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란 공모' 의혹으로 구속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로 구속된 국무위원이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앞서 지난달 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이상민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전 장관은 31일 19시간에 걸친 피의자 조사를 받았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평시 계엄 관련 주무 부
내란 특검으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30일 "이재명 정권의 특검이 정당해산위원회가 되어 '망나니 칼춤'을 추며 우리 당에 '내란'이라는 낙인을 찍으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말하고 "특검의 무차별적 정치탄압으로부터 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저는 특검을 찬성했다. 국민의힘이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찬성했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어제 특검은 도둑이 제 발 저린 듯 기자회견을 자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첫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 특검팀은 향후 재소환 요구와 함께 강제 구인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29일 특검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소환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특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별다른 답변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변호인 선임계조차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윤 전 대통령은 최근 내란특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특검이 24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강제 수사에 돌입혔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한 전 총리가 지난 2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22일만이다.특검은 비상계엄 당시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문이 사후에 작성되고 폐기되는 과정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는 추측하고 있다.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에서 계엄 선포문에 대해 "계엄 해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에 “조사 방식을 협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특검은 협의가 불필요하다며 김 여사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문홍주 특검보는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소환 통지서를 수령한 변호인으로부터 특검에 방문해 조사 방식 등을 협의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김 여사 측은 특검팀에 김 여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하루에 한 혐의씩 짧게 여러 번 조사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특검팀은 별도 협의는 불필요하고, 소환 일자를 여유 있게 통지
‘집사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출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나타나지 않아 논란이 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특검팀에 출석 의사를 밝혔다.문홍주 특별검사보는 2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조현상 부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7월 31일 귀국 후, 8월 1일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조 부회장은 앞서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출국 상태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으며, 특검팀은 강제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던 중이었다. 특검은 조 부회장의 출석 이후 조사 일정을 조율해 본격적인 사실 관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차례로 소환하기로 했다.특검은 21일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하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김 여사에게도 내달 6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주거지로 발송했다.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특검 수사로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특검팀은 두 사람 모두 명태균 씨 관련 사건과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여사의 경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삼부토건, 건진법사 관련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 21일 직무 정지를 위한 분리파견 조치를 단행했다.김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평양 무인기 작전’을 주도한 인물로, 이번 특검 수사의 핵심 피의자다.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김 사령관이 평양 무인기 작전이 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 조성 차원에서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특검은 그를 형법상 일반이적죄,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조사한 뒤 지난 18일 밤 긴급체포하고 20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것에 대해 “각종 법 기술과 꼼수로 수사·재판을 거부하고 석방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의 판단은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윤석열은 이제라도 사죄하고 성실하게 수사·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그는 “특검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불법 계엄과 내란을 공모하고 실행에 가담한 대통령실 참모들, 국무위원들, 계엄군 지휘부, 내란 정당 역시 철저히 수사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윤 전 대통령의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조치는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 전 장관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일부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방안을 경찰청과 소방청에 전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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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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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는 지난 7월 29일 중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콩국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르신 200여 명에게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침 일찍부터 20명의 봉사회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사랑의 콩국수는 더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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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세제개편안 발표… 법인세 전 구간 1%p 인상
정부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하고 전 구간에 걸쳐 법인세율을 1%포인트씩 인상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시절 감세 기조를 원상복구하는 한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 금융업 교육세 인상 등 조세 형평성과 세입 기반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기획재정부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세법 개정으로, 단순한 세율 조정을 넘어 국정 철학을 반영한 포괄적 개편이라는 점에서 ‘세법개정안’이 아닌 ‘세제개편안’이라는 명칭을 택했다. 정부는 ‘경제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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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日 ‘후지야 레몬 스쿼시’ 국내 독점 출시
hy가 일본 후지야의 50년 전통 청량음료 ‘레몬 스쿼시’를 국내에서 단독 판매한다.hy는 시칠리아산 레몬 과즙과 과육이 담긴 ‘레몬 스쿼시’를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레몬 스쿼시는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가 1975년 처음 출시한 음료로, 자사 대표 상품인 레몬 스쿼시 캔디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1캔에 비타민C 400mg이 들어 있어 상큼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도트 디자인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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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수의 ‘호상옷’도 문화유산 지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전통 수의를 의미하는 ‘제주 호상옷’을 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4일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일반적으로 상례 때 시신에 입히는 옷을 상례복, 습의, 수의, 저승옷으로 부르나 제주지역에서는 대부분 ‘호상옷’으로 통칭한다.‘제주 호상옷’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복식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제주 고유의 의례문화 속에서 전승돼 온 의생활 관련 기술이기 때문이다.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형태와 구성 방식, 바느질 기법 등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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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도 손잡고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도·구미시 투자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도시 구미의 투자유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유태란 구미시 투자유치과장, 구미지역 주요 기업 관계자, 산업단지공단,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도의 투자환경 소개 △구미시의 주요 투자 현안 공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해결 방안 논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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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위 출범...위원장 이정엽
제12대 제주도의회 2기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위는 5일 오후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 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박두화 의원을 선출했다.특위는 ▲민주당 △김승준 의원 △박두화 의원 △한동수 의원 △현지홍 의원 의원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 △이남근 의원 △이정엽 의원 ▲정이운 교육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 활동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제주 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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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 대구 수성구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 분양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이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새로운 아파트를 공급한다. 5일 HS화성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만촌동 862-2번지 일원에 짓는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을 선보이기로 하고, 오는 15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청구매일맨션 소규모 재건축 사업에 따라 선보이는 만촌 파크드림 에디움은 수성구 지역에서도 우수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 교통 접근성이 조화를 이루는 만촌동 입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9층, 총 5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세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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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생일자리센터 개소 1주년…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 ‘박차’
지난해 8월 1일 개소한 ‘구미상생일자리협력센터’가 1주년을 맞아 이차전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 센터는 이차전지 관련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ESG 경영확산, 일자리 창출, 노사갈등 인식개선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기업 LG화학과 ESG 지원 협업, 대·중견기업 대상 시제품 납품 지원, 2건의 특허출원 지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이차전지 비전공유회’는 LG-HY BCM, 지역 유관기관, 노동계, 중소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