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의 만년 화풍이 담긴 《화훼영모화첩》이 복원 작업을 마치고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전시는 정선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수리·복원을 통한 작품 연구와 과학적 분석이 이룬 성과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조선 진경산수의 거장 겸재
국가유산청이 합천 해인사 '금동관음·지장보살이존좌상 및 복장유물'과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조선 후기 국가의 발전과 부흥을 위한 개혁과 개방의 방법론이 담긴 박제가 고본 〈북학의〉를 비롯해 구례 화엄사 '벽암대사비
최근 코스피지수가 3000까지 오르는데 시장을 주도한 산업이 조선, 방산, 원전이다. 이들 산업 대표 주자가 모두 경남 도내 상장사다. 지수 3000선까지 거침없이 오르던 이들 기업 주가가 최근 주춤거리며 조정을 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요가 요구된다. 상승추세가 꺾이고 조정이 깊어지면
조선 전기, 대가야의 옛 땅 고령의 흙은 그 자체로 유산이었다.고령군 우곡면 사전리 자락에서 발굴된 도자기 가마터가 이제 ‘국가유산’이라는 이름을 향해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걸어가기 시작했다.고령군은 지난 20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고령 사전리 도요지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대한조선과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센터는 대한조선과 조선·해양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13일 HD현대에 따르면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
예천군은 지난 10일 군청에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이문흥 및 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의 문화유산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문흥 및 이구 백패’는 이문흥이 1469년 소과에 급제하면서 발급받은 것과 그의 손자 이구가 1519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가 살아 숨 쉬는 양주 회암사지에서 이색적인 역사 체험과 야경 명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600년 전 왕이 걸었던 길 위에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열린다. 올해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임진왜란 시기 전남 고흥 출신 수군들이 조선 수군의 핵심 세력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22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9일 고흥군청에서 열린 '흥양수군 가치 재조명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향토 학자, 문중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흥양수군, 새롭게 알리다'를 주제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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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부서장 승진▲선릉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종완 ▲서초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백승렬 ▲강북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김용구 ▲미아동지점장 김윤실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이지용 ▲김포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이성욱 ▲경기광주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임재경 ▲용인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황득준 ▲안양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송현우 ▲팔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임계순 ▲안성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안기성 ▲동탄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서형필 ▲마산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왕산영 ▲마산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조영선 ▲안동지점장 배재정 ▲구미 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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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아이유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로 뽑혀
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들이 광고주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남녀 부문 1위에 올랐다.본 설문은 국내 유일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 마케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광고 실무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투표인 만큼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이 높아 실제 광고모델 기용 시 광고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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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농가에서 직접 감귤의 당도를 측정해 달콤한 감귤만 골라 출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는 ‘2025년 제주감귤 생육단계별 당도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총 1억 1700만원을 투입한다.참여 희망 농가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농·감협에 신청하면 된다.신청 자격은 △2019년 이전에 조성된 노지온주 과원으로 △계통출하 실적이 있고 △원지정비사업이 완료된 지 3년차 이상인 과원 또는 최근 5년 이내 1/2 간벌 참여 과원으로 모든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선정된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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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커피 한 잔에 담은 희망…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화제
예천군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초등학교 인근 카페를 중심으로 일상 공간에 경각심을 심는 ‘생활 속 인식개선 실험’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주변 카페 20여 곳에 컵홀더 4000개, 냅킨 6만 장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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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학술총서 제10집 '인천의 근대지도 1883~1945' 발간
6일전
인천시립박물관이 학술총서 제10집 ‘인천 근대지도 1883~1945’를 발간했다.시립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800여점의 지도 가운데 근대에 제작한 54점을 선별한 학술총서를 펴냈다고 29일 밝혔다.인천 근대지도는 성격에 따라 ▲시가도 ▲인천항계획도 및 약도 ▲매립 및 시가지계획도 ▲관광안내도 ▲조감도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시가도’를 통해서는 인천 시가지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 ‘인천항계획도 및 약도’에서는 인천항 건설 계획과 시설 현황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매립 및 시가지계획도’에서는 인천지역의 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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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 우려... 동해소방서, 시민 안전수칙 당부
동해소방서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사고가 주로 6월부터 오는 10월 사이에 집중돼 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시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22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090건이 6~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22년 663건 ▲2023년 712건 ▲2024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7월 273건, 8월 308건, 9월 126건 등 무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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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32조 묻지마 추경···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철저히 정치 셈법 아래 나라 곳간을 거덜 낸 예산 폭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끝내 32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여야 협의 없이 강행 처리했다”며 “묻지마 추경을 강행한 민주당은 ‘독재 예산’으로 협치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안에는 소비쿠폰이라는 선심성 현금 살포가 포함됐고 야당이 요구한 실질적 민생 예산은 철저히 배제됐다”며 “국민의 세금을 들고 표를 사려는 노골적인 포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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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여성합창단, 북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1시간전
울산 북구여성합창단이 지난 4일 북구장애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합창단은 ‘사월의 노래’를 시작으로 추억의 가곡과 대중가요 등 9곡을 선보였다. 오카리나 박행숙, 소프라노 배미선 씨도 함께 해 음악회를 더 풍성하게 했다.북구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해 꾸준한 정기연주회와 재능기부를 통해 실력을 쌓아 왔으며, 지난달 열린 남도합창경연페스티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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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본격 시동... 축제 추진위원회 개최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2025 원주만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4일 오전 10시, 원주문화재단 신명관에서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이날 행사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축제추진위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두축제의 전략과 비전, 축제장 공간 구성 및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추진위원회는 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의원, 대학교수, 전통시장 상인회장, 관계기관·단체장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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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설 당일 규모 5.4 지진…기상청 "우연일 뿐"
지난달 21일부터 1200회가 넘는 군발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또 다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은 초기 분석에서 지진 규모를 5.3, 진원 깊이를 20㎞로 발표했지만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규모 5.4, 깊이 19㎞로 수정했다. 특히 이날은 만화가 다쓰키 료가 '대재앙의 날'로 예언한 날이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지진은 예언과 무관한 우연일 뿐"이라고 했다. 5일 일본 매체 NHK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아쿠세키섬에서 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