 도서 무상배부가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저촉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운영 조례에 폐기 도서를 무상배부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매년 공공도서관의 신규도서 증가 건수는 보존 도서의 폐기 건수보다 1백만 권 이상 많은 반면, 공공도서관의 보관장소는 제한적이어서 상태가 양호한 도서의 폐기 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전국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거래량은 두 달 새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가격 흐름은 지역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수도권 내부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6월 5만3220건에서 7월 3만4304건, 8월 3만841건으로 급감했다. 수도권은 같은 기간 3만1132건에서 1만4331건, 이어 1만2982건으로 추락하며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했다.가격 흐름은 지역별로 갈렸다. 전
최근 5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북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305건으로 전남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뒤이어 충남‧경남 219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총 1795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44건, 2020년 367건, 2021년 364
보험료조차 못 내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고용보험 해지 건수가 최근 5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고용보험 해지 건수는 2020년 8411건에서 2024년 1만2608건으로 늘어나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특히 6개월 연속 체납으로 인한 강제 해지는 같은 기간 1918건에서 3255건으로 늘어나며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3천건을 넘어섰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보험료 납부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접근하여 납치·유괴 등 범죄를 시도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여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대상 유괴 건수는 2020년 113건, 2021년 138건, 2022년 178건, 2023년 20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상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학교와 등·하굣길이 범죄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안전지킴이집’ 설치
지난 8월 국토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가운데, 지난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외국인 부동산 거래 허가 건수의 대부분이 중국 국적, 주거용 목적, 경기도 소재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이 부동산 거래 허가를 받은 건수는 총 375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토지거래허가구역 면적은 총 1166.1km2로, 국토부가 지정한 면적은 394.6km2,
인천광역시는 생활물류 지원정책인 ‘반값택배’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7월부터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하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고 밝혔다.‘천원택배’는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활물류 지원정책이다.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천 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제도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 건, 가입 업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노동자가 통계 집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동자가 열사병·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를 인정받은 건수는 2025년 8월까지 42건으로 나타났다.이전까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8월과 비교해도 무려 3.5배나 더 높은 수치다.통상 온열질환 산재 신청은 여름이 끝난 10~11월에 몰리는 점을 고려할 때, 사상 최대 기록 갱신은 사실상 확정적이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수사권 조정 이후 민생 수사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경찰의 각하·불송치 결정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직접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각하 건수는 2021년 5만 1,435건에서 2024년 19만 2,147건으로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첩·이송 건수도 2020년 31만 5,393건에서 2024년 56만 5,872건으로
울산 사이버사기 범죄 발생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율이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수사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전문 인력과 예산 확충 등 대응 체계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경찰청 관내 사이버사기 발생 건수는 4777건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추이를 보면 2021년 3327건, 2022년 3671건, 2023년 3975건,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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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추석 연휴 시민 안전 위한 종합대책 빈틈 없이 이행해 달라”
경기 수원시가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 중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종합대책은 ▲ 빈틈없는 안전체계 구축 ▲ 이웃사랑 실천 ▲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 ▲ 안전한 문화여가 지원 ▲ 공직기강 확립, 홍보 등으로 구성된다.오는 10월 3~9일 추석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53곳과 전통시장·대규모점포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또 연휴 기간 노숙인 무료 급식을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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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방도 301호선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개통
경기 화성시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궁평관광지·백미항을 잇는 지방도301호선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를 개통했다.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신면 궁평관광지 주차장에서 열린 개통식은 정명근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도·시의회 의원, 지역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경과보고와 감사패 전달, 개회사 및 축사, 개통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개통된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는 매향리~궁평항~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안경관도로 중 미개설된 왕복 2차로, 총연장 4.5㎞ 구간으로, 국비 2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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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함안 장학기금 기탁
㈜삼보산업은 지난 17일 오후,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군 장학재단에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에는 정채근 삼보산업 부회장과 김희정 사장이 참석해 “군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과 나눔의 가치 실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기탁이 함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근제 함안군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보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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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추석 앞두고 임시조립주택 거주 이재민 위로 방문
청송군은 지난달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불편사항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주택에서 지내야 하는 주민들에게 생활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윤경희 군수는 피해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윤 군수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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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공원 추석 연휴기간 특별 관리대책 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약 3만 명 이상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도 양지공원은 추석 연휴를 맞아 추모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추석 당일 화장로 운영 중지로 방문객 밀집 완화 △교통 혼잡 완화 및 추모객 안전 확보를 위한 주차관리 강화 △봉안당 내 고인위치 안내 요원 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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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스마트 안전솔루션’ 본격 보급…AI로 화재 징후 조기 차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 특별안전구역 스마트 안전솔루션 구축사업’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특별안전구역을 지정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솔루션 보급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2023년 전국 6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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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근로자·시민 위한 문화·휴식 공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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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산업단지가 노후 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근로자와 지역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와 휴식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산업단지의 부족한 문화·복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청년 인력 유입을 촉진할 복합문화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경산시는 지난 2일, 경산산업단지 내에 건립된 복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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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석방에 여야 정면충돌… “법치의 승리” vs “사법 신뢰 훼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법원의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되면서 여야가 ‘법치주의’의 정의를 놓고 정면충돌했다.국민의힘은 “정치 보복 수사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법 신뢰를 흔드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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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추석 연휴 첫날 민생·안전 점검 나서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 안전과 명절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유 권한대행은 임종국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CCTV관제센터,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시청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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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역, 추석 귀성객 맞이 환영 행사…“기차역이 따뜻한 추억의 공간으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3일, 영주역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활기가 넘쳤다.역 광장과 대합실에서는 다과와 음악이 어우러지고, 손수 만든 기념품을 챙기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졌다.영주관리역은 추석을 맞아 고객맞이 행사를 열고 귀성·귀경객을 환영했다.역 직원들이 직접 인사와 간단한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