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참패로 빚어진 국민의힘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차기 당권주자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뿐 아니라 대권주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22일 여권에 따르면 다음 대선의 잠재적인 후보군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등이 꼽힌다. 이들은 모두 이번 총선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직·간접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총선 참패 이후 이들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4·10 총선 서울지역 낙선자와 당선자를 잇따라 만나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정부는 국면타개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핵심 참모 대부분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 3기 참모진을 이끌 비서실장으로 정치인이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약점으로 지적받은 정무 기능을 끌어올려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이들 후보군 중 원희룡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원 전 장관은 16~18대 3선 의원과 37~38대 제주도지사를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D+3. 총선이 끝나고,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오고 있다.4·10 총선에서 인천은 ‘선거 바로미터’를 넘어 ‘정치 1번지’란 인식을 전국에 강하게 심어줬다.인천 14개 선거구에서는 120일의 감동 드라마가 순간순간 펼쳐졌다.그중 가장 극적인 곳, 계양구 을은 ‘명룡대전’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험지’임에도 희생을 주저하지 않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목받고 있다.원 전 장관은 낙선이 확정된 후에도 ‘지역’을 끝까지 책임 짓겠다는 신념을 유권자에 각인시켰다.원 전 장관은 지난 12일 선거기간 함께한 전 국가대표 축
4·10 총선을 치르고 일주일 만에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당선인들과 만났던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번엔 국민의힘 인천지역 당선자는 물론 원외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현안 논의에 나선다.인천시는 2일 오전 7시30분 시청 장미홀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지난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배준영 인천시당위원장과 수도권 최다선 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각 지역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까지 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시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검토과정이 7개월째 이어지면서 기본계획 고시 시점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제2공항 총사업비 6조8900억원에 대한 세부적인 예산 검토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진행 중이다.공항시설법은 총사업비가 확정돼야 기본계획을 고시할 수 있다. 기본계획 고시는 장기 계획으로 머물렀던 제2공항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지난해 12월 당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머지않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매년 100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되는 제주도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 일부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고 운영평가도 나아지지 않는 만큼 민영화로 되돌리는 방안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강경문 의원은 "버스 제도를 민영화하는 것을 원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버스 준공영제는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부터 '더 빠고 편리하게'라는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버스가 많이 투입되면서 빠르고 편해지고 저렴해 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야당, 원희룡·장제원 등 거론에 맹비난14일 신임 대통령실 참모 발표설 일축박근혜 청와대, 비서실장 교체 한 달 소요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르면 내주 중반께 발표를 시사했다. 이르면 오늘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이 일각에서 됐으나 야당이 후보군에 대해 맹비난하자 이를 고려해 신중 모드로 전환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후 언급된 비서실장 후보군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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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도 기어코 국민의 뜻을 거역할 생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의 면면에서 국정쇄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과 내각의 인적 쇄신을 언급하며 “하마평에 오르는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정부는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후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이르면 이날 오후 당장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하고 후임 참모진 개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데다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과 여론 동향을 살피며 발표는 다소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알려져 여기저기 많이 물어 오는 데, 고민과 검토를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요한 자리인데 사람을 찾고,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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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원 민생지원금·특검법 등 민주, 6월 임시국회서 우선 처리
더불어민주당은 9일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열리게 될 6월 임시국회에서 각종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6월 국회에서 ‘민생회복 긴급조치’ 관련법과 국정기조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법안들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민생회복 긴급조치’ 관련법에는 이재명 대표가 강조해 온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법안이 포함된다고 노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노 원내대변인은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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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진솔·허심탄회” 野 “자화자찬으로 채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 정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2년간의 정책 과정과 성과를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했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마음으로 새기겠다는 다짐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삶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고 국민 뜻에 따라 국정을 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야당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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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정치인의 자기 확신의 위험성
누구든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며 이는 스타일로 나타난다. 어느 분야이건 그 스타일이 선구적인 변혁으로 대중에게 검증을 받은 이들은 최고가 된다. 고흐와 이중섭, 헤밍웨이와 김동인의 작품 스타일은 고전이 되었다. 스타일이 대중과 국민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 중에 정치인의 통치만 한 것이 없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 역사와 국민에게 빛과 긴 그림자를 만들었다. 근대화를 이룩해 우리가 굶지 않고 강한 나라로 일어나게 초석을 만들었다. 자신만이 지도자라 확신하며 야당을 탄압하고, 승계 없고 대책 없는 독재 정치로 수많은 국민의 희생을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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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인구소멸, 위기는 곧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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