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 4.3을 초등 사회 교과서에 기술해줄 것을 출판사에 요청했다.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 주요 출판사를 방문해 4.3 집필 시안을 전달하고, 교과서에 제주4.3이 기술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집필 시안 자료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했다.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에 대한 주장, 제주4·3의 핵심적 전개 과정 등을 서술했다. 읽기 자료에는 국가 차원의 사과, 4·3 관련 유적, 4·3의 가치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제주4.3 폭동' 발언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4.3을 모욕한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적인 행태로 한쪽에선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 마저 모욕당하고 있다"면서 "김문수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주4·3사건을 '폭동'으로 매도해놓고 그에 대한 사과조차 거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막말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
내년부터 학교에서 사용되는 모든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 내용이 실린다.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오전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최근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역사 7종, 고등학교 한국사 9종 모든 역사·한국사 교과서에 4·3 집필기준이 반영된 제주4·3 내용이 기술됐다”고 밝혔다.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7종 중 5종에만 4·3이 실렸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9종 모두에 제주4·3 내용이 들어갔다.김 교육감은 “2022 개정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희생자의 사실상의 배우자와 사실상의 양자가 혼인신고·입양신고를 하기 위한 사전 절차인 국무총리 소속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의 결정을 받기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4·3사건 피해로 인해 뒤틀린 가족관계를 바로 잡기 위하여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지난 7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및 동법 시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의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제2차 제주4·3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며,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팸투어에는 튀르키예의 아이셰쿠벳, 우크라이나의 알료나, 인도네시아의 티타모니카 등 세계 각국에서 10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팸투어 참가자들은 4·3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4·3기념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진행하는 ‘2024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각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70주년이던 지난 2018년 시작한 4.3평화인권교육은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도 외 학교 현장으로 엄선된 4.3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는 평화인권 강의다. 이를 통해 제주4.3의 진실을 알리고, 개정된 역사 교과서와 인권 강의를 연계해 세대를 넘어 평화와 인권 중심으로 4.3의 교훈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하고 있다.올 상반기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 4·3평화공원 대강당에서 ‘제주4·3을 묻는 청년에게’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4․3 세대 전승 프로그램으로, 제2기 청년주권회의의 첫 자율예산 집행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행사에는 제주 청년들과 청년참여기구 위원장,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하성용 도의회 4·3특별위원장,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제주4·3의 세대 전승을 위해 청년들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4·3관련 단체들은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주4·3사건을 “남로당 폭동”이라고 주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4·3유족회 등은 성명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국의 장관 후보자가 여전히 ‘극우 유튜버’ 수준의 인식을 신념으로 삼으면서 자격 미달 후보임을 자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김 후보자는 지난 2018년에도 공개된 자리에서 4·3을 ‘빨갱이 폭동’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4·3단체들은 “윤석열
제주4·3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은 고 진아영 할머니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마을회와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는 오는 7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일대에서 ‘고맙습니다. 진아영’이란 주제로 무명천 진아영 할머니 20주기 추모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진아영 할머니는 제주4·3 당시 토벌대가 쏜 총탄에 턱을 잃은 뒤 50년 넘게 얼굴에 무명천을 감고 고통의 세월을 살다가 지난 2004년 9월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올해 20주기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2022개정 교육과정 초등 사회 교과서를 발간하는 주요 출판사에 제주4·3을 교과서에 기술해 줄 것을 요청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주요 교과서 간행 출판사를 방문해 4·3 집필 시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집필 시안은 2003년 발간된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대로 도내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작성했다.본문은 통일 정부 수립과 4·3의 핵심적 전개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읽기 자료에 국가 차원의 사과, 4·3 유적, 4·3의 가치 등을 담았다. 또 심화 학습을 위해 ‘탐구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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