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과 6.25전쟁의 아픔을 온 몸으로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었던 고 김상연씨가 제주4.3희생자로 인정됐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는 故 김상연씨 등 981명을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했다.고인은 제주읍사무소 직원으로 근무중이던 지난 1948년 11월 수용시설로 끌려간 뒤 12월 불법적인 군사재판을 받고 마포수형소에서 수형생활을 했다.그러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수형소의 문이 열리자 나오게 됐는데, 인
한국현대사의 큰 비극인 제주4.3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중인 제주불교 4.3희생자추모사업회에서 '4.3피해사찰과 연계한 4.3순례길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4일 애월권을 시작으로, 9일에는 남원지역을 찾아 4.3의 아픔을 보듬는 행사를 갖는다.4일 수산봉 대원정사에서 4.3당시 폐사의 수난과 재건 과정을 들은후 하귀 영모원으로 이동하여 현장 위령재를 가졌다. 이날 위령제는 관음사 자홍스님의 집전으로 불교 전통 천도의식으로 진행됐다.영모원 조성 당시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하귀발전협의회 고창선 전회장으로부
화천경찰서는 18일, 개서 70주년을 맞이한다. 6·25전쟁의 참화를 거치며 1954년 38이북 수복지구에 대한 행정권 이양으로 그해 18일, 개서한 화천경찰서는 수복 직후 임시조치법에 따라 치안대가 해체되고 직원배치 및 군정기관으로부터 치안업무를 인수받았다.본격적인 경찰업무가 집행되었고, 1955년 5월 31일 화천군 화천읍 아리 241번지 現 경찰서 부지에 청사를 신축하였다. 하지만 1991년 8월 17일 경찰서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고, 그로부터 1년 뒤인 1992년 10월 17일 現 청사가 준공되었다.이러한 아픔을 겪으며 성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발굴된 유해 중 4·3 행방불명 희생자의 신원을 75년 만에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신원 확인은 도외지역 발굴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시범사업의 확장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다.신원이 확인된 고 양천종 씨는 제주시 연동리 출신으로, 4·3사건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은 희생자다.도에 따르면 4·3 당시 집이 불에 타자 가족들과 함께 노형리 골머리오름에서 피신 생활을 했던 그는, 1949년 3월 토벌대의 선무공작으로 귀순했다. 주정공장에서 한 달여간 수용생활을 한 후 풀려
군산시가 철도 유후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철길 숲 중 2개의 이야기 숲이 올해 말에 준공된다고 6일 밝혔다. 철길 숲은 녹지공간을 통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사업이다.특히 도시 바람길 숲의 주요 대상지인 군산 철길 숲은 과거 일제강점기에 쌀 수탈에 사용되었던 군산선 폐철도를 활용하여 총 4개의 이야기 숲으로 만들어진다.또한 군산 철길 숲은 근대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철길 숲 조성구간 2.6km의 군산선 선로를 모두 존치하여 포장을 통한 산책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4·3평화공원에서 국민 참여형 나무심기 캠페인 ‘온국민 모다드렁 낭심기 대작전’ 제2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제주4·3의 아픔을 기억하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4·3평화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했다.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배롱나무 등 5종 107본의 헌수목이 접수됐으며, 구입을 완료했다.26일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신청자 일부는 4·3유가족과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제주도는 10월 말까지 식재된 헌수목의 지주목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4·3의 역사적 아픔을 널리 알린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회를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30일까지 한라도서관을 비롯한 도내 13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린다.전시회에서는 한강 작가 대표작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흰' 등 국내 출간작을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2024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중국의 찬쉐, 일본의 다와다 요코의 작품과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 도서도 함께 전시한다.한라도서관은 이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사제동행 통일·나라사랑 현장체험학습’을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 지역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체험 학습을 통하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남북 분단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제주 지역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휴전선 주변과 한국전쟁 당시 전적지 등을 답사함으로써 분단의 아픔을 현실로 느끼게 된다.지난 21일에는 고석정,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노동당사 답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의 철원의 상황과 남북한 대치 상황에서 만들어진
2024년 탐라미술인협회 기획전 '발화'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전시는 12월14일 까지 진행되며 전시장소는 포지션민제주, 창작공간 낭썹, 성산읍 수산리, 신산리 일대다. 포지션민제주, 창작공간 낭썹에서는 실내 전시를 하고 수산리, 신산리 일대에서는 야외 설치물과 벽화등을 전시하게 된다.이번 기획전 전시는 제주가 처한 현실을 미술의 언어로 기록, 또는 재해석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리고 아픔을 공유하는 제주도민들에게 연대와 극복의 전시가 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함안군은 함안면 대산리에 소재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백운고비 추모공원에서 최근 경남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추모제는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허대양 함안부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이춘근 경남·함안군유족회장을 비롯한 경남 각 시군 유족회장 및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경남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망 일자나 사망 장소를 모르는 채 인고의 삶을 살아온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이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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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식약처와 '나트륨 저감 간편식' 2종 선보여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 출시로 ‘건강한 편의점’으로 거듭난다.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의 해당 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왔다. 첫 번째 나트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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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대입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최신 입시 정보를 비롯해 대학별 맞춤형 정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설명회 강사로는 수십 년간 입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입시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입시 전략을 제시해온 ‘입시전략 연구소 우연철 소장’이 나선다.강연에서는 정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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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형 온종일 초등 돌봄 모델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화천군의 ‘화천형 온종일 돌봄 모델’이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사례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화천군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본선에서 국무총리상인 은상을 수상했다.행안부는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647개 사례 중 44개가 예선을 통과했고, 이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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