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30대 직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자신의 횡령 사실을 자수한 A씨는 전날 조사에서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경남지역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우리은행이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하자 A씨는 전날 자수했다.경찰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수 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농협 직원 A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주의 한 지역 농협에서 근무한 A씨는 2020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회삿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안 부장판사는 “횡령 금액이 매우 크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다양한 수법으로 조합 ...
3년간 수백억원대 횡령사건 발생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대책을 2차례나 발표했음에도, 올해 들어 국내 금융업권 횡령은 매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2024년 6월까지 6년 반 동안 발생한 횡령액이 총 1804억27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1533억28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저축은행 164억5730만원(9.1%
지난 6년여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 규모가 18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2018년~2024년 6월까지 6년 반 동안 횡령액은 1804억원에 달했고, 은행권이 1533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은 165억원, 증권은 61억원, 보험은 43억원, 카드 3억원 순이었다.은행의 경우 우리은행이 7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저축은행은 케이비저축은행이 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손해보험은 KB손해보험이 11억원, 생명보험은 삼성생명이 8
감독기관의 전직 고위공무원을 앞세운 인건비 등 횡령 행위가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정부지원금을 횡령한 정부 지원 협회와 업체를 적발, 부당하게 낭비된 예산 약 127억 원을 환수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내용국민권익위는 환경부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A 협회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약 39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가로챈 사실을 확인했다.A 협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속 직원에게 과다한 인건비를 지급한 후 협회가 정한 월 급여를 초과하는 금액을 별도 계좌로 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취임 당시 내부통제 강화를 약속했으나 계열사 내 횡령·사기 등 각종 금융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전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실태파악과 특별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은 26일 금감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우리금융그룹 금융사고 발생 현황’을 검토한 결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24일부터 2024년 6월 20일까지 1년 3개월 기간 동안에만 발생한 금융사고는 4개 계열사에 총 9건이나 됐다며 우리금융그룹
‘250억원대 횡령’으로 물의를 일으킨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사업 관련, 관련업체 대표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경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 횡령사건에 가담한 조경업체 대표 A씨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합천군 전현직 공무원 B씨 등 4명 역시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앞서 송치된 사건 범행 주범들로 시행사 실제 대표인 C씨와 명의상 대표, 부사장 등 4명을 포함하면 이번 사건과 관련돼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총 17명이 됐다.
법원이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제주의 한 청소년보호기관 전직 원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ㄱ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또 재판부는 ㄱ씨에게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ㄱ씨는 종사자를 허위로 채용하거나 보조금을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5월 해당 시설에서 보조금 부정 사용 등과 관련된 내부 고발이 나오자, 제주도는 사실 관계를
경주경찰서가 지난 5일 베트남 유학생들로부터 입학금 명목으로 2억여원을 횡령한 A씨를 도주 11개월 만에 동거녀 거주지에서 검거했다.
김해시 소재 우리은행 지점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금융권과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김해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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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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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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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 공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수상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24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기념행사에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올해로 31년째인 '2024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25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가보훈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행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개최했다.아이에스동서는 2022년부터 매년 노후주택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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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회원 수 격감 … 보훈단체 존폐 위기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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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 개최
영덕군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난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영덕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과 전망, 자연 재난 대책,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사태와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주택 침수, 폭염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황 관리 체계를 논의했다.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 △폭염특보 시 중점 관리 대상자의 보호 대책 △침수나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비와 점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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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경보 속 시간당 80mm 폭우 쏟아져...곳곳 피해
주말인 29일 제주도에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려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정체전선에서 매우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성산 지역의 이날 낮 시간당 강수량은 81mm를 기록했다. 이는 6월 시간당 강수량에서 역대 2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55.5㎜의 폭우가 쏟아졌다.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진달래밭 196mm, 삼각봉 176mm, 윗세오름 159mm를 비롯해, 표선면 134mm, 서귀포 134mm,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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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관세청
관세청은 29일 다음과 같이 인사를 단행했다.□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 및 전보 ▲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 손성수▲ 광주세관장 김동수□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 이진희▲ 부산세관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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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2연평해전 참전용사 추모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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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을 맞아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야도 추모에 동참했고,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들도 연평해전 기념식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윤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윤영하 소령, 故 한상국 상사, 故 조천형 상사, 故 황도현 중사, 故 서후원 중사, 故 박동혁 병장을 한 명 한 명 거명하며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57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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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물폭탄'… 경북 상주·문경·예천평지·경북북동산지에 호우 예비특보
제주도에 시간당 5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 등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지방기상청은 29일 경북 상주·문경·예천·영주·봉화평지·경북북동산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경북지역은 30일 낮까지 30~80mm 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강수량은 서귀포 55.5㎜·성산 81㎜로, 각각 6월 월별 시간당 강수량 역대 1위와 2위를 기록했다.한라산 등산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의 지점별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은 진달래밭 199.5㎜, 삼각봉 179㎜, 남벽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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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36기 수료식
대구수필인의 문학산실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제36기 수료식이 2024년 6월27일 오후 7시 대구교육대학교 상록관 202호에서 수료생과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계간문장과 달구벌수필문학회 후원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1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되어 오늘 종강을 하게 된 것이다.수강생은 진덕수외 16명이었으며 장호병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은종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등 영역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문예이론, 작품 합평 창작 실기 등으로 강의가 진행되어 오는 수료하여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