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활쏘기 기록이 남아 있는 울산에서 국궁의 세계화가 추진된다. 울산시는 반구천 일대를 배경으로 세계 활쏘기 대회를 열어 민족 고유의 무형유산인 궁도를 계승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궁도센터를 울산에 건립하고 궁도협회의 울산 이전도 검토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창순 대한궁도협회장은 25일 울산시립 문수궁도장에서 궁도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선사시대 활쏘기 그림 4점이 남아 있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활의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시를 찾는 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4 시하는 삶’ 기획전을 마련해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베스트셀러, 시집을 찾는 독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로 보는 2014~202410년간 연도별 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2022년~2023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으로 집계됐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특별판은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 중인 ‘본투리
5일전
날이 추워지면 항상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뜨끈한 순두부다.나의 어린 시절 아침이면 리어커에 순두부를 싣고 다니면서 한 그릇씩 파는 아저씨가 동네에 오셨던 기억이 난다. 술을 드시곤 했던 아버지는 그 순두부 한 그릇으로 해장을 하시고는 하셨다. 그 덕에 나도 그 순두부를 먹었다. 지금도 아파트에 두부를 팔러 오는 트럭을 보게 되면 그 시절이 생각나곤 한다.지난 1월의 어느 날 2명의 친구와 함께 신포동에 있는 두부 맛집을 찾아가게 되었다.친구가 소개해준 집은 '맛고을'이다. 역사도 오래된 곳이고, 두부는 주인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헌옷수거함 주변으로 생활 폐기물이나 쓰레기 등이 무작위로 버려지는 문제가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명확한 해결책이 없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3일 울산대 후문 대학로 1번길 일원. 헌옷수거함은 곳곳이 녹슬고 빛이 바랜 채 방치돼 있었다. 헌옷 수거라는 글씨도 거의 지워져 있고, 옆으로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신정동 옛 S-OIL사택 입구 일원도 마찬가지다. 전봇대에 굵은 철사로 연결된 헌옷수거함은 얼핏 보면 방치된 지 오래된 녹슨 철제 상자로 착각할 정도였다. 주변에는 책상, 스티로폼 박스 등이 버려져 있었다.통
전남 영암군 학계리 광암 마을 하천 상류 지역의 산지와 농지 등 일부가 무단으로 훼손된 채 수년 동안 방치돼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광암 마을은 수려한 경관과 함께 각종 도 지정 문화재가 산재하고 맑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곳이다. 흑석산에서 흘러내린 풍부한 저수량으로 지금은 폐쇄됐지만, 여름 휴가철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형진랜드라는 물놀이 시설도 운영됐던 곳이기도 하다.그런데 제보자에 따르면 2018년부터 마을 저수지인 지소제 위 상류 하천 주변 산림지가 무단으로 훼손되고, 오래된 콘크리트 원형 맨홀 등
제94회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 기간 동안 남원지역의 상가에서 다양한 특산물과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춘향 동행 페스타’를 동행축제와 함께 진행한다.제94회 남원춘향제는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번 행사는 동행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춘향제 기간 동안 지역 상인들과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이번 춘향제 기간 동안 음식점, 사진관 등 다양한 업종, 페스타 할
해변 등 공유수면에 설치된 텐트와 대형 적치물로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평상이나 철제 시설물 투기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지만, 소유주가 특정되지 않아 세금을 들여 처리할 판국이다. 비용은 비용대로, 미관은 미관대로 저해되는 실정이다. 7일 찾은 북구 강동몽돌해변 문화쉼터몽돌 인근에는 대형 철제 시설물들이 버려져 있다. 바퀴가 달린 무대 시설물과 평상, 드럼통, 부표, 고무호스, 팔레트 등이 모래사장에 방치돼 있다. 버려진 지 오래된 듯 바퀴가 해변 바닥에 묻혀 있고, 불법 투기물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 쓰레기도
대한민국이 사랑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식을 줄 모르고 여전히 뜨겁다.백남준의 시대를 앞서간 인생과 예술을 담은 기념비적 아트 다큐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가 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백남준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영화, 문화, 예술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그 열기를 이어받아 전국 곳곳에서 시대를 초월한 아티스트 백남준에 대한 전시와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학고재 갤러리의 ‘함: Sentient Beings’ 전시에서는 ‘W3’, ‘인터넷 드웰
매년 3월24일은 ‘결핵예방의 날’이다. 결핵은 기원전 7000년경 석기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 비해 결핵 환자 수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질병이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발생률 1위를 기록하며 ‘결핵’ 환자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2022년 신규 환자 1만6264명…‘결핵 후진국’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결핵 환자가 기침을 했을 때 튀어나오는 비말이 코나 입을 통
한국판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한 달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개봉 40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타이틀을 가뿐하게 거머쥐었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의 굵직한 필모를 자랑하는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의 연기파 배우가 주연을 맡은 파묘는 풍수 전문가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겪게 되는 일을 다룬 영화다.파묘의 흥행은 탄탄한 줄거리와 익숙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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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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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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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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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권보다 약 12% 저렴한 월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대상이 기존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확대된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한 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청년할인을 받으면 최대 월 5만8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이미 일반권 기후동행카드를 구입한 만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할인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대상 카드는 청년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