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전기차 보급 목표를 늘리면서도, 정작 이를 위해 편성한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40% 수준에 불과해 정책 의지에 의문이 제기됐다.2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원화자 의원은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의 40% 정도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도민사회에서는 정책 기조가 축소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제주도는 올해 전기차와 관련해 지방비 260억원과 국비 7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를 보급하고 있다.반면 내년의 경우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온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계엄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에 가담하거나 동조한 혐의를 받는 이들을 다수 재판에 넘겼다.`사건의 진상 규명'이라는 특검법의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는 평가다.지난 6월18일 수사를 시작한 특검팀은 세 차례 수사 기한을 연장한 끝에 오는 14일 수사를 종료한다.특검팀은 비상계엄 사건의 공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면서 수사의 첫발을 뗐다.이어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윤 전 대통령을 지난 7
2025년 PC 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지만, B2B 시장 위주로 흘러가고 B2C 시장은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나마 2025년 PC 시장을 견인한 것은 AI PC입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AI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7,7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AI PC의 전체 PC 시장 점유율은 31%로,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가트너는 2026년에는 AI PC 출하량이 1억 4,300만대로 늘고, 점유
본보 제23기 독자권익위원회 11월 월례회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11월에 게재된 기사 중 친환경 에너지 시설물 사후관리 문제점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와 관련 사고 이후 늘 처벌로 연결되는 구조보다 실질적으로 사고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각도의 심층적인 기사 등을 주문했다.설치때부터 사후관리 체계 구축 필요◇박학천 위원장= 이달에만 3차례 정도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사를 접했다. 문제는 친환경 에너지의 미명하에 설치에만 지면이 할애되고 관심만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4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맞물려 자신에 대한 통합광역단체장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해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강 실장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지방선거 차출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저에 대해선 얼마 전까지는 서울시장 차출론도 돌았다”며 “이를 보며 `사람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서울시장과 충남지사 출마 중 하나를 택해달라는 진행자의 이어진 말에는 “그렇게 한가하게 자기 진로를 고민하기에는
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 수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더 늘린다고 방침이다.법무부는 22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어 "교정시설 과밀수용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가석방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가석방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30%로 과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8월 위헌·위법적인 과밀수용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가석방 인원을 30% 정도 확대할 것을 지시하면서 "국민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태안군이 충청남도 관광객 증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군은 지난 16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진행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지원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태안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받고 관광진흥과 심승우 주무관도 개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 운영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격려하고 도와 시군 간 협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증가 기여 정도 △충남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참여형 정책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조례로 위촉된 도민들이 직접 정책 제안과 의견을 개진하는 ‘도정정책 모니터’ 제도가 실제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도정정책 모니터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도정정책 모니터로 활동 중인 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를 통해 1년간의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조사는 운영 만족도, 도정 인식도 개선 정도,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효과, 제안 의견의
부부가 이혼을 선택하게 되면 감정보다 더 차갑게 남는 것이 바로 ‘재산’이다. 결혼기간 동안 형성된 재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기여도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협의서 한 장으로 모든 것이 정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생각보다 복잡하다.단순히 누가 명의자인가 혹은 누가 더 많이 소득을 올렸는가만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법원은 재산의 형성과 유지 과정, 부부가 각자 기여한 정도, 비재산적 노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그래서 공동명의가 아니라 한쪽 명의로 되어 있더라도, 혼인 기간 동안 함께 생활하며 축적된 재산이라면 상대 배우자에게
허리 수술을 받은 타이거 우즈의 복귀가 예정보다 더 늦어질 전망이다.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아 복귀 시점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우즈가 직접 밝혔다. 우즈는 3일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마 25개 대회 정도 밖에 못 나갈 것 같다”며 농담한 뒤 “사실은 아직 복귀까지의 과정이 쉽지는 않다. 다친 지 6주가 지났지만, 솔직히 말해 회복은 더디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아직 거쳐야 할 재활 과정이 많다. 지난 주에서야 겨우 칩샷과 퍼트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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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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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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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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