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에 새로 페인트칠 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더 지저분해졌어요.”29일 오전 10시쯤 방문한 수원천 삼희교∼영연교 난간 시설 보수공사 현장.이곳에선 양쪽으로 이어지는 500m 길이의 난간에 페인트칠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었다.이곳은 수원시가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계 시설물 유지관리공사를 벌이고 있는 현장으로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페인트칠 작업이 진행됐다.그러나 페인트칠 작업과정에서 난간 외 벽돌이나 아스팔트 도로뿐 아니라 주변 풀, 전봇대, 전선, 배관 등에도 페인트가 칠해지면서 부실시공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이 100일차를 맞으며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의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전공의는 지난 2월20일 집단 사직을 시작했고 29일로 전공의 집단행동 100일 째를 맞는다. 정부의 의대 증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28일 현재 여전히 전공의들은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울산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은 전체 전공의 126명 중 80~90％가 현장을 이탈했다. 이에 따라 교수와 간호사들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 20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났다.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19분께 울릉도 북면 삼선암 북동 1㎞ 해상에서 243t급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유람선에는 승객 211명과 선원 5명 등 총 216명이 타고 있었다.출동한 동해해경은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승객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또한, 승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방송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이날 오전 11시28분께 동해해경은 해경 고속정을 급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울릉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유람선 S호 승선원 216명을 안전하게 구조 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울릉 삼선암 북동 1km 인근 해상에서 S호가 원인 미상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비함정 1척,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와 함께 민간해양구조대 2척과 예인선에게 협조 요청했다. 이어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승객 안전상태 확인과 전원 구명조끼 착용, 승객 동요방지 등 요청하면서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10시 28분께

대구 동구가 지난 23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현장으로 찾아가는 복지 전문 컨설팅’을 개최했다.동구 주민을 위한 첫 현장 봉사활동으로 현장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함께 복지 전문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행사에서는 동구의..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지만 다행히 타고 있던 200여명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25일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울릉 삼선암 북동 1㎞ 인근 해상에서 243t톤급 유람선 A호가 기관 고장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유람선에는 승객 211명과 선원 5명 등 216명이 타고 있었다.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유람선 표류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 2척과 예인선 1척에도 구조 협조를 보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서한청산맨션은 지난 21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실에서 입주자 동대표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7일12시40분경 화재경보기가 울려 현장으로 달려 가 보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타는 냄새가 감지되어 관리과장에게 보고하고 부재중인 세대에 신속히 연락해 김치냉장고가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로 초기에 진화했다. 대형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 공로가 지대하므로 전유민에게 포상했다.기전 주임 전유민은 2022년 2월에 입사한 이래

최근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중대형 건설사들의 법적 공방이 증가하고 있다.지난 3년간 건설공사비 지수가 20% 넘게 오르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시공사 사이에서 주로 일어나던 공사비 증액 분쟁이 이제 대기업 신사옥 건설이나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현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중대형 건설사 등 시공사와 시행사간 분쟁의 급증과 부동산 PF 문제 등으로 올해 1분기 국내 건설 수주액은 34조22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하는 등 건설 수주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전남도의 관리 하천에 쌓인 모래 등 골재를 지자체에서 특정업체에 무상으로 채취 허가를 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해남군이 흑석산 자락에서 발원한 가학천 주변에 쌓인 토석과 자갈 채취를 화순지역 A 골재업체에 허가해 특혜 사실이 드러났지만, 정작 관리청인 전남도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하천 관리 감독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재 해남군 가학천 주변 바닥은 중장비가 동원돼 파헤쳐졌고, 이를 덤프트럭을 이용 연접한 골재채취장의 원상복구를 위해 현장으로 반입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이와 관련,

서울고법 행정7부가 지난 16일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를 기각 또는 각하했다. 서울고법은 특히 의대생들에 대해, 소송 자격은 인정되지만 의대 증원을 멈출 경우 필수·지방의료 회복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의정 간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조차 없다. 울산대 의대는 지난 1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임영석 울산의대 학장은 “정부의 정책 입안과 추진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