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사랑한 바굼지오름. ‘바굼지’는 바구니의 제주어다. 옛날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물 위에 떠 있는 오름의 모습이 바구니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오름의 생김새가 박쥐를 닮아 박쥐의 옛말 ‘바구미’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추사는 바굼지오름에 올라 무슨 생각을 했을까. 유배 생활을 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을 것이다.바굼지오름에는 나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들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부르며 바굼지오름에 소풍 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오름은 그런 곳이다. 신세를 한탄
광복회와 독립운동단체연합 33개 단체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종로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부근에서 일본 정부가 외교정책 보고를 통해 독도의 영유권을 공식화하고 일제강점기와 2차대전 전쟁범죄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는다.17일 광복회는 33개 독립운동단체연합와의 공동 성명에서 "2차 대전이 끝난 지 80년이 지나고 있는 이 때, 일본은 당시 무단 점유하고 있던 독도를 아직도 자기 땅으로 주장하며 제국주의적 사고에 머물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일본정부가 그동안 외교부 홈페이지나 올려놓던 독도영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임오경 의원은 16일 국회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당선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해외 출장 후 논의한다며 미적대고 있다”고 비판했다.임 의원은 “국민의힘은 아직도 불통의 대통령이 두려워 눈치만 보고 있는가?”라며 “이젠 국민인지 대통령인지 분명히 선택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불통의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진상 규명을 가로막는다면 더 큰 국민의 분노를 각오해야 할 것”라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
충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는 4·20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충북도에 예산 확보와 자립생활 개선을 촉구했다.장애인총연합회는 이날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년간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한 제도 개선과 공감을 얻어냈지만, 충북도의 정책은 아직도 장애인을 분리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도내 장애인을 위한 전용 차량 운전기사는 0.87명에 머물러 있다”며 “도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장애 유형에 맞는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애인의 안정적 자립을 구축하기 위한 특례 지원도 요구했다.연합
24시간전
정부는 2014년, 국가안보를 이유로 동두천 미군 공여지 반환을 2020년경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여지 반환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직도 반환 시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입장 제시나 논의도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두천은 총 25조 1,811억 원, 매년 5,278억 원의 천문학적인 피해와 연간 300억 원의 지방세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결국 동두천은 발전에 필요한 모든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 국가안보를 위해 70년이 넘도록 특별한 희생을 감내했으나 남은 것은 정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최악의 저출산 위기에도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작심이라도 한 듯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양기대 의원을 만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먼저 양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역할을 제
울산시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을 투입하고 있으나 아직도 재정지원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1억2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재정지원 관리시스템을 한단계 고도화하기로 했다. 현재 시가 사용중인 시내버스 재정지원 관리시스템은 2019년 용역을 통해 구축한 것이다. 시내버스 재정지원금은 시민 혈세로 충당되는만큼 시는 한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차제에 관리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야 할 것이다.6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재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버스 운영비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4월 20일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다.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각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이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일상의 차별없는 공동체를 향해 한걸음씩 전진해 가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아쉽고 개선될 영역이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데 교육현장도 그곳 중 하나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특수교
인천에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주택매입 및 공공임대 주택 제공 등 지원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특히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우선매권을 행사해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하는 성과를 낸데 이어 올해 안으로 주택 5∼6건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29일 LH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정부가 집계한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는 2300여건을 넘어섰다.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한 인천은 아직도 부평구와 서구 등에서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정부가
여수시가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과 함께 지난 2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기동 차관을 차례로 방문, 여순사건 관련 현안을 건의했다.이날 정 시장은 여순사건의 온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해 면담했다.여순사건은 발발한 지 올해로 7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피해자 심사와 희생자·유족 결정 등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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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과 동시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30% 무이자, 계약안심보장제 등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미분양 잔여세대를 동호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서울 미분양 아파트 ‘상도 대우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들어서는 지역은 상도 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며, 단지 바로 옆 상도15구역은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어 약 5,0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모아타운을 진행 중으로 해당 지역은 대단지 아파트 타운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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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회사 보안을 위해 다른 회사들 대신 엔드포인트 보안 전문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베팅하고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위협 보호 및 대응 제품을 선호해 다른 보안 제품들은 걷어내기로 했다.양사는 이번 행보에 대해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아마존에 따르면 AWS와 아마존 다른 사업 부문은 침해를 당한 직원 기밀 정보를 통한 공격을 방지하는 서비스에 더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신 보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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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제주CC는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스승의 날 당일인 오는 15일 교원증, 교원복지카드, 명함을 제시하면 교직원 본인과 동반 고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블랙스톤 제주CC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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