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한용운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만해 한용운 문학상' 공모전에서 김숙희 시인이 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전남 교육계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
류근 시인이 청소년 시절 범죄 사실이 알려져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 씨를 옹호하면서 공감이 어려운 변호를 해 논란이 됐다. 8일 류 씨는 페이스북에 "배우 조진웅 씨 이...
문경을 대표하는 원로 문인 강상률 시인이 반세기 넘게 이어온 창작 활동과 향토문학 발전에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향토문학상’을 수상했다. 강 시인의 시비가 세워진 호계면 강변쉼터와 산북면 창구리 창송정은 그의 문학적 발자취가 지역의 풍경 속에 스며 있음을 보여준다.제25회
“저 백일 붉다는 꽃에게도 사나흘은 파란이 있었으리”어떻게 써도, 무엇을 써도 ‘시’가 되는 경지에 이른 안도현 시인이 다사다난한 2025년 해 저무는 달에 ‘쓸데없어 눈부신’ 우리 삶의 지문들을 모아 출판했다.안 시인의 『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라는 시집은
김해에서 활동하는 정보암 시인이 서사시집 을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김해 인물인 김원일·김원우 소설가의 아버지와 강성갑 목사를 다룬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희생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강 목사는 보도연맹 검속으로 총살당하며 생을 마감했다. 김원일·김원우 소설가의 아버지는 김원일
박상봉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를 펴냈다. 1981년 동인지 ‘국시’를 통해 문단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시와 공간, 시와 사람을 잇는 문화기획자로 오래 활동해온 시인의 시적 성과가 한층 깊어진 자리다. 이 시집은 언어와 묵음, 소리와 침묵의 경계에서 시가
국제펜 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는 지난 6일 흥덕구 운천동 구루물 아지트에서 충북PEN문학 제13집과 한·영문집 제4집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간기념회에는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강대식 충북문인협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자리에서 심억수 시인과 이근형 시인이 신입회원으로 위촉됐다. 또 한·영문집을 번역한 송주현 번역가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올해 충북PEN문학집은 시와 동시, 수필, 동화, 평론, 소설 등이 실렸으며 한·영문집은 회원들의 글을 영어 번역본과 함께 수록했다./남연우
두레문학에서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겨울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두레문학상, 시단, 시조, 단편소설, 수필, 산문, 동시, 동화, 창작 노트, 두레문학상, 신작시, 계간평, 평론, 평설, 해설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두레문학상은 이두예 시인이 수상했다. 이 시인은 부산시인협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시 ‘우리의 농도’ 외 4편을 만날 수 있다. 시단에는 노수옥 시인의 ‘부드러운 빵’, ‘여기까지 접은 일’ 등 신작 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본보 신춘문예에서 시 ‘거름’으로 시 부문에 당선된 이정희
여수 출신 조애숙 시인이 50년 전통의 신인문학상 수상과 함께첫 번째 시집 ‘햇살 위에 손을 얹다’를 출간했다.신인 조애숙 작가는 한국아동문예작가회에서 주최한 는 제318회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 조애숙 시인의 ‘말 꽃, 배달 가는 로봇, 머리카락 선생님’ 등 세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아동문예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조애숙 작가는 이번 공모에서 부문에 출품한조애숙 시인 지난달 25일 첫 번째 시집 ‘햇살 위에 손을
한 해를 갈무리 하는 연말에 울산 작가들의 책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조와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3행으로 구성된 단수시편1~4부로 나눠 총 70편 소개◇한분옥 단시조집울산의 원로 시조시인인 한분옥 시인이 단시조집 를 펴냈다. 단시조집은 짧은 3행으로 구성된 시조 작품만을 모은 시집을 말한다.이번 단시조집은 1~4부로 나뉘어 ‘누가 알까 봄인데’ ‘새벽달이 떠 있다’ ‘여우꼬리 흔들듯’ ‘따로국밥’ 등 총 70편이 게재됐다.손진은 문학평론가는 서평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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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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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지정보행정' 전국 최고 수준…'최우수기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토지정보업무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토지행정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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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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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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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2025년 활동 평가대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활동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소속 회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소속 16개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실적과 특수사업 추진 성과, 활동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단체, 우수 2개 단체, 장려 5개 단체 등 총 8개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지역사회와 일상에 밀착한 생활 실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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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아스터, 하이퍼리퀴드 추격…디파이 파생상품 경쟁 격화
라이터와 아스터가 디파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하이퍼리퀴드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이터는 포인트 기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 관심을 끌고 있으며, 조만간 토큰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아스터는 9월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 일일 거래량 1위에 오르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했으나, 워시 트레이딩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아스터는 주요 디파이 파생상품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하이퍼리퀴드는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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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창업자, DAO 투표 영향력 행사 의혹 부인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아베 창업자 스테니 쿨레초프가 1500만달러 규모 AAVE 토큰을 매입해 커뮤니티 투표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6일 보도했다. 그는 "해당 토큰은 최근 제안에 투표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으며, 그럴 의도도 없었다"며 "내 자본을 내 신념에 따라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커뮤니티에선 아베랩스와 AAVE 토큰 보유자 간 경제적 일치가 명확하지 않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이번 논란은 아베 브랜드 자산을 DAO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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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약한 눈 이어져…도로 결빙·살얼음 주의
충청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약한 눈날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했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9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지속됐다. 낮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1~5㎝, 대전·세종·충북 1~3㎝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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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해 공무원 피살 은폐 무죄 판결… 사법부, 정치 압박에 굴복한 역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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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정치 권력의 사법 파괴 압박에 굴복한 사법부의 굴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그는 “국방부와 국정원이 관련 첩보와 보고서를 5000건 이상 삭제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음에도 이런 판결이 나왔다는 건 상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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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의 시작이었던 너를, 오늘은 하늘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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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먼저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아이.현관문 여는 소리만 들어도 발걸음을 알아채고 문 앞에서 기다리던 아이. 내가 아플 때는 말없이 곁에 누워 나를 지켜주고,잠들지 못한 밤에는 숨이 고를 때까지 곁을 지켜주던 아이. 그 아이는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내 하루의 시작이었고, 내 하루의 끝이었으