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시 CPTPP 가입을 검토하면서 농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협상 후속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CPTPP 가입 검토 방침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FTA’ 활용 전략을 내세웠다.그러나 농업계는 이를 두고 “식량주권 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정부는 CPTPP와 함께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8일 경북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두 번째 지정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이름처럼 ‘선제’적 대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발 고율 관세, 글로벌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가
중국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차이나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제결제를 검토 중이라고 3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홍콩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면서, 페트로차이나는 디지털 화폐를 활용한 글로벌 거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홍콩에서는 8월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시행됐으며, 발행사들은 9월 30일까지 라이선스를 신청해야 한다. 페트로차이나는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활용한 원유 거래를 실행한 바 있으며, 이번 조사는 디지털 금융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한편, 마스터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교육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발 아이템 검토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중기부 R&D 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트업을 기본 대상으로 하지만,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은 R&D에 관심 있는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개발 아이템 검토 세션에서는 중기부 R&D 지원사업의 평가지표를 활용해 선정기업의 기술·제품 아이템을 사업성·기술성·기존 기술과의 차별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 제조업체 세방전지의 소액주주연대가 경영진의 일방적 의사 결정과 주주 가치 훼손을 문제삼으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집한 주주연대는 최근 단행된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에 대해 금융감독원 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논란은 세방전지가 지난 19일 공시한 1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임직원 상여 지급에서 비롯됐다.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마다 10억 원 안팎 지급에 그쳤던 기존 관행을 크게
씨티그룹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결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며, 트럼프 행정부 시절 승인된 규제와 친산업적 입법을 활용해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1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스와루프 차터지 씨티그룹 임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고품질 자산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가 초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상품 커스터디도 검토 중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비트코인 ETF는 2024년
대전에서 전북 장수를 거쳐 남해로 연결되는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5차 국토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수군은 지난달 29일 경남 함양군...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거래의 세제 개편을 공식 요구하며, 분리과세 도입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제안했다고 30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현재 일본에서는 암호화폐 거래 수익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최대 55%의 누진세가 적용되며, 이는 기존 금융상품과의 세제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금융청은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주식과 동일한 수준의 분리과세를 도입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의도를 밝혔다.또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도입을 위한 세제 개편도 검토 중이다. 미
대만 파운트리 기업 TSMC가 미국의 압박 속에서 중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배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25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TSMC가 3나노 칩 공정에서 중국산 장비를 제거하려 했으나 복잡성과 문제로 인해 계획을 보류했다.TSMC는 과거 AMEC·매트슨테크놀로지 등 중국 장비를 사용했으나 2나노 공정부터는 이들을 제외했다. 최근에는 칩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과 소재도 중국산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추진
중국이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확장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중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할 경우, 2021년 암호화폐 금지 이후 정책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최근 중국 인민은행 관계자도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이번 움직임은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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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누적 관람객 500만명 돌파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모빌리티뮤지엄은 지난 1998년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개관해 수집·보존·전시·교육 기능을 수행했다. 이후 2023년 8월 클래식카 중심의 전시에서 모빌리티로 테마를 확장하고, 체험과 복합문화 기능을 강화해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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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유럽에서 '슈퍼셀 뇌우' 심화 슈퍼셀은 뇌운의 한 종류이며 메소사이클론의 중심부에서 큰 기둥 형태로 존재한다. 슈퍼셀은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함께 동반한다,베른 대학교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의 연구진은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기후 변화가 유럽의 슈퍼셀 폭풍을 어떻게 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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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에도 ‘교류 거점’ 확보
충남도가 도내 기업 수출이 가장 많은 나라인 베트남의 중부 지역에도 새로운 ‘교류 거점’을 확보했다.남부 떠이닌성, 북부 박닌성에 이어 세 번째로 후에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 남북으로 1650㎞를 뻗어 있는 베트남과의 좀 더 촘촘한 교류·협력이 기대된다.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9일 후에시 청사에서 응우옌 반 푸엉 인민위원장과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 시도 간 상호 평등과 존중, 우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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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울산 지자체 최초 ‘울주복지재단’ 공식 출범
울주군이 울산 지자체 중 최초로 울주군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울주복지재단’을 설립해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범서읍 중부종합복지타운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세곤 재단 대표이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복지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에서는 울주복지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인 ‘시작, 동행, 나눔, 행복’을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착한가게와 지역기업, 개인이 참여한 기부금 전달식이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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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출신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 '한방 진료' 온정
제주시 삼양동 출신인 동의한방병원 김철수 원장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삼양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김 원장과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은 삼양동 주민 200여 명에게 침·뜸·한방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들의 개별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무료 한방진료는 삼양동과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김 원장은 삼양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하던 중 서울로 이사를 갔지만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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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물 쓰듯 하는 이재명 정권 기획재정부가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