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는 박경자 작가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섬이자 넓은 품을 가진 장소인 울릉도에 대해 풀어낸 에세이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저자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보낸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부산에서 30년간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글쓰기 활동을 해온 경험을 통해 저자는 기록이 가지는 가치를 새기고 간직해왔다. 그리하여 저자는 울릉도에 여러 번 방문하여 사람들을 만나고 길어 올린 기억을 글쓰기로
서울과 경주를 이어오던 중앙선 철도 54년간 지하 통행로 역할을 해온 ‘건천지하차도’가 평면화사업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경주시가 13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건천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 준공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건천지하차도’는 서울 청량리와 경주 도심을 잇는 ‘중앙선’ 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1970년 준공된 지하 통행로다 하지만 준공 이후 하절기 침수피해와 동절기 결빙사고는 물론, 주변 상권을 단절시키면서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3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정음관에서 13세 미만 어린이 대면 업무를 하는 학원 종사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소아 심폐소생술 실습 집합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 응급상황에 대비해 학원 종사자의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그동안 학교와 교육청의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해온 세종시교육청은 그동안 쌓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대상을 민간기관인 학원까지 확대했다./세종 홍순황기자sony2272@cctime
진주 천전초등학교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 뮤지컬 ‘알사탕’을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의미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어린이 내면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베스트셀러 동화책 알사탕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공연을 함께 즐기도록 운영됐다.2015년부터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천전초등학교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학생의 문화예술 역량 기르기에 학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뒤 한 학생은 “뮤지컬을 처음 봤는데 내가 읽은 동화
속보 = 대규모의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고 사업 확장 공사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귀포 유명 테마파크가 경찰 수사 약 10개월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중순 A테마파크 법인과 대표 B씨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테마파크는 2015년부터 행정 당국의 적정 인‧허가 없이 축구장 3개 이상 규모에 달하는 1만 여 평의 임야를 불법으로 훼손하고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등
제주4·3 당시 미군정의 묵인하에 대규모 양민 학살이 이뤄진 가운데, 미국의 역할을 규명하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제주4·3 과거로부터의 성찰과 공존’ 세션을 진행했다.지난 30여 년 간 제주4·3에 대한 연구와 취재를 해온 허호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우리에게 남겨진 미완의 과제 중 하나는 제주4·3 시기 미국 역할을 규명하는 일”이라며 “미증유의 인적 피해를 가져온
금토드라마 ‘우리, 집’ 최정인이 김희선의 조력자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최정인이 분한 ‘김라경’은 오랜 시간 노영원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동료로, 완벽주의 성향의 노영원을 잠시 웃으며 쉬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물이다. 어제 방송된 1회에서는 김희선과의 차진 호흡으로 티키타카를 살
‘친윤’ 핵심인 국민의힘 2선 당선인 박성민의원이 22대 국회 초반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산과 지근거리에서 음양으로 역할을 해온 박 의원은 여권의 숨은 실세로 평가 받으면서도 4·10 총선 공천가도에서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의 파고를 넘어 결국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 그가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또 다시 숨은 역할을 자임할 것인지 정치권이 주시하고 있다. ◇친윤 핵심 박성민의 정치역정 윤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오랜 ‘절친’이기도 한 박 의원은 당의 조직부총장을
강남구가 16일 구청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와 ‘기업의 ESG 경영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업의 ESG 경영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구직 장애인에 대한 취업 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무 발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지원 및 홍보를 위해 함께 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 고용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장애인고용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막걸리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들과 전통주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김춘진 사장은 축사를 통해 “막걸리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술”이라며, “막걸리가 K-푸드의 대표 수출 품목이 되어 전 세계인이 막걸리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막걸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성공하도록 모두 함께하자”라고 요청했다.한편, 김 사장은 지난 9일 전남 장성군 소재 유기농 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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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드론레저 활성화를 이끌어 갈 도내 첫 드론 공원을 당진시 석문면 일원에 조성한다. 도는 27일 드론 공원 사업대상지로 당진시 석문면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론 공원은 도내 드론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저변 확산을 유도하고 도민 누구나 안전하게 드론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자 신규 시책 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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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소방안전博 현장학습 성료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미래 소방기술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방재 기능의 확충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청이 마련한 행사다.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은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 관람, 소방안전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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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진(전 서라벌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손석진씨 본인상. 정순조 씨 남편상, 손중만·주영·윤미 씨 부친상 = 26일, 대구 파티마병원장례식장 501호 귀빈실 5층, 발인 28일 오전 8시20분, 장지 영천호국원. ☎053-958-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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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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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인천에서 (SUV)차량과 택시 정면 충돌 50대 승객 사망
새벽에 인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해 50대 승객이 숨지고 운전자 2명이 다쳤다 26일 오전 2시51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흥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 하면서 택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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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을 증명하라'...글로벌 음식 배달 서비스 심판대
미국과 유럽 주요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들의 적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치열한 시장 쟁탈전의 영향이다.파이낸셜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 상장돼 있는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들인 딜리버리루,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 도어대시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이 음식 배달 서비스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전보다 꼼꼼하게 따지면서 이들 회사 주가는 모두 코로나19 당시보다 한참 아래로 떨어졌다. 우버의 경우 음식 배달 서비스 부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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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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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착공식이 30일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내 건설 현장에서 개최됐다.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 저장, 출하하는 설비로 국내에서 상업용으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부안 수소생산기지는 2.5MW의 수전해 설비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에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모빌리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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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조선시대 제주도 한 바퀴 연결하던 도로..하귀2리 옛일주도로
하귀2리 옛일주도로위치 ; ①하귀2리 3016번지. 하귀2리 1439번지와 1431번지 사이②하귀2리 3015번지. 하귀1리 1504번지와 하귀2리 1437번지 사이시대 ; 조선유형 ; 도로조선시대부터 제주도 한 바퀴를 연결하던 도로이다.일본인 오노 슈우게츠가 제주도를 직접 방문하여 1년 반 정도 실사를 하고 1911년에 발간한 『南鮮의 寶窟 濟州島』에는 제주의 도로에 대하여〈도내의 도로는 해안선을 제1도로로 한다. 몹시 험악해서 보행 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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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 고리4호기 대상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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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9일 고리 제2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고리4호기 발전소 대상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부지별로 2년마다 시행하는 훈련으로서 방사선 누출사고 시 조기에 사태를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날 훈련은 지자체가 주관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자체, 지역 군·경·소방·민간단체 등 관계기관과 고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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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리더 "최고 반도체 기업 위상 되찾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리더 전영현 부회장이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30일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내 게시판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 이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와 보니 우리가 처한 반도체 사업이 과거와 비교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를 비롯한 DS 경영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HBM 경쟁에서 밀리고 파운드리 사업 역시 TSMC와 갈수록 격차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