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에 증거 조작 포함하자고 조건을 하나 더 붙였는데, 하시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양당 당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저희가 수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제 결단하셔야 한다"며 "입장이 난처한 거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공당이란 또 국민 대표하는 정치인이란 자신이나 개인, 또는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 너무 잘 알 것"이라며 "소소한 조건 추가한다면 그 역시
얼마전 사이버공간에서는 추후공고를 두고 어디에 있는 공고냐고 묻는 댓글이 달려 새삼 문해력의 문제점이 대두된 적이 있다. 한글로 읽을 줄은 아는데 뜻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아 우리 교육의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자교육이 폐지된 이후 영어에는 익숙한 반면 한자어에는 사전을 찾기전에는 해득이 불가능한 계층이 너무 많아 이제는 교육적 과제가 되고 있다.▶칼럼이나 사설을 쓰면서 어려운 단어는 괄호안에 한자를 병기하는 이유는 사전을 들춰 그 의미를 분명히 알아 전체 문장을 이해하라는 의미다. 학교교육만으로는 어휘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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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이 상담실을 찾아왔다. 그동안의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생이별과 사별, 영문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사연을 마주한 경험,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가는 경험들을 이야기하였다. ‘나의 문제인 거야? 아니면 세상이 문제인거야?’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마. 다들 그냥 그렇게 사는 거 아니겠어?’ 마치 내가 융통성 없다는 듯이 툭 내뱉는다. 호감 가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두 따뜻한 봄 햇살과도 같이 자신의 분수를 안다. 분수를 안다는 것은 사람과
연이틀 장맛비처럼 폭우가 쏟아지고 난 후 비가 그친 하늘은 맑고, 푸르고, 높다.가을이 돌아왔다. 정말 다행이다. 더 이상 무더위와 씨름할 일은 없을 것 같은, 기대하게 하는 이 선선함이 좋다. 올해는 너무 무더워서 그런지 사람뿐만 아니라 꽃들도 수난의 여름을 보냈다. “올여름이 제일 시원할 것입니다.”라고 환경학자나 기후학자들의 경고를 담은 기사들을 보며 두려워졌다. 그럼, 내년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돌아올 여름이 무서워 아닐 거라고 주문을 걸듯 고개를 저으며 핑곗거리를 찾는다. 몇 년 전에도 올해 같은 불볕더위로 고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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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입니다. 간판에 한글 글씨를 꼭 넣어주세요."지난 7월 초 광주 각화초등학교와 빛고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실명 자필로 쓰여진 '한글 간판을 늘려 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민주당 정준호 의원 지역구 사무실로 도착했다.초등학생들은 편지에서 요즘은 다른 나라 언어로 된 간판이 너무 많아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한글 간판으로 바꿔 달라고 입법 청원을 한 것이다.정준호 의원은 예쁜 손글씨로 직접
“배추값이 비싸 배추김치 대신 콩나물무침을 드립니다.”22일 청주시내 한 식당 출입문에 게시된 안내문구다. 배춧값이 너무 비싸 콩나물무침을 반찬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물가가 최고조로 올랐던 추석 연휴가 끝났는데도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비상이다. 과일·채소류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체감물가는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가축전염병까지 겹쳐 고물가가 장기부진에 빠진 내수 회복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가격은 포기당 8989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39.1
경남 고성군은 13일, 동해면이 고향인 전채욱 ‘사람을 위한 기업’ 동진산업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전채욱 대표는 “큰돈은 아니지만 고향 고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또, 기부 답례품 100만 원 상당을 고성군치매전문요양원에 재기부하며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
퇴근 후 테니스와 필라테스 운동을 매일 번갈아 열심히 하는 A 씨. 손목이 아픈데도 참고 운동을 하다 최근 통증이 너무 심해 병원 진료를 봤더니 ‘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손목 통증으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이때 손목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척골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척골충돌증후군은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대개 팔뚝을 구성하는 두 뼈 중 하나인 ‘척골’이 요골(아
추석을 맞아 차례상앞에 모인 경북도민들은 경북지사와 대구시장이 신공항건설을 둘러싸고 서로 너탓을 거론하며 감정싸움이 격화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신공항 건설 추진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 협력하기를 희망했다.18일 추석민심을 종합해본 결과 도민들은 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100년대계 사업인데 서로 힘을 합쳐 추진해도 모자랄판에 첫 삽도 뜨기전 입지변경을 거론하고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비난전을 펼치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도민들은 이러한 갈등이 두 수장간 소통부족에서 비롯된 측면도 큰 것으로
구글이 생성형AI 레이스에서 오픈AI를 추격하기 위해 선봉에 투입한 제미나이가 기업과 앱 개발자들 사이에서 경쟁사보다 쓰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디인포메이션이 16일은 개발자들 및 기업들이 제미나이를 쓰도록 지원하는 구글 직원 몇명과 인터뷰를 기반으로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공유했다.이중 기존 AI 모델들에서 추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토폴로지 창업자 에이던 맥라우린은 오픈AI API는 처음 써보려고 했을 때 사용하기까지 30초 걸렸지만 제미나이는 4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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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획·설계 사업을 영위하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회사인 아이언디바이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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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석 개인전 ‘Avant Garde of the Color’ 30일까지 사천 우주미술관
사천 우주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이성석 작가의 개인전 ‘Avant Garde of the Color’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성석 작가가 최근 몇 년간 선보인 전시 시리즈 중 4번째로, 그의 예술적 여정을 계속 이어가는 전시다.이번 전시에서는 ‘Avant Garde of the Color: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색감의 표현’을 주제로, 지난 40년 동안 발전시켜 온 이 작가의 색감과 형태를 탐구할 수 있다. 색상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 감정, 철학, 그리고 실험적인 시도를 담아낸 작품들이다.이 작가는 색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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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김태우·이원일의 프리미엄버거 '멜팅소울' 단독 제공
삼성웰스토리가 2023 코리아버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수 김태우,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을 구내식당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멜팅소울은 캐리비안베이, 백화점 등에 입점해 줄 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김태우와 이원일이 공동 론칭해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치즈 본연의 깊은 맛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 메뉴로 멜팅소울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멜팅 화이트라구·옐로우치즈 버거와 고구마프라이 세트를 제공한다.실제로 지난 12일 콜라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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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0%씩 챙긴 40대, ‘징역 2년 6월→2년’
대구지법 제3-3형사항소부는 24일 지역사랑상품권을 권면액의 90% 금액으로 구매해 할인보전금 10% 수익을 챙기는 방법으로 재산상 이득과 보조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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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33%가 직무대행·임기만료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9곳이 현재 공석으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이거나, 올해 안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연구기관 중 3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구기관 기능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시급하게 선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2일 김현정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27곳 중 9곳의 기관장이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을 임명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있거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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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동부 덮친 허리케인 '헐린'… 최소 14명 이상 사망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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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현재 미국 현지에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는 등의 심각한 피해를 낳고 있다.27일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헐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동쪽 약 160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풍속은 시속 72km로 측정됐다. 이 폭풍은 현재도 조지아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추가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다.헐린은 플로리다에 처음 상륙했을 때 4등급의 위력을 가진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시속 225km의 강풍을 동반했다. 이로 인해 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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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조직위·봉사단체 간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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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27일, 춘천시 봉사단체인 KBS 시민네트워크, 강원발전경제인협회 춘천시회, 춘천은강라이온스클럽, 바르게살기운동 춘천시협의회, 명동상점가과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받고, 태권도대회의 홍보와 발전을 목표로 양 단체 간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명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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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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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관내 취약계층 180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및 안전용품 무상 보급을 26일 추진했다.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는 23.4%이나, 전체화재 인명피해 대비 주택화재 인명피해는 사망자가 68.4% 부상자가 43.2%로 타 화재에 비해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확률이 확연히 높다. 이를 예방하고자 화재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및 안전용품을 무상으로 보급했다.이번에 무상 보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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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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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지원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지난 25일, 문화의집 1층 아카데미 교실에서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날로 심해지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오남용 문제 확산을 방지하고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 자아상 형성 및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되었다.교육에 참여한 주천중학교 1학년 학생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마약에 대해 배우고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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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석적읍 편의점으로 70대 여성 운전 승용차 돌진…“가속페달 오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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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30분께 칠곡군 석적읍 한 편의점 안으로 7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편의점 유리 출입문과 철제 기둥,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