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신문학』 소속 시인들에 대해 살피고자 한다. 필자가 교류하는 시인들 중심으로 이야기해볼까 한다.필자가 경남문인협회 회장 재임시 창원쪽 시인으로 참여한 시인 중에서 강지연이 있다. 성이 강씨라 진주출신이 아닌가 했는데 맞다고 했다. 그는 1990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시집 『금등 하나 켜고』, 『화두』, 『소소』 등이 있다. 이번에 낸 시는 「꽃살문」 「다시 보궁에」 두 편이다.“내세에 다시 오라는 내소사/ 아늑한 전나무 숲길에 들면 / 색을 다 지운/ 꽃살의 기품이 더한다/부처의 말을 전하는 구름 모양의 운
제1회 민족통일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20일 16시, 종로 3가에 위치한 전태일기념관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된다.양희철 시인의 시집 '신념의 강자'는 양 시인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한 빨치산 추모 시편을 모아 만든 시집으로,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민족통일문학상을 시상하게 됐다.양 시인은 김대중 정권 시절 비전향 장기수들을 석방 시킬 때 마지막까지 37년간 옥살이를 마치고 출옥했다.양 시인은 갖은 탄압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구순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게 투쟁했다.시집 '신념의 강자'는 시인이 빨치산 전적지나 전국을 누비면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을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주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당 지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는 영국 시인 엘리엇의 시 '황무지'의 일부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고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다.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핀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폐허의
지난 주 5박 6일을 일본의 남쪽 도시 오이타 지역에서 보내고 돌아왔더니 바야흐로 서울엔 벚꽃이 절정이다. 꽃이란 꽃은 죄다 피어 겨우내 삭막했던 회색도시를 화려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어서 눈이 호강한다. 우리 아파트의 벚꽃도 만개해 4층인 우리 집 방과 거실 창 앞으로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환하게 핀 벚꽃이 연출하는 눈부심에 순간순간 깜짝 놀란다.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착각을 하는 순간이다.해마다 이른 봄에 봄꽃을 찾아 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늘 떠오르는 시가 있다. 중국 송나라 때의 시인 대익
양금희 시인의 시집 ‘새들의 둥지’가 대만에서 출간됐다.번역은 노벨상 후보에 3번 추천되며 대만의 시성으로 칭송받는 리쿠이셴 시인이 맡았다.리쿠이셴 시인은 추천사에서 “양금희의 시집 ‘새들의 둥지’에서는 제주도의 많은 시적 풍경을 읽을 수 있다. 시인은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시적인 눈이 보고 영혼이 느끼는 천상의 경이로운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며 “결국 시는 위로의 꽃이 되고, 마음의 평화를 위한 희망이 된다. 시집에 수록된 같은 제목의 짧은 시 '새들의 둥지'의 마지막 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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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은 29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조 당선인은 △지역 엔젤투자허브 운영 △제조가공 도시형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운영에 대한 중기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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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모델하우스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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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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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수처와 다른 수사기관의 결론을 보고 미흡하면 특검으로 가는게 맞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4일 페이스북 올린 글에서 "젊은 해병이 수해 현장에서 수해로 떠내려간 이재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익사한 채상병 사건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그 사건을 두고 지난 10개월간 한국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시장은 "채상병 순직 과정을 두고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 수뇌부 간의 갈등이 여과없이 표출돼 어이없게 여의도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