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가구가 전년보다 20% 감소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귀농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7%에 달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8243가구로 전년보다 20.0% 감소했다.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1.30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었다.1인 가구는 6490가구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2인 가구는 15.3%, 3인 3.7%, 4인 이상은 2.2%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흥해읍 성곡리 마을회관 외 6개소를 방문해 교통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잦은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사고다발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 보행과 두바퀴차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경찰은 ‘서다, 보다, 걷다’의 안전 보행 3원칙을 강조하고, 야광조끼 및 안전 지팡이를 배부했다. 특히 폐지를 줍기 위해 리어카를 몰거나 이륜차·자전거 및 전동휠체어·보행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LED 형광등을 달아드렸다. 올해 사망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83%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울산 울주군이 구 언양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 속에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면서 주차난 해소 등 조성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23일 울주군에 따르면 구 언양터미널 부지는 지난해 총 128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일평균 980대, 월평균 2만9천382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울주군 전체 공영주차장 이용 차량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울주군 내 단일 주차장 중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언양알프스시장과 가까운 곳에
MZ세대의 끄트머리에 속한 나는 학창 시절에 6차, 7차 교육과정 수업을 들었다. 당시 학생이었던 내가 교육과정의 차이를 알았을 리 만무하나, 흑백사진과 삽화뿐이었던 교과서 자료가 컬러사진으로 바뀌어 놀랐다.여러 교과서 안에 있는 총천연색의 사진 자료 중에서 나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말머리 성운’의 사진이다. 체스의 나이트처럼 생긴 말 머리가 우주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내 기억 속 한 자리를 차지하는 성운과 성단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성운이란 별과 별 사이에 수소, 헬륨 등의 가스 덩어리와 미세한 티끌 등의 성간물질이
의료기관과 여러 회차의 진료 계약을 체결한 후 해지를 요구할 때, 선납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과소 책정된 금액으로 환급받는 등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의료서비스 선납진료비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보면 관련 소비자 피해 건수는 2022년 192건에서 2023년 424건, 2024년 453건 등으로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만 129건이 접수됐다.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에서 선납진료비 관련 신청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도 2022년 23.3%에서 2023년
청송군의회는 7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
기존방식, 원자재 가격 급등·숙련공 부족·층간소음 문제·공사기간 지연 등 ‘문제’LH, 모듈러 2027~2029년 실증 및 선도사업… 2030년 민간 확산 등 단계별 OSC 활성화모듈형 PC 방식, 35% 공기단축·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최대 44%까지 감축 국내 아파트 건설 대부분을 차지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 방식에서 제기돼 온 문제점 해결은 물론 공기단축·공비절감 등 혁신공법으로 탈현장건설 공법이 공동주택 건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됐다.대한민국 1위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
경상북도의회는 9일 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 카드로 제시하기 위한 미국산 사과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한편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
제주시의 재산세 부과액 중 항공기 등록이 차지하는 비중이 12%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28만 5139건에 715억 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제주시내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항공기 등을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 등에 부과된다. 매년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된다. 9월에는 △주택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다만, 주택분 본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
안성시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남상은 부시장이 지난 3일 관내 양돈농가를 방문하여 폭염 피해 예방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안성시는 전국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이례적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남상은 부시장이 방문한 농가는 삼죽면 기솔리에 위치한 양돈농가로 폭염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우천 시 빗물을 저장하는 저류조를 설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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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평화는 기억하고 인정할 때 시작된다
1951년 2월 7일, 해가 동쪽에서 뜨기 전부터 서쪽으로 떨어지는 때까지 산청군 가현·방곡·점촌, 함양군 서주 등 네 개 마을에 살던 주민 705명이 죽음을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총부리를 겨눈 것은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 이승만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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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을 막아라" 경기도,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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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농어업위-군수협의회 공동 정책토론회 성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지난 9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공동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전환의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주민수당과 햇빛연금 등 새 정부의 농정공약을 중심으로, 농산어촌의 지속가능성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다뤘다.첫 발제에 나선 박경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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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은 국경 없다···벨리곰, 홍콩·대만 접수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벨리곰’이 홍콩과 대만에서 대형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벨리곰은 지난 11일부터 홍콩과 대만의 주요 쇼핑몰에서 동시에 대규모 전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콩에서는 내달 31일까지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여름 수영장 콘셉트의 ‘다이브 인투 서머’ 전시를 한다. 튜브를 탄 5m 크기의 대형 벨리곰 조형물을 비롯해 ‘안전요원 벨리곰’ ‘서핑 벨리곰’ 등 여섯 곳의 포토존을 구성했다.라커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는 티셔츠와 시팅인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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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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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자동차 관리사업체 153개소 상반기 지도점검 완료
제주시는 동부지역 자동차 관리사업체 1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최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자동차 전문정비업, 매매업, 해체재활용업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업종의 건전한 운영 질서 확립과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체계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전문정비업의 경우에는 ▲등록 기준 적합 여부, ▲변경 신고 이행 여부, ▲정비책임자 선·해임 신고 여부, ▲점검·정비 내역서 작성·보관 실태, ▲폐기물 처리 관리 등을 조사했다.매매업의 경우는 ▲중고 자동차 제시 및 매도 신고 현황, ▲관리대장 관리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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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I․로봇․우주로 미래 여는 청소년 키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자기주도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초․중․고 미래신산업 인재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7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천문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제주AI 로봇 창의 인재양성 및 전국 경진대회 ▲스마틴 데이터 챌린지 ▲2025 제주 발명 축전 ▲AI 글로벌 경진대회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전국의 중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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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적 데뷔전...포항, 전북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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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17경기 무패가도를 달리던 절대강자 전북현대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경기서 전반에만 홍윤상과 이호재의 연속골을 뽑아냈으나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전북의 힘에 밀려 2-3역전패를 당했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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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소통’
국민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있어 정말 필요한 것은 단순히 물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그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따뜻한 소통과 교류가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나누는 소소한 대화, 관심어린 한 마디가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기도 한다.표선면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일방적 물품 지원이 아닌, 취약계층의 욕구를 반영하고 이들의 사회적 소외 해소와 교류를 위한 ‘희망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희망마켓은 공급자가 정한 물품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다. 수년간 축적된 취약계층의 선호 데이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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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통합사례관리사를 아시나요?
배우자와 이혼하고, 자녀들과는 20년째 연락이 끊겼다. 고물을 수집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열악한 컨테이너에서 생활 중이다. 과거 음독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고, 치아와 건강 상태도 매우 좋지 않다.이 이야기는 한 복지 대상자의 첫 상담 내용이다. 그는 가족관계 단절, 생계 곤란, 주거 취약, 자살 위험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가구는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을까?서귀포시는 초기 상담 과정에서 안전과 정신건강 두 가지 영역이 포함되거나, 복합적인 문제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해결이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