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의 본투표가 끝난 오후 6시 20분쯤, 제주시 한라체육관으로 투표함들이 속속 도착했다.도착한 투표함들은 여러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개표소 안으로 향했다.투표함 개함 이후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거친 뒤, 투표지 분류기 운영부로 인계된다.이후 분류기를 이용해 분류 작업과 수검표,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공표하게 된다.투표함이 도착한 순서대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오후 8시 40분 현재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의 개표율은 10%를 갓 넘었다.지방선거 투표용지가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도의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 차려진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시연하고 있다.
고기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과 일부 당원들이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투표지 미지급 사태와 선거인명부 누락 등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140개 투표소에서 투표지 미지급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힌 점과 충북 지역 선거인명부 누락으로 일부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사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전국 각지에서 유사 사례가 추가로 제기되고 있다”며 “단순 행정 착오로 볼 수 없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6·3 지방선거의 투표지 부족 사태는 헌법 제24조에 명시된 국민의 참정권을 무참히 짓밟은 초유의 사태이자 학교 현장의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부실선거”라고 비판했다.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 “이번 사태로 생애 첫 투표를 고대하던 고3 청소년과 공정의 가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이 현장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던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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